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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자유무역구의 해외직구 정책, 중국 내수시장이 열린다
  • 트렌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4-09-19
  • 출처 : KOTRA

 

상하이 자유무역구의 해외직구정책, 중국 내수시장이 열린다

- 온라인, 해외직구 서비스 ‘콰징통’을 통해 한국에서 관세·인증 부담없이 진출 가능 -

- 수입제품 직판매장 인기로 오프라인까지 판매 채널 확대 -

 

 

 

□ 상하이 ‘콰징통(해외직구 플랫폼)’ 운영 6개월, 정상 궤도에 진입

 

 ○ 2012년 2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세관총서 등 8개 부서가 '전자상거래 발전을 위한 관련 업무에 관한 통지' 발표

  - '전자상거래 시범도시의 지방 전자세관(子口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라'는 지침으로 상하이 자유무역구가 중국의 대외개방의 창구로 우선 정책을 시행함.

 

 ○ 상하이 자유무역구 ‘콰징통’(www.kuajingtong.com), 2013년 11월 시범운영을 통해 12월 28일 정식 출범함.

  - 중국 개인 소비자에게 해외직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통관 관소화, 우편세(입국 관광객 수화물과 개인 우편물에 대해 징수하는 수입관세) 온라인 과세, 국제 외환결제, 물류, 홍보 등

 

 ○ 정식 운영 4개월 동안 시범 플랫폼을 통한 주문이 6000건, 총판매액 72만 위안, 총납부 세액은 4만 위안에 달함.

 

 ○ 올해 8월까지 미국 아마존, 홍콩 따창싱(大昌行), 한국 현대백화점 그룹, 중국면세품그룹 등 국내외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이 입주함.

  - 2014년 8월, 아마존이 콰징통과 합작협의서를 체결함. 아마존은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해 상하이 자유무역구 입주했으며 창고, 물류기지 등 관련 서비스 체인 역시 상하이 자유무역구에 설립함.

  - 현재 직배송 방식을 도입했으며 소비자는 우편세만 납부하고, 배송기간은 7~10일 소요됨.

  - 현재까지 총 32개 전자상거래 기업이 콰징통에 입주함.

 

자료원: 콰징통 홈페이지(www.kuajingtong.com)

 

 ○ 주요 제품은 유아용품, 가방, 의류 및 액세서리, 화장품 등 일상소비재 5가지로, 한국, 일본, 이탈리아, 오스트레일리아, 홍콩 등에서 주로 수입함. 아마존의 입주로 인해 향후 미국산을 포함해 더 많은 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됨.

 

□ 콰징통의 장점

 

 ○ ‘짝퉁’이 난무한 기존 플랫폼보다 공신력 있는 이미지

  - 콰징통은 국가급 시범구의 해외직구 서비스를 활용해 제품을 수입하므로 중국 최대 C2C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 및 오프라인 매장과 같은 기존 채널보다 정품이라는 인식이 있음.

  - 콰징통을 통해 자유무역구에 들어오는 모든 제품은 간소하지만 세관의 정식 검사를 통과함.

 

 ○ 시간과 비용이 낮은 효율적인 유통채널

  - 콰징통은 일반적으로 1급 대리상(도매상)에서 활용하며, 제품을 해외에서 직접 소비자에게 배송해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고 배송시간을 단축함.

 

 ○ 개인 수화물로 보세신고 가능하며, 우편세만 징수해 세율을 대폭 인하함.

  - 일반 수입관세 및 부가세를 적용할 경우 일부 제품은 세율이 100%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 콰징통은 대부분의 제품이 10% 수준의 우편세(제품별로 10%, 20%, 30%, 50% 차등)를 적용함.

  - 세관총서 공고 2010년 제43호 문서 '개인 우편물의 세관 반출입 관리조치 조정공고'에 근거해 개인이 우편으로 홍콩, 마카오, 타이완에서 구매 또는 발송할 경우 1회 한도액은 800위안이며, 기타 국가 또는 지역은 1회 한도액이 1000위안임. 수입관세 징수액이 50위안(50위안 포함) 이하인 경우 세금 면제

  - 1개 소포에 여러 개의 제품이 포함돼 있을 경우 총액이 1000위안/800위안을 초과할 수 없으며, 분리 불가한 제품은 세관의 검사를 통해 개인 사용 목적이 확인될 경우 금액에 대한 제한을 받지 않음.

 

□ 상하이 자유무역구의 한국제품 판매 현황  

 

 ○ 콰징통에 판매하는 제품은 1400여 종이며, 이중 한국산이 가장 많음.

  - 상하이 콰징통국제무역유한회사 회장실의 왕윤(王)은 "콰징통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 중 한국 유아용품의 판매량이 가장 높다"고 밝힘.

  - 이 중 대부분이 2014년 5월에 콰징통에 입주한 한국 현대 H MALL에서 한국 직배송 형태로 제공하고 있음.

  - 주요 판매 제품은 의류 및 액세서리, 신발, 가방, 식품, 건강식품, 유아용품, 화장품, 가정용품 등임.

 

□ 상하이 자유무역구의 해외직구 서비스 활용 방법

 

 ○ 국제무역 전자상거래 시범도시인 상하이 시는 콰징통 서비스 중 ‘온라인 직수입’, ‘온라인 보세수입’, ‘일반반출’ 등 3가지 방안을 신청했으며, 현재 ‘온라인 직수입’, ‘온라인 보세수입’ 2가지 형태를 운영하고 있음.

 

 ○ ‘온라인 보세수입’(또는 ‘자유무역구 수입’)은 기업이 자유무역구에 법인을 설립하거나 자유무역구내 자격을 갖춘 대리기업을 지정해야 함.

  - 자유무역구의 창고, 보세구 등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제품은 자유무역구 창고에서 발송하되, 중국 관련 법률에 따라 중문라벨을 부착해야 함.

  - 중국 소비자를 상대로 분유, 태블릿 PC, 건강식품 등 특정 인기 생활용품을 중국내 소매 유통할 경우 일괄적으로 자유무역구에 입고시킨 후 개인 주문에 따라 개인 수화물로 발송하고 우편세를 납부함.

 

 ○ ‘온라인 직수입’은 중국 개인 소비자가 주문 후 해외 판매기업이 직접 소비자에게 제품을 발송하는 형태임.

  - 배송기간은 최소 3,4일이 소요되며 해외판매기업이 중국 내에 지사를 설립하거나 제3자에 AS를 위탁해야 함.

 

□ 중국 전자상거래 시범도시, 경쟁적으로 해외직구 서비스 보급 중

 

 ○ 상하이가 콰징통을 시작한 후 닝보(宁波) 콰징꼬우(跨境), 충칭(重) 콰징바오(跨境)라는 이름으로 세관, 국가검역국 등 집행부서와 해외직구 서비스 시스템을 설립함.

  - 수입 전자상거래 기업의 통관시간 감소, 물류비용 절감, 이윤확대에 도움

 

국제무역 서비스

지역

시기

이미지

비고

콰징통(跨境通) www.kuajingtong.com

상하이

2013.11

콰징통 웹페이지에서 직접 제품을 클릭해 구매 가능. 클릭하면 바로 해당 기업 사이트로 자동연결

콰징꼬우(跨境) www.kjb2c.com

닝보

2013.11

우선 콰징꼬우를 통해 해당 기업의 온라인사이트로 이동한 후 제품 구매

콰징바오(跨境) www.cqrongcai.com

충칭

2014.1

준비 중으로 많은 제품이 재고 부족

자료원: 상하이 무역관 정리

 

  - 콰징통과 달리 닝보 콰징꼬우와 충칭 콰징바오는 주로 대량으로 보세수입해 다시 개인물품으로 세관신고하는 방식으로 주요 제품은 유아, 식품, 가전 등임.

  - 콰징통과 거의 동시에 시작한 닝보 콰징꼬우는 판매실적이 콰징통보다 높은 편임. 11월 27일 시범 운영한 후 반년 동안 총 주문 4.7만 건, 월 판매량 500만 위안 이상으로 총판매액이 1,500만 위안에 달함.

  - 전국 31개 성시의 2만2000명의 소비자가 온라인 직구 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구매함.

 

□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해외직구 열풍

 

○ 상하이 자유무역구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방식은 자유무역구 수입 직판 매장임.

  - 콰징통과 동일한 수입 방식을 도입해 수입 원가가 낮은 편임.

  - 상하이 자유무역구 지역 중 하나인 와이까오차오(外高) 보세구 내에 오픈한 수입제품 직판점에서 수해산물, 과일 등 수입식품을 사재기하는 현상이 나타남.

 

자유무역구 직판매장에서 수입식품을 사재기하는 상하이 소비자

자료원:中国青

 

 ○ 통관 간소화, 인증 및 관세 면제로 가격경쟁력 보유해 중국의 코스트코로 부상

  - 4근에 138위안에 팔리는 모잠비크산 새우는 일반 수산물 전자상거래보다 40% 저렴하고 한 다스에 188위안인 오세아니아산 생굴은 20%가량 저렴함. 마리당 528위안인 킹크랩, 600위안에 팔리는 캐나다산 랍스터는 상하이 자유무역구 직판 매장 개장 3분 만에 매진됨.

  - 수입과일 역시 인기상품임. 자유무역구 직판 매장에서 미국산 체리는 30~50위안 수준인데 반해 일반 과일가게에서는 70위안에 판매되고 있음.

  - 많은 상하이 소비자가 자유무역구 직판 매장에서 대량 구매해 가족, 친지, 친구와 나누는 공동구매 형태로 소비하고 있음.

  - 상하이 자유무역구의 수입 직판 매장은 현재 쟝수성 화이안(淮安)시에서 도입 계약을 맺었으며, 다른 도시에도 진출 예정임.

 

□ 한국 기업 시사점

 

 ○ 상하이 자유무역구의 해외직구 서비스와 수입제품 직판 매장의 도입은 현지 소비자가 수입제품을 직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함.

  - 원가절감과 절차의 간소화, 많은 전자상거래 시범도시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향후 더 많은 많은 중국 소비자가 수입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한국 제품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새로운 채널을 제공

 

 ○ 사치품보다 유아용품, 식품, 가전 등 생필품의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인증과 관세, 부가가치세 등 각종 규제와 세금이 면제되는 해외직구 서비스와 수입제품직판 매장을 통해 현지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수입 생활용품을 더 쉽게 접할 수 있음.

 

 

자료원: 콰징통, 콰징꼬우, 콰징보우 홈페이지, 중국신원망, 제일경제일보, 해방일보, 신민석간신문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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