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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미국 경기 회복과 함께 저성장 늪 탈출하나
  • 경제·무역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유준오
  • 2014-08-11
  • 출처 : KOTRA

 

캐나다, 미국 경기 회복과 함께 저성장 늪 탈출하나

- 금융위기 이후 장기적인 저성장에 갇힌 캐나다 경제, 미국 경기 회복으로 반등 조짐 -

- 미국 경기 반등에 힘입어 캐나다 제조업, 광산업, 운송업의 수출 회복 -

 

 

 

□ 캐나다 경제 GDP, 2014년 5월에 눈에 띄는 회복세

 

 ○ 2013년 하반기부터 캐나다 경제는 강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를 끌어 올렸으나 2014년 1분기에는 북미 폭설 및 한파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꺾임.

  - 2014년 4월까지도 당초 정부와 금융기관에서 제시한 경제 성장 전망에 크게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장기간 지속된 저성장이 계속될지 모른다는 우려 고조

 

 ○ 2014년 5월 캐나다 경제 성장률은 높은 회복세를 보이며 반등했고 동시에 캐나다 경제 성장의 주요 변수인 미국도 금융위기 이후 3번째로 높은 월간 경제 성장률을 기록

  - 2014년 2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4.0%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최근 캐나다 경제성장률 추이

구분

‘13/3Q

'13/4Q

'14/1Q

'14/4월

'14/5월

'14/2Q(F)

경제성장률(전기 대비)

0.7%

0.7%

0.3%

0.1%

0.4%

0.6%

경제성장률(연율 환산)

3.0%

2.7%

1.2%

2.4%(F)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 2014년 4월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제조업 이외에도 광산업, 건설업도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으며 도소매 및 유통 등의 서비스업과 운송업에 이르기 까지 산업에 전반에 걸쳐 회복세가 완연

 

□ 대미(對美) 수출 증가에 따른 캐나다 주요 산업의 성장

 

 ○ 대미 수출은 캐나다 연간 수출액의 약 75~80%를 차지하며 사실상 대미 수출의 증감이 총수출 증감에 직결

 

 ○ 2013년 하반기 이후 미국 경기 회복 조짐과 함께 캐나다의 대미 수출이 증가하고 특히 석유, 가스 등의 원자재와 자동차, 자동차 부품 등의 수출도 늘어나 결과적으로 2014년 5월 누적 기준 캐나다의 총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상태

 

 

2014년 5월 누적 기준 캐나다 주요 품목 수출 동향

(단위: 백만 캐나다달러)

구분

2013년 1~5월

2014년 1~5월

증가율

원유

32,535

39,378

21.0

승용차

18,577

19,158

3.1

액화가스

5,793

10,684

84.4

자동차부품

4,579

4,906

7.1

원목

3,191

3,433

7.6

철광

1,617

1,758

8.7

동광

1,124

1,320

17.5

내연기관(엔진)

884

1,215

37.3

총수출액

192,462

212,643

8.8

자료원: 캐나다 산업부

 

2014년 5월 누적 기준 캐나다 주요 품목 대미 수출

구분

2013년 1~5월

2014년 1~5월

증가율

원유

32,147

37,644

17.1

승용차

18,053

18,552

2.8

액화가스

5,793

10,684

84.4

자동차부품

4,272

4,581

7.2

원목

2,018

2,269

12.5

철광

126

231

82.6

동광

30

48

59.4

내연기관(엔진)

878

1,164

32.6

대미 수출액

68,300

81,850

19.8

자료원: 캐나다 산업부

 

 ○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산업 생산 및 원자재 구매 증가로 캐나다 원자재 수출 증가

  - 캐나다 원유의 약 95%가 미국으로 수출되는 만큼 경기 변화에 따른 미국의 석유 소비량은 캐나다 원유 수출에 민감하게 작용하며 2014년 미국의 경기 회복세와 함께 캐나다 원유의 대미 수출은 5월 기준 17.1% 증가

  - 원유 이외에도 캐나다의 주요 수출 자원인 가스, 원목, 광물 등 원자재 품목에서 고루 수출 성장세가 관찰됨.

 

□ 여전히 높은 실업률과 가계부채가 소비심리 개선에 걸림돌

 

 ○ 주요 경제지표인 경제성장률이 5월 반등에 성공했으나 실업률은 2012년 하반기 이후 큰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7.0% 내외에서 머무름.

  - 금융위기 이전 캐나다의 실업률은 6.0% 내외였으나 2012년 하반기 이후 약 2년간 실업률은 7.0% 내외에서 제자리걸음을 유지

 

금융위기 전후 캐나다 실업률 추이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 일반 가정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4년 1분기 기준 165.4%를 기록했는데, 이는 2007~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의 가계소득 대비 부채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캐나다 경제에 가장 큰 위험요소 중 하나

 

캐나다와 미국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 비교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 높은 실업률과 가계부채의 위험으로 인해 캐나다의 소비 심리는 뚜렷하게 개선되지 못하는 상황

  - 2008년까지 100.0을 웃돌던 캐나다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2014년 7월 85.9에 그쳐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함.

 

□ 시사점

 

 ○ 미국 경제 회복에 따른 캐나다 산업 활성화, 국내 수출 기업에 호재

  - 특히, 자동차, 자동차 부품 산업 등의 제조업과 석유, 광물 등 광산업의 회복은 국내 자동차 부품 및 기계, 중장비 관련 품목 중소기업의 수출 기회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 다만, 한국 원화의 강세로 인한 지속적인 환율 하락은 국내 수출 제품의 가격 경쟁력 약화를 유발할 수 있음.

  - 2012년 상반기까지 1100~1150원을 유지하던 캐나다 달러 환율은 2014년 7월 기준 950원 수준까지 하락해 국내 수출기업의 가격 경쟁력에 부정적으로 작용

 

한국 원화 대비 캐나다달러 환율

자료원: 캐나다 중앙은행

 

 ○ 또한, 경제 지표 개선이 실질적인 캐나다 소비심리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자동차, 가전, 휴대전화 등의 소비재 위주의 대캐나다 수출 확대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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