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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관광업 호조로 경제 회복 기반 마련
  • 트렌드
  • 스페인
  • 마드리드무역관 이성학
  • 2014-04-15
  • 출처 : KOTRA

 

스페인, 관광업 호조로 경제 회복 기반 마련

- 2013년 이후 외국인 관광객 유입 빠르게 증가 -

- 현지 업계는 소비수준이 높은 쇼핑 관광객을 적극 유치 중 -

 

 

 

□ 2013년 외국인 관광객 유입 ‘역대 최대’

 

 ○ 스페인 경제의 10%가량을 차지하는 관광업은 북아프리카 지역의 정세불안에 대한 반사효과 및 가격 경쟁력 제고 등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 중

  - 2013년 스페인 국가 GDP 성장률은 -1.3%로 후퇴한 반면, 관광업 GDP는 0.6%로 플러스 전환

  - 스페인 관광업계 연합회는 2014년 관광업 GDP가 2013년 대비 1.8% 증가해 국가 경제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

 

스페인 관광업 GDP 증감률 추이 및 전망

(단위: %)

자료원: Exceltur(스페인 관광업계 연합회)

 

 ○ 스페인, 2013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세계 3위 탈환

  - 2013년 스페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2년 대비 5.6% 증가한 6066만 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

  - 이에 따라 스페인은 프랑스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외국인 관광객을 가장 많이 유치

  - 스페인을 가장 많이 찾은 외국인 관광객 국적은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인근 유럽으로 해당 기간 중 각각 1432만, 985만, 952만 명을 기록

 

2013년 스페인 내·외국인 관광객 유입 연간 추이

(단위: 천 명)

자료원: 스페인 관광연구소(IET)

 

 ○ 외국인 관광객을 통한 관광 수입도 역대 최고치 경신

  - 스페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연간 지출규모는 2013년 기준 590억 유로로 2012년 대비 9.6% 증가

  - 가장 지출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 국적은 영국으로 같은 해 120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독일(97억 유로)과 프랑스(59억 유로)가 뒤를 이음.

  - 반면, 1인당 지출이 많은 관광객 국적은 미국으로 2069유로를 기록했으며, 러시아(1487유로), 스칸디나비아 반도(1175유로), 스위스(1047유로)순

 

2013년 스페인 내 외국인 관광객 연간 지출 추이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스페인 관광연구소(IET)

 

□ 쇼핑관광, 스페인 관광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 스페인, 쇼핑관광업에 눈뜨기 시작하다

  - 스페인의 관광업은 그간 “태양과 바다”를 바탕으로 한 해양관광을 통해 눈부신 성장을 실현했으나, 최근 동유럽 및 북아프리카 지역 신흥 관광국가의 부상으로 현재의 입지를 위협받고 있음.

  - 따라서, 현지 민간업체들은 쇼핑관광을 적극 개발하고 나서기 시작. 이는 다른 유형의 관광객에 비해 개인당 지출 규모가 커 수익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며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 때문

  - 스페인 관광사무국에 따르면, 쇼핑관광을 통한 스페인 내 경제파급 효과는 2013년 기준 약 400억 유로로 2012년 대비 7.2% 증가

 

 ○ 현지 대형 소매업체, 중국 관광객 적극 유치 나서

  - 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2013년 1~9월 중 해외로 여행을 나서는 중국 관광객들의 지출 규모는 752억 유로로 2012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독일 관광객들보다 씀씀이 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됨.

  - 이에 따라, 현지 각종 소매업체들은 스페인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손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갖가지 편의사항을 제공 중임.

  - 스페인 최대 백화점 체인그룹 'El Corte Ingles'은 중국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1) 중국 유니온페이(UnionPay)와 제휴 2) 중국 구정 연휴 특별 이벤트 주최(8, 88, 888유로 구매 시 기념품 증정 3) 중국·스페인어 통역인력 확충 4) 중국어 지원 매장 가이드 앱 배포 등과 같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2014년에도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관광업은 수출과 함께 스페인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

  - Exceltur에 따르면, 작년에 이어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꾸준히 증가해 2014년 1분기 관광업 활동이 2013년 동기 대비 4.2% 증가

  - 높은 실업률 등으로 스페인 국민들의 소비 활동이 여전히 위축된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는 일자리 창출과 내수 회복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임.

 

 ○ 스페인 쇼핑관광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나 다른 국가보다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파악됨.

  - Economic Intelligent Unit에서 발표한 The Globe Shopper Index에서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100점 만점에 모두 67점을 거두어 런던에 이어 유럽에서 가장 쇼핑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됨.

  - 마드리드는 쇼핑 매장 수와 다양성 및 인접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바르셀로나는 쇼핑관광을 위한 고급 호텔과 교통 인프라의 우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음.

 

 ○ 현지 업계는 스페인 최대 관광 대목 기간 중 하나로 손꼽히는 부활절 중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

  - CEHAT(스페인 호텔숙박업 연합)은 다가오는 부활절 연휴에 호텔 객실점유율이 작년보다 약 15~20% 늘어날 것으로 전망

  - 또한, 여행사는 물론 자동차 렌트업체, 항공 등 모든 관광 서비스 부문이 호조를 누릴 것으로 예상

 

 

자료원: Exceltur(스페인 관광업계 연합회), 스페인 관광연구소(IET), 현지 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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