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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지갑 여는 중국인들
  • 트렌드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14-04-17
  • 출처 : KOTRA

 

제주도에 지갑 여는 중국인들

- 제주도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이 절반 이상 차지 -

- 큰 손 중국인들의 제주 부동산 투자 열풍으로 ‘차이나머니’ 급증 –

 

 

 

자료원: 제주도관광협회

 

□ 중국인들의 제주도 관광 현황

 

 ○ 해마다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급증

  - 올해 1분기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66.4% 증가했고, 1월에는 8만3987명, 2월에는 11만10명, 3월에는 14만1988명으로 매월 가파른 증가세를 보임.

  - 외국인 관광객의 절반 이상을 중국인이 차지. 특히, 올해 4월 11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은 41만6000명으로 전체의 약 83%를 차지함.

  - 2014 중국 춘절연휴기간(1월 30일~2월 8일, 10일간) 중국인 관광객은 2013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것으로 보임.

 

춘절연휴 중국인 관광객 수

구분

2013년

2014년

증감률

항공

국제선

1만1733명

1만3500명

15.10%

국내선

2만4643명

2만8000명

13.60%

선박

112명

3500명

3025%

합계

3만6488명

4만5000명

23.30%

자료원: KOTRA 칭다오 무역관 자체정리

 

 ○ 관광패턴의 변화

  - 단체관광보다는 가족단위 등의 개별관광이 증가하는 추세임.

  - 2013년 전체 중국인 관광객 중 개별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1~9월 44.3%에서 10~12월 58.7%로 높아짐.

 

 ○ 중국 여유법 시행에도 관광객 급증

  - 2013년 10월부터 중국 여유법이 시행됐음에도 중국인 관광객은 급증세를 보임.

  - 저가 단체관광과 쇼핑을 규제한 중국 여유국이 쇼핑 장소와 쇼핑 횟수 등을 사전에 소비자에게 명확히 고지하면 쇼핑관광을 허용하는 등 일부 규제를 완화함.

   * 여유법(旅游法): 중국 국민들이 해외여행 시 얻는 불이익을 막기 위해 시행한 법. 여행비를 정상화하고 쇼핑 등 불필요한 강요를 없애기 위함.

 

□ 중국인들의 제주도 여행 선호 요인

 

 ○ 무사증(무비자) 입국제도 확대

  -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이 사증(비자) 없이 관광, 통과 등의 목적으로 제주도의 공항 또는 항만으로 입국할 수 있다는 규정을 두고 있으며 30일 이내로 체류 가능함.

  - 법무부는 2013년 5월부터 인천∙김해국제공항에서 제3국 또는 제주도 방문을 위해 환승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사증 입국 프로그램을 도입함. 이 제도를 통해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은 제주도 입도 전 72시간 내에 부산, 울산, 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의 환승 관광이 가능해짐.

  -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무사증 제도를 시행한 지난해 5월 노동절 연휴기간(4월 27일~5월 5일) 김포∙김해∙제주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은 총 7만3533명으로, 2011년 4만979명보다 85%나 증가

 

 ○ 지리적 근접성

  - 제주도가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비교적 이동이 편리하다는 점도 중국인들이 제주도 여행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임. 상하이에서 비행기로 1시간대에 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한류열풍

  - 한국 드라마, K-POP, 화장품, 미용, 의류 등 제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은 굉장히 높은 편임.

  - 중국인들이 여행지를 선택하는데 이러한 한류열풍이 큰 영향을 미침.

 

□ 제주 부동산 투자열풍, ‘차이나머니’ 급증

 

자료원: 네이버

 

 ○ 중국인 관광객 몰려들고 부동산 투자도 끊임없이 증가

  - 중국인들이 제주도에서 쓰는 관광 비용도 내국인의 절반 수준을 차지함. 이런 현상과 아울러 제주도 부동산 투자 또한 증가하는 추세임.

  - 2008년까지 제주도에 대한 중국자본 투자는 ‘0’이었으나, 2013년 말을 기준으로 직간접 투자가 3조191억 원에 이름.

  - 중국인들은 토지와 주택, 숙박시설 등을 매입하고 개발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상가나 오피스텔 등에도 꾸준히 투자를 하고 있음. 최근에는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양형 호텔이 등장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

  - 상대적으로 미국인과 일본인이 보유한 제주도 부동산 토지는 최근 5년 사이 절반 가까이 감소함.

 

 ○ 제주 부동산 투자이민제도

  -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229조에 따라 도지사의 승인을 얻어 개발한 지역 내의 부동산 중 휴양 콘도미니엄, 호텔, 별장, 관광펜션 등에 2013년 5월 1일부터 2018년 4월 30일까지 5억 원 이상 투자한 외국인에게 최장 5년의 비자를 발급한 뒤 결격 사유가 없으면 배우자와 자녀에게도 영주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음.

 

□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은?

 

 ○ 제주도특별자치도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중국어 소통교육을 위한 ‘중국어체험학습관’을 개설함.

  - 또한, 제주도의 많은 상점들이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중국어로 된 메뉴판을 구비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함.

 

 ○ 여행사 및 항공사

  - 여행사에서는 중국인 개별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가족단위나 2~3명이 다닐 수 있는 여행코스로 구성된 개별관광상품을 개발해 항공료와 숙박 비용을 최대한 낮추려고 노력함.

  - 올해 1월 제주기점 국제선 운항편수는 지난해 575편에서 231편 증가한 806편이 운항됨.

  - 2월에도 작년 29편보다 갑절 이상 늘어난 63편의 중국 직항노선이 운항됐으며,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세에 따라 항공편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면세점

  - 롯데면세점에서는 2012년부터 중문 온라인 면세점을 운영해옴. 올해 춘절 연휴에 한국행 항공권을 구매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면세점 할인 문자 서비스를 제공함.

  - 신라면세점에서도 2월 한 달 중국인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진행했고, 면세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1만원 선불권이 담긴 복주머니를 증정함.

 

□ 시사점

 

 ○ 제주도는 소비지출이 높은 개별관광객의 증가세를 지역경제 파급효과 극대화로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함.

  - 옵션관광을 즐기던 단체관광객이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개별관광객을 위해 웨딩∙의료∙크루즈 등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함.

  - 개별 관광객을 위한 시티투어를 마련하거나 ‘제주 안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중국인 개별 관광객을 대비해야 함.

 

 ○ 온라인 홍보 마케팅을 활성화하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에서는 정부의 인터넷 통제로 인해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웨이신(微信, WeChat) 등의 중국판 SNS를 활용하면, 적은 투자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음.

 

 ○ 무사증(무비자) 입국제도가 악용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대비책이 절실한 상황임.

  - 국내 불법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등 무사증 입국제도가 악용되고 있음. 특히, 무단이탈자의 경우 각종 불법 행위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함.

  -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것은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을 가중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무사증 이탈자를 유혹하는 알선책에 대한 집중 단속이 필요함.

 

 

자료원: 네이버, 제주일보, 시사제주, 세계일보, 바이두(百度),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 KOTRA 칭다오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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