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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제약시장,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라-③대만 제약기업 성장사례와 시사점
- 트렌드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윤병조
- 2015-03-05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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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제약시장,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라 - ③ 대만 제약기업 성장사례와 시사점
- 세계 시장으로 뛰어든 대만의 제약기업 -
- 대만 제약시장, 다양한 전략으로 노려라! -
□ 대만 제약기업의 성장사례
○ Taiwan Liposome Company(TLC)
자료원: TLC홈페이지
○ 기업개요
기업명
대만 리포솜 유한회사, Taiwan Liposome Company, 臺灣微脂體股□有限公司
홈페이지
www.tlcbio.com.tw
설립연도
1997년
주요 생산품목
특수 제네릭 약품, 바이오 신약 개발
연간 매출규모
NT$ 159백만
진출 시장
미국, 일본, 한국, 중국
주요 상품 및 특허
Super ○enerics(ProFlow, AmBiL, Doxisome)
New Formulation(Lipo-Dox, ProDex, TLC599), LCE (Lipotecan)
○ TLC는 암, 안과, 감염질환 치료제들의 약효 개선을 위한 약물 전달시스템을 연구개발하고 제품화 중
○ 주요 제품은 AmBiL, Lipotecan, ProDex, ProFlow, Lipo-Dox 등
- 곰팡이 감염 치료제 AmBiL은 유럽 24개국에서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대만에서는 건강보험약품에 해당되며 2013년 7월부터 시판 중.
- Lipotecan은 중국에서 2기 인체 임상실험 중이며, 대만·홍콩·한국·중국·일본·유럽에서 특허를 취득하고 유럽과 미국에서 HCC치료 희귀의약품으로 라이선스를 취득
○ 미국, 네덜란드, 호주, 중국에 자회사 설립해 글로벌 마켓 공략
- 2005년 미국 TLC Biopharmaceuticals와 실험실 설립
- 2010년 네덜란드 TLC Biopharmaceuticals B.V.설립
- 2014년 호주 TLC Biopharmaceuticals 설립, 홍콩 TLC Biopharmaceuticals(H.K.) 설립
- 중국 상하이에는 기존 자회사를 통해 재투자
○ 대만-중국 병원 간 상호 임상시험 결과 인증에 따라 관련된 첫 IND심사(Nemonoxacin, 향균신약)에 참가(2014.12), 승인 취득
○ 제품생산 후 한국 기업의 마케팅 통로를 이용, 한국에서 시장 판매 중
- 2010년 12월 일동제약과 혈류개선제 ProFlow의 국내 독접 판매계약을 체결
- 2013년 8월 삼천당제약과 항생제 AmBiL의 국내 독점 판매계약 체결
· TLC 예즈홍(葉志鴻) 총경리 인터뷰
- 삼성, 센트롬 등 규모가 비교적 큰 한국에 반해 대만은 1~2개 특허기술을 가지고 응용하는 기업 위주로, 이에 대한 투자자본과 기술 등의 환경이 우수
- 또한 대만시장은 법규 및 제도가 미국 FDA기준을 따라가고 있고, 업계 인력들이 선진국에서 경험을 쌓고 복귀한 경우가 많아 전반적인 수준이 높음. (당초 TLC 역시 대만 제약산업의 가능성을 감안, 복귀한 사례)
- 중국에서 보면 대만은 미국수준의 생산력과 제도를 갖췄으며 또한 임상시험에서의 안정성도 확보된 국가(동일 인종)
- 또한 개발자 입장에서는 대만은 중국어가 가능한 우수 연구인력 보유국
- 따라서 대만은 미국과 중국을 이을 수 있는 중요 완충지라고 봐야 할 것.
- 기업합작에는 세 가지 단계가 있다고 보며, 한국 기업과는 첫 번째 판매 동반자 관계(생산-마케팅 분업)
- 두 번째 단계는 임상시험을 함께 진행하는 단계로 한국 파트너와 현재 논의 중
- 세 번째 단계는 동반기술개발 단계로, 타깃시장 자체가 제3국으로 확대됨.
- 단계가 높아질수록 공유해야 할 정보수준이 높아지므로 두터운 신뢰 구축이 필수
- 한국과 대만의 개발기업들은 비교적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분위기가 있어 합작이 용이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상호 간의 장단점이 확실한 경우 이를 신뢰관계를 통해 보완하는 방향이 중요
○ TTY Biopharm(동양제약)
자료원: TTY홈페이지
○ 기업개요
기업명
대만동양약품공업유한회사, TTY Biopharm (臺灣東洋藥品工業股□有限公司)
홈페이지
http://www.tty.com.tw/en-us/
설립연도
1960년 7월 22일
주요생산품목
완제 의약품전문
연간 매출규모
NT$ 2,292백만
진출 시장
베트남,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독일, 나이지리아, 인도 등 세계 14개국 등 글로벌 시장
주요 상품 및 특허
맨소레담, 항암제(docetaxel), 중증 감염질환 치료제 liposomal, Lipo-Dox기술
○ 동양제약은 제네릭약품 전문 판매상으로 시작해 1996년부터 제네릭약품을 자사 브랜드화하면서 신약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
- 2000년부터 신약개발을 시작, 특정 질병 치료제 분야에 주력하며 암 치료제를 전문으로 개발 중
- 시장점유율 상위의 전문의약품 판매상(대만 맨소레담 제조상)
- 2001년 주식시장 정식상장(상장번호:4150)
○ 설립 초기부터 기술합작, 합병 및 공동개발 등의 방식으로 성장
- 1988년 프랑스 Pierre Fabre사, 미국 Scherin ○-Plou ○h사와 기술합작 체결
- 1991년 미국 Mentholatum사, Bristol-Myers Squibb사와 기술합작 체결
- 1995년 독일 Knoll A ○사와 기술합작 체결
- 2007년 타이완동양으로 국제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해 대만을 비롯한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 R &D 연구소를 설립. 현지 기술과 인력을 이용해 임상실험 위주 실시
- 네델란드 to-BBB제약회사와 뇌종양표적 치료제 liposomal 공동 개발
- 최근 연구개발 중인 유방암, 난소암 제약기술 라이선스 스위스 회사에 판매
○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위해 베트남에 아시아 플랫폼 마련
- 2011년, 베트남 사무소(TTY Asia Platform, TAP) 설치, 영업면허 취득
- 태국에 자회사 ATB Thailand, 필리핀에 자회사 ATB Philippines을 설립해 제네릭약품 마케팅 통로 마련
○ 중국 내 3개 자회사 설립. 30여 개 영업망 보유, 생산센터 위주로 확장 중
- 상해에 자회사 SunRise, 북경에 자회사 榮港生技, 쑤저우(蘇州)에 TOT BIOPHARM 설립
TTY기업 아시아지역 자회사
자료원: TTY 홈페이지
○ 대만에 리포솜기술 관련 완전한 생산라인 갖춰
- 암질환 전문 신약개발 회사인 PharmaEn ○ine(智擎生技製藥公司)을 필두로 생산라인 개발, 리포솜(liposomal)과 리포독스(Lipo-Dox) 전문 라인 보유
- 쫑리(中□)와 리우두(六堵)에 위치, 기술플랫폼 심사 통과(PIC/S ○MP ○uideline)
- 리우두는 대만FDA의 PIC/s ○MP, 쫑리는 미국FDA의 PIC/s ○MP ○uideline 통과
· 타이완동양 연구센터 후재방(胡宅方) 부총경리 인터뷰
- 설립 초기에는 일본 기업과 합작, 라이선스 판매를 주축으로 성장
- 하지만 내수의 한계를 인정,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속해 옴.
- 유럽시장을 공략, EU국가들의 공장실사 등을 통과하며, 현지 진출 확대 중
- 또한 동남아 시장 진출 역시 계속해오고 있으며, 시장확대를 위해 현지 파트너와의 생산거점 설립 등도 검토 중
- 한편 주로 개발해온 항암제는 약의 독성이 강해 ○MP 심사가 까다로워 전문 생산설비를 갖추기로 함.
- 이에 따라 리포솜, 마이크로스피어 등 주요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공장라인을 완비, 현재는 다국적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이 쇄도
- 일본과 비교해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는 낮은 편으로, 충분한 교류를 이후 한국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시장 진출기회를 엿보고 있음.
- 타 다국적 기업과 마찬가지로 리포솜 생산라인을 활용할 한국기업과의 합작을 환영
○ Mycenax(용신(永昕)생물의약)
자료원: Mycenax홈페이지
○ 기업개요
기업명
용신생물의약주식유한회사, Mycenax (永昕生物醫藥股□有限公司)
홈페이지
http://www.mycenax.com.tw
설립연도
2001년
주요 생산품목
바이오 신약개발
연간 매출규모
NT$ 3,596,820
진출 시장
일본, 독일
주요 상품 및 특허
TuNEX
○ 용신은 바이오신약 전문 개발회사로 2001년 미국에서 대만으로 돌아온 연구원들에 의해 설립
- 주로 연구소에서 개발한 특허를 구입, 바이오시밀러를 만들어 임상 1기에서 2기까지 개발한 뒤, 관련 기술을 판매하거나 합작하는 형태로 사업 진행
○ 주요 제품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튜넥스(TuNEX)
- 튜넥스는 2007년 7월 한국기업 바이오A &D와 공동개발 및 사업권 계약을 하고 바이오 A &D는 중국과 대만을 제외한 세계 시장 판권 취득, 국내 임상시험과 허가 절차를 진행함.
- Fil ○rastim와 비슷한 성격의 바이오신약 ○ranNEX는 인체실험 진행 중
○ 개발 중인 신약의 임상시험과 시판을 위해 동유럽에서 합작회사를 찾아 아시아 및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예정
- 동유럽은 미국보다 임상시험 비용이 저렴, 신약 개발에 유리
- 현재 일본, 독일 기업과 기술개발 중에 있으며 신약 개발이 완료되면 직접 시장진입 예정
· 용신 원궈란(溫國蘭) 부총경리 인터뷰
-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만 역시 제약 분야 정부, 기업의 종사자들 다수가 미국 경험이 있음.
- 다만 한국과 달리 대만은 신약개발 시 정부 요구사항이 까다롭고 유동적이지 못해 신약시판까지 걸리는 시간이 한국보다 오래 걸림.
- 특히 최근 대만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PIC/S GMP로, 제약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요구수준이 까다롭고 엄격해진 것도 이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됨.
- 최근 개발약품 임상실험을 한국에서 실시한 바 있으며, 유사한 계획을 가진 현지 기업이 늘고 있음.
- 이는 대만과 달리 심사 등 제도운영에 유연하고 적극적인 한국의 환경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생각됨.
- 특히, PIC/S제도로 인해 추후 한국과 대만은 임상실험 결과에 대한 상호 인정이 가능해 기회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봄.
- 중국의 제네릭시장은 이미 내수기업들도 충분히 발전한 상황으로, 정부의 자국산업 보호로 보수적
- 단, 신약의 경우 아직 중국의 기술개발이 초기 성장단계로 외국 기업의 진입에도 유연함을 보임.
- 연구개발에 있어서도 언어 문화적 환경을 볼 때 중국 시장은 대만 기업에 분명 유리한 이점을 갖고 있고, 최근에는 대만 연구원 인건비가 오히려 중국보다 저렴함.
- 대만 기업의 풍부한 해외 진출 경험과 한국의 기술 개발환경은 상호 보완이 가능한 합작모델로 생각하며, 용신 역시 라이선스 판매, 공동 연구개발 등 협력 추진 희망
□ 시사점
○ 외국제품에 개방적인 시장과 기업 공략
○ 수입약 비중 높고 대만산보다 신뢰도 높으며, 현지 기업도 비용문제로 개발보다 라이선스 판매 선호
- 전문의약품 판매 비중이 높고, 사용되는 원료의약품 역시 수입이 다수
· 의약품 수출: NT$ 148억, 수입 : NT$ 808억 / 20대 제약사 중 대만 기업 3개
· 전문의약품 비중 94.2%, 전문의약품 중 수입원료 의약품 73.8%
○ 전국민 건강보험 혜택으로 인해 병원이 유통에서 가장 중요한 채널. 대다수 제약사들은 직접 진출
· 건강보험 가입률 99%, 유통구조 중 병원(대형/개인) 비중 84.7%
□ 약보다는 밥, 건강보조식품 시장
○ 건강보조식품 선호도 높아 국민 25%가 보조식품 매일 섭취
- 사회 전반적으로 ‘음식이 보약’이라는 웰빙 트렌드 유행
- 제약사가 직접 제조하는 사례가 많아 의약품보다 건강보조식품 규모가 큼
· 대만 의약품 생산규모 NT$ 700억, 건강보조식품 생산규모 NT$ 800억 내외
○ 31억 달러 규모의 건강보조식품 시장, 원료는 80~90%를 수입에 의존
- 원료 뿐만 아니라, 일본 제품 전문매장이 있을 정도로 수입산 선호
- 또한 전문 드러그스토어가 전국에 활성화(890개), 소비자 접근성이 높음.
□ 중국, 동남아 등 중화권 시장과의 끈끈한 연결고리에 주목
○ 중국과 심사기준 통일, 통관우선권 부여 등 제도적 협력 추진
- '해협양안의약위생협력협의' 체결('10년 1월)
· 의료, 제약 등 위생관리 분야 협력확대 위한 정기 교류 실시, 제도 기획/시행
○ 녹색통로(綠色通道) 제도 실시, 중국 인허가 심사 즉시 실시
- '13년 1차 추진, 대만 의약품·기기·화장품 등에 우선심사 혜택 부여
- '15년 2차 예정, 제도 역이용을 위한 중국 기업의 대만 투자 움직임도 있어
○ PIC/S GMP 가입('13년 1월), 중국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한 제도 정착
- '14년부터 모든 제조기업에 인증 취득 요구로 대만기업 역량 선진화
- 자국 산업 보호기조가 강한 중국에 비해 개방적인 마인드로 협력 용이
○ 대만 기업에 해외시장은 선택 아닌 필수, 그 중 중국과 동남아는 타 국과 비교해 접근성 높음(언어, 문화 등)
- 화교 네트워크 활용, 대만 제약사들의 동남아 진출 지속
- 개발: 한국(투자/운영), 대만(생산/판매), 중국/동남아 사례
□ 성숙한 자본시장 활용, 우리 기업 경쟁력 제고
○ 투자 환경지수 세계 6위(Scientific American WorldView ’14)
· 홍콩 9.78, 미국 9.48, 싱가포르 9.29, 카타르 8.06, 대만 7.78, 한국 5.91
· Alvogen, 현지 경영환경을 높이 평가. 대만 LOTUS 인수해 동아시아 HQ로 활용
○ 제약 포함 바이오산업 투자, 최근 5년 연평균 10% 성장(’14년 15억 달러)
- 대만 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 높음
· 유안타, 한국 엠벤처과 컨소시엄 이뤄 ‘K- Growth 글로벌펀드(韓)’ 운용
· 센터랩, 서울제약과 발기부전 치료제 공급계약 체결
자료원: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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