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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유럽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중심으로
  • 투자진출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무역관 심자용
  • 2014-12-24
  • 출처 : KOTRA

 

네덜란드, 유럽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중심으로

- 구글(Google) 데이터센터 네덜란드 설치 -

- 네덜란드, 데이터 센터 설립 최적의 투자지역으로 부상 -

 

 

 

□ 구글(Google), 네덜란드에 데이터센터 설립

 

 ○ 글로벌 IT기업 구글(Google)은 2014년 9월 네덜란드 북부 흐로닝헨(Groningen)시의 엠스하벤(Eemshaven) 지역에 데이터센터 설립 계획을 발표하고 기공식 행사를 개최함. 구글 데이터센터는 44㏊ 규모로 축구장 60여 개 면적이며, 투자 금액만 약 7억7300만 달러로 2017년에 준공 예정

 

 ○ 헨크 캄프(Henk Kamp) 네덜란드 경제부 장관은 구글 데이터센터 시공을 위해 약 1천명의 건설인력 일자리 및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150개의 IT전문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 기대.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및 네덜란드가 글로벌 IT기업 데이터센터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

 

구글 데이터센터 설립 계획 발표

자료원: Het Financieele Dagblad/FD.nl

 

구글 데이터센터 기공식

자료원: NRC Handelsblad

 

 ○ 구글은 최근 6년 동안 네덜란드 TCN 기업에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탁했지만, 독자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이 필요해 2012년부터 비밀리에 준비하고 있었다고 전함. 참고로 TCN은 데이터센터 공간을 제공하고 고객들이 설치한 장비들을 관리하는 콜로케이션 서비스(Collocation Service)기업으로 네덜란드, 벨기에, 아일랜드 및 필란드 등 북유럽 IT기업들에게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제공함.

 

□ 흐로닝헨, 데이터센터 최적의 입지조건

 

 ○ 데이터센터 설립의 최적의 입지조건은 지형적으로 안전하고, 태풍의 위험도 없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고, IT전문인력 수급이 가능한 지역이어야 함. 아울러 각종 규제에 따른 비용 및 세금 문제 등도 중요한 입지조건으로 평가됨.

 

 ○ 흐로닝헨시의 엠스하벤 지역은 신뢰성 있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 시설이 갖춰 있음. 화력, 수력, 풍력 등 다양한 에너지 공급원을 통해 8000㎿ 이상의 전력을 데이터센터에 공급할 수 있음. 지금도 총 320에이커의 개발 가능한 부지가 마련돼 있음. 특히 네덜란드 정부는 2020년까지 40GW, 2030년까지 100GW 이상의 해상풍력발전 건설하기 위한 북해 지역 로드맵을 계획 중임.

 

 ○ 아울러 2030년까지 독일과 네덜란드 정부는 북해 지역에 30개 이상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될 계획으로, 엠스하벤은 이 곳과 70해리로 인접하고 있어 향후 안정적으로 그린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네덜란드 유럽 인터넷 공급망(IX) 중심

 

 ○ 네덜란드의 해저케이블은 총 15개로 이 중 11개가 네덜란드로 직접 연결, 광대역 인터넷 통신이 가능해 유럽의 인터넷 공급망(IX: Internet Exchange) 역할을 하고 있음.

 

자료원: Submarine Cable Map

 

  - 암식스(AMS-IX: Amsterdam Internet Exchagne)는 유럽 1위 인터넷 공급망으로 1994년에 비영리 목적으로 구축됐으며, 유럽 전역의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Internet Service Provider)와 연결돼 유럽전역의 통신 트래픽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음.

  - 인터넷 공급망(IX)은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ISP)간 상호 트래픽을 교환하게 만들어주는 물리적 인프라임.

 

□ 낮은 법인세율로 다국적 글로벌 기업의 네덜란드 진출 늘어

 

 ○ 네덜란드는 텍스 헤븐(Tax Haven)이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지만, 2014년 현재 법인세율은 2013년과 동일하게 과세액이 20만 유로 이하일 때 20%, 초과할 때 25%이며, 프랑스(33.33%), 벨기에(33%), 스페인(30%) 등 인근 유럽 국가들에 비해 낮은 수준

 

 ○ 광범위한 조세 조약으로 네덜란드 소재 기업이 외국에 지불하는 이자와 로열티는 원천 과세에서 제외되고, 외국기업이 네덜란드 소재기업으로 지불하는 이자와 로열티에 낮은 원천세를 적용하는 탓에 다국적 기업에게 유리하게 작용함.

 

 ○ 더불어 네덜란드는 올해 연구개발 공제율을 54%에서 60%로 인상하며 세제 지원 혜택을 늘리고 있음.

 

 ○ 한편 조세피난에 대한 국제적 반향과는 별개로 네덜란드 현행 법인세율 자체는 2016년까지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여, 다국적 기업들에게 여전히 매력 있는 투자처로 남을 것으로 전망

 

□ 시사점

 

 ○ 최근 글로벌 IT기업들은 지속 가능 성장을 기업 경영 목표로 제시하고 있어 친환경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네덜란드가 데이터 센터 설립을 위한 최적의 입지조건으로 부상하고 있음.

 

 ○ 아울러 네덜란드의 낮은 법인세율과 세계 제1위의 인터넷 공급망(IX) 역시 글로벌 IT기업들이 네덜란드로 진출하려는 중요한 유인이며,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IT 기업들에게도 네덜란드가 그 선택의 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자료원: 네덜란드투자진흥청(NFIA), Het Financieele Dagblad, NRC Handelsblad, Amsterdam Internet Exchange(AMS-IX), Submarine Cable Map,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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