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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발전소 신규 발주, 한국기업에 기회가 될 것인가
  • 트렌드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정윤서
  • 2014-05-16
  • 출처 : KOTRA

 

말레이시아 발전소 신규 발주, 한국 기업에 기회가 될 것인가

- 2014년 중 발전소 Track 4A, Track 4B의 발주 추진 예정 -

- Project 3B에 이어 말레이시아 발전산업 4사의 치열한 경쟁 예상 -

 

 

 

□ 2014년 2월, 1MDB가 Project 3B를 수주한 것으로 발표

 

 ○ 2014년 2월 말 Project 3B에 대한 수주 컨소시엄이 1Malaysia Development Bhd(1MDB)-Mitsui Co. Ltd.로 결정됨. 발전소는 네그리슴빌란주의 Jimah에 건설될 예정임. 1000㎿ 발전소 2개가 건설돼 2018년 10월, 2019년 4월 본격적인 발전을 시작할 예정임. 발전소에는 IHI사의 ultra-supercritical technology steam generator와 Toshiba사의 turbo generator가 사용됨.

 

 ○ 1Malaysia Development Bhd는 발전사업부의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기 때문에 Project 3B 수주가 꼭 필요했음. 이에 따라 2013년 7월, Jimah 발전소를 인수하는 등 수주를 위한 노력을 기울임.

 

□ 2014년 중 Track 4A, Track 4B의 발주도 추진 예정

 

 ○ 2013년 4분기부터 Track 4A, Track 4B 등 2개의 발전소가 추가로 발주될 예정이라는 전망이 업계에서 나옴. 발전소 규모는 2개 모두 1000㎿(일부에서는 1500㎿)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함)이며 방식은 Gas-Fired 방식이 될 것임.

 

 ○ 업계에 따르면 Track 4A의 실제 공사가 2015년 6월에 시작되려면 2014년 4~5월경에는 입찰 공고가 나와야 함. 제안요청서(RFP, request for proposal)부터 수주업체 선정까지 최소한 1년 이상 걸리기 때문임.

 

 ○ 관련 업계에서는 공개 입찰이 아닌 직접협상 방식으로 수주기업을 선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대두됨. 2012년부터 말레이시아의 독립 발전사업자* 선정방식이 입찰 방식으로 전환됨.

  - 이전에는 독립 발전사업자 사업면허는 경제계획부가 직접협상 방식으로 발급했음.

 

 ○ 정부와 좋은 네트워크를 형성한 기업이 사업면허 취득이 훨씬 유리해 사업자 선정의 투명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음. 입찰방식으로 전환된 후 독립 발전사업에 관심을 갖는 다수 기업이 새롭게 등장했으며, 이는 더 낮은 가격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됨.

 

 ○ 2012년 이후 4개의 발전소 발주가 입찰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발전소 규모, 위치 종류는 아래와 같음. Proejct 3B의 경우 YTL Power International Bhd, 1MDB, Malakoff Corp Bhd, TNB 등 총 5개 컨소시엄이 경쟁했음.

 

2012년 이후 주요 발전소 발주 현황

 

Track1

Project 3A

Project 3B

규모

1071㎿

1000㎿

2000㎿

종류

Gas-Fired

Coal-Fired

Coal-Fired

위치

Prai, Penang

Manjung Bin

 Jimah

수주기업(컨소시엄)

TNB

TNB

1MDB

자료원: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체 집계

 

 ○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 Tenaga Nasional Berhad)는 Track 4A 관련해, EPC 업체들에게 2014년 6월 말까지 복합사이클가스터빈(CCGT) 발전소를 건설하는 제안서를 제출해줄 것을 요청하는 프로젝트 브리프(Project Brief)를 발간했음. 이 자료에는 건설된 발전소는 2018년 6월 발전을 개시하며 대략적이 프로젝트 규모는 25억 링깃이 될 것이라고 함. TNB에서 생각하는 발전소 위치는 Pasir Gudang임.

 

 ○ Pasir Gudang 지역에는 400㎿ 규모의 YTL 발전소와 729㎿ 규모의 TNB의 Sultan Iskandar 발전소가 있음. TNB가 이 지역을 Track 4A 지역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가스발전소인 Sultan Iskandar와 가까워 가스 공급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임. 한편 Sultan Iskandar 발전소는 최근 향후 5년간 발전 구매 계약이 연장이 됐으며 YTL 발전소는 2016년 9월에 발전구매 계약이 만료됨. 이와 같이 미묘한 시점에 TNB에서 발간한 프로젝트 브리프(Project Brief)에는 제안서 제출 시 발전소 확대 계획도 포함하라는 내용이 있어 관련 업체의 관심을 끌고 있음.

 

Pasir Gudang 지역의 발전소 현황

자료원: Maps & Global Specialist Distributor Sdn Bhd

 

 ○ Track 4A 입찰은 과거 입찰보다 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임. 2012년 이후 발주된 3개 발전소 모두 TNB나 1MDB가 수주하여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독립발전사업자인 Malakoff(MMC 자회사)나 YTL이 수주한 건이 없기 때문임. 특히, YTL의 경우 2016년부터 발전구매계약(PPA)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신규 발전소 수주가 절실한 상황임. 1MDB 역시 Project 3B를 수주했다고는 하나 발전사업부 상장을 계획하고 있어 추가적인 대형 발전소 수주가 필요함.

 

 Pengerang 발전소 수주 기업도 곧 결정될 예정

 

 ○ 페트로나스가 발주한 Pengerang 지역에 건설될 1180㎿ 발전소 수주기업도 빠르면 6월에는 결정될 것으로 전망됨. 발전소는 Refinery and Petrochemical Integrated Development (Rapid) 프로젝트로, 건설 중인 Pengerang Integrated Petroleum Complex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발전소임.

 

 ○ 현재 독일의 지멘스,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이 선두주자로 인식되는 가운데 중국의 SEPCOIII Electric Power Construction Corporation 후발주자로 바짝 추격하고 있음. 특히, 미쓰비시중공업은 한국의 두산과 파트너링을 형성하고 있으며 SEPCOIII는 미국의 GE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입찰가격을 가장 낮게 써낸 곳은 SEPCOIII로 알려져 있음.

 

□ 시사점

 

 ○ 최근 말레이시아에 대형 건설 프로젝트 발주가 지연되고 있어 말레이시아 건설업이 전반적인 소강상태에 들어섰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음. Track 4A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가 발주될 경우 말레이시아 건설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됨.

 

 ○ 2012년 이후 말레이시아에 발주한 4개 발전소 건설공사 중 2개를 우리 기업들이 수주(Track1: 삼성물산, Project 3A: 대림건설)한 바가 있어 한국 기업의 추가 참여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임.

 

 

자료원: 현지업계 의견 및 언론보도,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보유 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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