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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커 저리가라…'하이타오족'
  • 트렌드
  • 중국
  • 난징무역관
  • 2014-11-26
  • 출처 : KOTRA

 

요우커 저리가라…'하이타오족'

- 한국제품 직구하는 중국인 매년 증가 -

- 한국 쇼핑몰 ‘광군절’ 맞이 이벤트 진행 -

 

 

 

□ 하이타오족이란?

 

하이타오족은 인터넷을 통해 국내외 제품을 쇼핑하는 중국의 해외 직구족을 의미함. 이는 인터넷으로 해외 상품 정보를 검색하고 온라인에서 제품을 주문,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해 구매함. 배송은 해외 구매 사이트가 국제 특급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중개업체가 대신 받아 국내에서 발송하는 형식으로 진행됨.

자료원: 바이두백과(百度百科)

 

□ 현황

 

 ○ 시장규모

  - 2013년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9조9000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21.3% 증가했음. 2014년 말에는 성장속도가 조금 침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2017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21조60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해외 기업과 소비자 간(B2C)의 거래 또한 증가하고 있음.

 

중국 하이타오시장 매출액 규모

(단위: 억 위안)

자료원: 즈푸바오(支付)

 

 ○ 하이타오족의 선택은?

  - 하이타오족이 선호하는 국가는 미국·홍콩·일본·한국·대만·영국·말레이시아·네덜란드·덴마크·스웨덴 순으로 나타났음.

 

하이타오족의 선호 제품

            (단위: 달러)

순위

제품

순위

제품

1

아이폰6

6

인형

2

뉴발란스

7

시티즌 시계

3

아동용 칫솔

8

아이패드

4

아디다스

9

구글 넥서스

5

아이폰5S

10

키엘 토너

자료원: 하이타오왕(海淘)

 

 ○ 하이타오를 선호하는 이유

  - 하이타오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에 있음. 상품 가격에 배송비까지 더해도 중국에서 외국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해 많은 중국인이 직구를 선호함.

  - 또 다른 이유는 ‘제품의 양극화’임. 실제로 많은 중국인은 자국 제품에 대해 아주 고급인 제품은 가격이 비싸고 가격이 아주 저렴한 제품은 질이 떨어진다고 말함. 즉, 중간급의 제품이 많이 없어 외국제품을 직구한다고 말함. 가장 큰 예로 외국 SPA 의류브랜드와 한국의 로드샵 화장품을 들 수 있음.

 

□ 하이타오와 한국

 

 ○ 전문 웹사이트

 

웹사이트

특징

지마켓

  - 2013년 10월 중문판 지마켓 오픈

  - 다른 곳과 다르게 중국어 전용 웹사이트가 있어 ‘한국의 타오바오’라고 불릴 만큼 가장 많은 중국인이 이용하는 사이트.

  - 많은 중국 젊은 여성이 지마켓에 예쁘고 실용적인 의류가 많다고 말함.

  - 주로 화장품, 의류, MP3, 가전제품을 구입함.

  - 지난 11월 11일 ‘광군제’를 맞아 10~16일 중국 고객이 주로 구매하는 화장품, 패션상품을 50% 이상 할인판매하며 행사내용을 웨이보, 바이두 등 중국인이 많이 찾는 사이트에 광고하고 있음.

11번가

  - 2012년 10월 영문사이트 오픈

  - 아직 중문사이트는 없어 중국 소비자는 일일이 환율을 따져가며 물건을 구매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함.

  - 지난 ‘광군제’를 맞아 오전 10시 11분부터 20시 11분까지 매시간 11분마다 고객에게 할인쿠폰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

롯데닷컴

  - 1994년 중국에 진출한 롯데그룹 하위의 대형 인터넷 쇼핑몰로 2014년 2월 글로벌 롯데닷컴 오픈

  - 한사람의 개인정보로 가입하면 계열사의 사이트(백화점, 면세점, 홈쇼핑 등)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함.

  - 세계 여러 브랜드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음.

  - 지난 11월 11일 ‘광군제’를 맞아 11일 하루 중국 고객에게 인기있는 11개 상품에 대해 무료배송 이벤트를 진행함.

  

인터파크

  - 지난 10월 6일 영문과 중문판의 글로벌 쇼핑사이트(express.interpark.com)를 오픈

  - 상품가격을 위안화로 바꿔주는 환율정보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지원

  - 인기품목이 지마켓, 11번가와 크게 차이는 없지만 차별화된 점은 다른 쇼핑몰에 비해 티켓과 음반의 구매율이 높음.

 

 ○ 선호하는 한국제품

 

 

□ 시사점

 

 ○ 전자상거래를 통해 외국 제품을 직구하는 해외소비자는 점차 많아지고 소비 규모는 연 3700억 원에 달하는 만큼 전자상거래는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시장임.

 

 ○ 직구가 늘고 있지만 구매경험이 있는 일부 중국인은 가입과 구매절차가 복잡하고 기준 환율을 적용해주는 구매대행이 더 편리하다고 생각함.

 

 ○ 한국 화장품과 의류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은 기대 이상임. 하지만 중국에 비해 가격이 높고, 여기에 관세까지 부과되면 가격이 더 높아져 구매를 포기하는 결과로 이어졌음. 따라서 현재 대부분의 젊은 중국여성은 ‘타오바오’에서 한국 제품을 구매하는 추세였으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전자상거래가 포함되면서 중국인의 한국 상품 직구가 늘 것으로 예상

 

 ○ 한국 쇼핑몰의 중문사이트가 오픈되면서 많은 사이트에서 중국의 대표적인 결제시스템인 즈푸바오도 도입하고 있어 한국 결제시스템 시장의 잠식이 우려됨. 실제로 즈푸바오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많은 한국인은 한국의 결제시스템보다 훨씬 편리하다고 말함.

 

 

자료원: 하이타오왕(海淘), 중국 전자상거래 중심(中子商中心), 즈푸바오(支付), 한국쇼핑몰의 해외사이트(지마켓, 롯데닷컴, 11번가, 인터파크), KOTRA 난징 무역관 자체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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