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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달마시아의 투자유치 노력
  • 투자진출
  • 크로아티아
  • 자그레브무역관 한정희
  • 2014-05-08
  • 출처 : KOTRA

 

크로아티아 달마시아의 투자유치 노력

- 크로아티아 관광의 핵심지역 -

- 지역개발을 위해서는 제조업 투자 절실 -

 

 

 

□ 달마시아와 스플릿-달마시아 카운티

 

 ○ 보통 달마시아는 현 크로아티아 아드리아 해안가 남부지역을 통칭하는 지역으로 두브로브닉, 스플릿, 트로기르 등의 유적 도시들과 더불어 크로아티아 관광자원의 핵심에 해당됨.

  - 현재 행정구역 상으로는 자다르, 쉬베닉-크닌, 스플릿-달마시아, 두브로브닉-네레트바 등 네 개의 카운티(Zupanija)로 분할됨.

 

 ○ 달마시아에서도 최대 행정구역은 크로아티아 스플릿-달마시아 카운티(Split-Dalmacija Zupanija)로 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인 스플릿(인구 19만)이 지역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음.

  - 스플릿은 로마시대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유적의 소재지이자 흐바르(Hvar) 등 주변 도서지역 등으로 나가는 여객선 환승항으로 크로아티아 육상/해상 교통의 요지임.

 

자료원: 스플릿-달마시아 카운티

 

□ 스플릿 달마시아 카운티의 주요 경제 현황

 

 ○ 현재 스플릿-달마시아 카운티는 외국인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이는 기존의 관광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운용 모델의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임.

  - 스플릿-달마시아 카운티의 1인당 평균 GDP는 크로아티아 전체 평균인 1만 3,000달러 대비 70%에 못 미치는 8,750달러임.

 

 ○ 스플릿 달마시아 카운티는 면적상으로 총 1만 4,000k㎡로 그 중 2/3가 바다에 해당할 만큼 해양 지자체라 할 수 있음.

  - 바다를 중심으로 한 관광업이 카운티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스플릿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연간 180만 명 정도임.

  - 현재 지역 상공회의소 자료에 따르면 유통 및 일반 상업(trade and commerce)이 지역 경제에서 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오고 있는데 이들의 고객의 상당수는 관광객임.

 

달마시아 내 카운티

지방 수도

인구(2011년)

자다르 카운티

Zadar

17만

쉬베닉-크닌 카운티

Šibenik

11만

스플릿-달마시아 카운티

Split

45만

두브로브닉-네레트바 카운티

Dubrovnik

12만

총계

 

86만

자료원: 각 카운티 홈페이지

 

 ○ 주력산업인 관광산업은 여름 성수기에만 손님들이 집중되는 등 계절성이 크고 요식 및 숙박업(호텔/민박/식당)에 집중되어 있어 고부가가치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임.

  - 계절성: 현지인들 간에는 ‘여름 3개월 장사로 1년을 먹고산다’는 말이 회자됨.

  - 부가가치: 크로아티아 관광의 콘셉트는 민박 위주의 해변가 휴양임.

 

 ○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카운티 차원에서 사시사철 가동될 수 있는 제조업 유치에 주력함.

  - 지역 경제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3%가량으로 Brodosplit, Brodotrogir 등 조선소 2개소가 가장 커다란 업체임. 최근 민영화되어 구조조정 작업을 지속 중임.

  - 이 밖에도 중소 요트 제조업, 전기 및 기계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일부 업체가 영업 중이나 전반적으로 제조업의 활기는 취약한 편임.

 

 ○ 또한 카운티 정부는 관광업 고부가가치화에도 골몰하고 있는데 국유 관광시설 민영화 및 골프장 건설 등을 통해서 관광객들의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 중임.

  - 현지에서 만난 카운티 정부 관계자는 현재 골프장 10개소의 부지를 물색했다고 밝힘.

 

□ 카운티 차원의 투자유치 노력

 

 ○ 카운티 차원에서도 외국인 투자여건 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천명함. 최근 카운티 단체장으로 선출된 즐라트코 제브르냐(Zlatko Zevrnja)는 이전 스플릿 인근 두고폴례(Dugopolje, 인구 3,600명) 공단에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20%가 넘던 실업률을 6%로 낮추는 데 성공함.

  - 이에 따라 두고폴례는 크로아티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개발지수(Development Index)에서도 자그레브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함.

  - 제브르냐 단체장은 향후에도 두고폴례 모델을 적극 활용하여 카운티 경제를 부흥시킨다는 전략임.

 

 ○ 이 같은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카운티는 최근 두고폴례 이외 스플릿 인근에 카포리체(Caporice), 쿠쿠조바츠(Kukozovac) 등에 추가적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활동을 추진 중임.

 

□ 시사점 및 결론

 

 ○ 달마시아의 지역에서 가장 유망한 투자 분야는 역시 관광업으로 산하 각급 지자체 역시 관광업에 특화시킨 프로젝트를 다수 보유하고 있음.

  - 두고폴례의 경우에도 현재 호텔 건립이 진행 중이며 달마시아 카운티는 물론 크로아티아 정부 차원에서도 관광시설을 매각 중임.

 

 ○ 스플릿-달마시아 카운티의 경우 상대적으로 인근 대비 인구가 많고 고속도로, 철도, 항만 등 인프라가 갖춰진 데다 스플릿 대학 등 교육기관에서 배출되는 고급인력도 풍부하기 때문에 제조업 입지로서도 손색이 없음.

  - 스플릿 항의 경우 주로 여객선 터미널로 활용되고 있지만 1990년대 유고 내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크로아티아의 대표적인 물류항이었으며 현재의 물동량은 과거의 50% 수준에 머물러 있음.

 

 ○ 크로아티아 경제는 현재 5년째 불경기를 겪고 있으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EU 펀드와 외국인 투자 밖에 없는 상황임.

  - 때문에 현재 크로아티아 각 지자체에서는 염가에 공단 부지를 제공하거나 지방세를 면제/인하해주는 등의 인센티브를 통해 외국인 투자에 발 벗고 나서고 있음.

 

 ○ 달마시아 지방 각급 카운티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외국인 투자에 대해 개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바, 우리 기업 역시 이와 같은 호의적인 분위기를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음.

  - 크로아티아에서는 지난해 투자유치를 전담하는 투자유치청(AIK)이 개설되어 활동을 개시했으나 아직 조직 정비 중으로 원숙하고 일사불란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고는 보기는 어려움.

 

 ○ 때문에 크로아티아 관련 투자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AIK 이외에도 각 지방 상공회의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함.

  - 크로아티아 상공회의소의 경우 각 카운티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독자적으로 투자진흥센터(Investment Promotion Centre)를 운영하여 중소기업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함.

 

자료원: 크로아티아 상공회의소, 스플릿-달마시아 카운티 인사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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