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그린자동차 시대 본격 개막

- 천연가스 및 전기차 구매자에게 2500달러 현금지원 발표 –

□ 발표 주요 내용

 ○ 텍사스 환경기준위원회(TCEQ; Texas Commission on Environmental Quality)는 2014년 5월 14일부터 천연가스 및 전기차 구매자에게 2500달러의 현금 지원을 발표함.

 ○ 그동안 환경기준위원회는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Texas Aircheck'라는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했음. 10년 이상됐거나 배기가스 검사에 불합격된 차를 신차로 교체할 때 3000달러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임. 그러나 재원 부족으로 수혜자는 매우 적었음. 따라서 위원회가 재원을 확대해 천연가스 및 전기차 구매자에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결정은 주 당국의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음을 시사함.

2000~2012년 미국 내 오존수치 변화 통계

자료원: TCEQ

□ 관련 자동차업계 동향

 ○ 미국 GM사의 Chevrolet, Cadillac, GMC 등 기업은 지원정책에 따라 전기자동차 Volt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며, Escalade, Silverado, xpress, Tahoe, Suburban 등 중형 및 대형차 기종 SUV와 트럭 모델을 천연가스 자동차로 바꾸고 있음.

 ○ Nissan사의 Leaf, BMW사의 I3, I8, Ford사의 Focus 등의 전기자동차가 시중에 판매 중이며, Honda사의 경우 Civic 천연가스 자동차가 출시될 것으로 알려짐.

 ○ 테슬라사의 전기자동차는 고급형 모델 X, Roadster, S 등(제품가격 7만1070~9만3400달러)을 주로 제작하며, 테슬라사의 직원 규모는 도요타와 견줄 정도로 성장함.

□ 미국 내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및 정책현황

 ○ 미국 정부는 전기자동차 배터리기술에 24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앞으로도 청정에너지 분야 및 그린자동차 산업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

 ○ 캘리포니아주는 배터리 전기자동차 구매자에 2500달러, 전기오토바이 구매자에게 900달러를 지원, 팬실베니아주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 구매자에게 3500달러의 인센티브 지원, 조지아주는 배터리 전기자동차 구매 시 구매가격의 20%까지 세금공제 혜택 제공하는 등 미국의 20여 주 정부가 인센티브 제공, 세금 공제, 보험료 절감 등의 그린자동차 정책을 진행 중임.

□ 시사점

 ○ 오바마 대통령 취임 후, 정부의 천연가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 정부는 2025년까지 오일 하루 소비량을 200만 배럴씩 줄여나갈 계획임. 앞으로 전기자동차 및 천연가스 자동차산업 지원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

 ○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 붐에 따른 천연가스 가격 하락 및 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으로 천연가스 자동차인 LNG(Liquefied Natural Gas) 및 CNG(Compressed Natural Gas)사용 자동차의 수요가 급증할 전망

 ○ 닛산의 Leaf 전기자동차는 소형 전기자동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림.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 4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 정부의 전기 자동차 지원 프로그램에 포함됨. Edmunds의 미국 내 자동차 리뷰에 의하면, 저가용(2만6789~2만9650달러) 전기자동차로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임.

 ○ 현대 자동차가 소나타 하이브리드로 시장에 진출했으나 아직 차량 모델이 다양하지 못하고, 소비자의 인식도가 낮아 앞으로 적극적인 진출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TCEQ Texas Commission on Environmental Quality, Wall Street Journal, Office of the Texas Governor, General Motors, Nissan Motor Co, Tesla Motors,   Dallasnews, BusinessJournal, Edmunds Inc, Yankeetimes.com, luginamerica.org, GM, Nissan 전기 및 천견가스차 담당자 인터뷰, KOTRA 달라스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