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동향

- 쿠데타 이후 NCPO(국가평화질서위원회)가 국가 인프라 개발 마스터플랜 검토 중 -

- 철도와 도로는 계획대로 추진 예상되나 고속철 프로젝트는 재검토 할 것으로 예상 -

□ 국가평화질서위원회(NCPO) 태국 인프라 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추진

 ○ 2014년 5월 22일(목) 17:00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이후 국가평화질서위원회(National Council for Peace and Order: NCPO)를 구성하여 상원을 해체하고 입법 및 행정권 등을 통제하고 있음.

  - 프라윳 찬오차 NCPO 의장(육군참모총장)은 부의장으로 합참의장(Supreme Commander), 해군 참모총장, 공군 참모총장, 경찰청장 등 4명을 임명하였으며 그중 공군 참모총장(Air Chief Marshal Prajin Juntong)이 경제 유관 부처를 총괄 감독(chief of economic affairs) 하고 있음.

 ○ 공군 참모총장은 2014년 5월 28일(수) Transport Ministry 및 산하 공기업 대표와의 회의에서 2014년 예산안에 포함된 주요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진행해 줄 것을 당부하였나 전임 잉락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한 2조 밧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는 세부사항을 재검토할 계획임을 밝힘.

  - 국가평화질서위원회는 2조 밧 교통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을 모두 포함한 태국 인프라 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의 일환으로 원점에서 재검토할 계획이며 대략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함.

  - NCPO’s economic affairs section Head(공군 참모총장)는 Transport Ministry 계획 중 수완나폼 공항 2단계 및 돈므앙 공항 확장 프로젝트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였으나 태국 고속철 프로젝트는 추가 타당성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함.

□ 프로젝트 추진 관련 전망

 ○ 태국 예산국장(Budget Bureau Director) Mr. Somsak Chotrattanasiri에 의하면 철도 복선화 및 도로 4차선 확장 공사 등은 계획대로 추진되어야 하나 고속철 프로젝트는 규모를 대폭 축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함.

  - 화물 운송 중 철도 비율을 현재 2.5%에서 5%로 올리고 철도 운행 속도를 현재 39km/h에서 60km/h로 높여 물류비용 절감 및 친환경 교통수단 대체를 위해 철도 복선화 프로젝트는 반드시 필요함.

  - 태국개발연구소(Thailand Development Research Institute)의 연구원 Mr. Sumet Ongkittikul도 철도 복선화 및 지상철 및 지하철 프로젝트는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함.

Red Line (Bang Sue – Rangsit 구간) 공사 현장

자료원: 방콕 포스트(2014년 5월 29일자)

□ 시사점

 ○ 전임 정부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 중 향후 추진 가능성을 고려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함.

  - 태국 공항공사(AOT)의 수완나폼 및 돈므앙 공항 확장 프로젝트, 태국 전력공사(EGAT)의 전력 송변전선로 확장 프로젝트 등 쿠데타에 따른 영향이 적은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져야 함.

  - 전임 정부가 발표한 프로젝트에 대한 국가평화질서위원회(NCPO) 및 정부 주요 인사의 반응에 주의를 기울여야 함.

 ○ 방콕 도심과 교외를 연결하는 지상철 및 지하철 등 메트로 철도 프로젝트 유망

  -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MRT, BTS 등 MTR(Mass Transit Railway) 확장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져야 함.

방콕 지하철(MRT) 승객 현황(2009-2013)

자료원: BMCL IR 자료(MRT 운영업체)

 자료원: Bangkok Post,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