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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멕시코 산업 동향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안정진
  • 2014-03-06
  • 출처 : KOTRA

 

2014년 2월 멕시코 산업 동향

 

 

 

□ 경제

 

 ○ 무디스, 멕시코 국가 신용등급 A3로 상향 조정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지난 2월 5일 멕시코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A3’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함.

  - A등급은 무디스 신용등급 중 7번째로 높은 등급이며, 멕시코는 중남미에서 칠레와 더불어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국가가 됨.

  - 무디스는 2013년 멕시코 정부에서 시행한 에너지 개혁, 방송통신법 개혁 등의 경제개혁이 향후 멕시코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으며, 추후 멕시코의 잠재적 성장 전망, 재정 기초 체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함.

 

 ○ 2014년 1분기 멕시코 인플레이션 4%대 전망

  -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에 따르면, 2014년 1분기 멕시코의 인플레이션율은 4%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 특히 멕시코 정부에서 시행한 세제 개혁으로 인해 정크푸드에 대한 특별 소비세, 대중교통 이용료 인상, 고속버스 등 부가세 납부 등으로 인플레이션율이 2014년 1분기 혹은 2분기까지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국가 빈곤율 증가

  - 유엔개발계획(UNDP)에 따르면, 2000~2012년 남미 국가의 경우 빈곤율이 감소한 반면,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국가의 경우 더 심화됨.

  -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국가의 평균 빈곤율은 2000년 30%에서, 2012년 41%로 큰 폭으로 증가했음.

  - 반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국가의 경우 이 기간 37%에서 22%로 감소했음.

  - 이는 칠레, 아르헨티나, 안데스 지역 국가들은 높은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소득분배정책을 잘 이끌어냈지만,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국가들은 이를 실패했기 때문으로 분석됨.

 

□ 외교 및 정책

 

 ○ 멕시코에서 북미 정상 회담 개최

  - 지난 2월 19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멕시코 톨루카 지역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했음.

  - 삼국 정상은 무역을 통한 경제 활성화, 북미지역 경쟁력 향상 방안, 환태평양경제 동반자 협정(TPP), 세관 절차 간소화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음.

  - 이들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 20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도 가졌음.

 

 ○ 멕시코-요르단 자유무역협정 논의

  - 요르단 압둘라 2세 국왕이 지난 2월 6일 멕시코에 방문해, 페냐 니에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음.

  - 양국 정상은 양국 우호관계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고, 자유무역협정 관련 의견도 나눔.

  - 멕시코는 요르단에 맥주, 이집트 콩, 껌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합성섬유, 면, 양털 등을 수입하고 있음.

  - 한편 양국 정상은 양국 간 투자 증진 방안을 모색하며, 건설, 인프라, 농업, 자동차 부품, 통신 기술, 관광, 건강, 에너지 부문에서 협력관계를 증진할 것이라고 밝힘.

 

□ 산업

 

 ○ 2013년 멕시코 수출액 2.6% 증가

  - 멕시코의 2013년 수출액은 2.6% 증가율을 보이며, 3802억 달러를 기록함.

  - 반면 수입액은 2.8% 증가해 3812억 달러, 약 10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함.

  - 멕시코 아나후악(Anahuac) 대학교 아르눌포 고메즈 교수에 따르면, 2013년 국내총생산이 1.7% 증가한 점을 비추어 봤을 때, 이 수출액 증가율은 멕시코 경제가 내수시장에서는 큰 성장을 하지 못했고, 국외 시장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함.

  - 한편 멕시코의 대미국 수출은 79.7%로 높은 수치를 보였고, 농작물과 제조업 제품 수출은 각각 3.8%, 4.2% 증가했음.

 

 ○ 멕시코, 아시아 지역과의 무역 불균형 심화

  - 2013년 멕시코의 대아시아 지역 무역수지 적자는 1000억 달러를 기록함.

  - 멕시코의 대아시아 수입은 1379억470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출은 185억1100만 달러에 그침.

  - 이를 비율로 환산하면 멕시코의 대아시아 수출액은 수입액 대비 5%에 불과함.

  - 이러한 무역 불균형 현상은 오래전부터 꾸준히 문제로 제기됐지만 2013년에는 10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최고 액수를 기록했음.

  - 이 수치는 2007년 718억 달러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2년 964억 달러까지 증가했고, 작년 1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임.

  -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중국과의 무역수지 적자액이 가장 높은데, 이 금액은 540억 달러에 달함.

  - 일본과의 무역수지 적자도 170억 달러, 한국은 110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음.

  - 이에 따라 2013년 시진핑 국가 주석의 멕시코 방문 때 양국 간 무역 불균형에 대해 논의하기도 함.

  - 추후 멕시코 정부는 이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무역수지 적자폭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생산 업체 멕시코로 설비 이전 가능

  - 국제 개발 전문 조사 기관인 The North-South Institute(NSI)에 따르면, 멕시코의 에너지 법 개정으로 인해 향후 에너지 비용이 하락할 경우, 다수의 캐나다 생산 업체가 멕시코로 이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힘.

  - NSI는 멕시코가 에너지 비용을 낮출 경우, 멕시코 제조업 기반이 강화돼 캐나다에 위치한 생산설비 업체들이 멕시코로 이전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 예상함.

  - 멕시코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1~9월 멕시코는 1720억 달러의 제조업 제품을 수출한 반면, 캐나다는 1619억 달러를 기록하는 데 그쳤음.

  - 한편 멕시코에서 운행 중인 중장비의 60% 이상이 멕시코에서 조립된 것이며, 기존의 캐나다가 강점을 보이던 주요산업 시설이 멕시코로 이전된 것이며, 추후 이러한 현상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함.

 

□ 투자

 

 ○ 멕시코 외국인직접투자(FDI) 사상 최대치 기록

  - 2013년 멕시코 외국인직접투자액이 352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 이는 2012년 127억 달러 대비 178% 증가한 액수임.

  - 국제 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에 따르면, 이는 글로벌 맥주 생산업체인 Anheuser-Busch가 멕시코 맥주 생산업체인 Grupo Modelo 지분을 인수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함.

  - 산탄데르(Stander) 은행 라파엘 카마레나 경제 수석은 미국의 완만한 성장, 멕시코 방송통신, 에너지 시장 개방, 멕시코 자동차 부품과 항공우주 산업 성장 등을 이유로 추후 멕시코의 외국인 투자 유치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함.

 

 ○ 태평양 동맹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액(FDI), 메르코수르 능가

  - 2013년 태평양 동맹(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페루)의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액이 중남미 최대 경제공동체인 메르코수르(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베네수엘라) 투자 유치액을 넘어섰음.

  -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에 따르면, 2013년 태평양 동맹의 투자 유치액은 84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메르코수르는 830억 달러에 그쳤음

  - 가장 높은 투자액을 유치한 국가는 멕시코(약 352억 달러)였으며, 칠레(204억 달러), 콜롬비아(168억 달  러), 페루(120억 달러)가 그 뒤를 이었음.

 

 ○ 스페인 이베르드롤라(Iberdrola)사 멕시코에 12억 달러 투자

  - 스페인 국영 전력사인 이베르들로라가 멕시코에 8억 9200만 유로(약 12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힘.

  - 이베르들로라 사의 이그나시오 산체스(Ignacion Sanchez) 사장은 2014~2016년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총 96억 유로(약13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영국, 미국, 멕시코 등에 투자한다고 밝힘.

  - 전체 투자액 중 41%는 영국, 23%는 멕시코와 브라질, 17%는 미국에 투자할 것으로 설명했고, 이 투자 금액은 멕시코 바하칼리포니아 lll, 몬테레이 V 풍력 발전소 확장 건설에 투자될 것으로 보임.

 

 ○ 멕시코 3개 승객용 철도건설 입찰 계획

  - 멕시코 교통통신부 헤르난 비야레알(Hernan Villareal) 수송차관은 770억 페소(약 62억 달러) 규모의 멕시코시티–톨루카 노선 및 멕시코시티-케레타로 노선 철도 건설과 180억 페소(약 14억5000만 달러) 규모의 메리다(Merida)-푼타 벤다도(Punta Vendado) 간 유카탄 반도 횡단열차 건설 계획을 다음과 같이 밝힘.

 

구분

발주

사업자 및 입찰자 선정

Mexico City – Toluca 구간 열차

 

 

① Toluca – Zinacantepec 라인

2014년 1/4분기

2014년 2/4분기

② Sierra de las Cruces 터널

2014년 2/4분기

2014년 3/4분기

③ Observatorio 사업

2014년 2/4분기

2014년 3/4분기

④ 철도 기자재 구매

2014년 2/4분기

2014년 3/4분기

Mexico City – Queretaro 구간 열차

 

 

① 토목사업

2014년 2/4분기

2014년 3/4분기

② 철도 기자재 구매

2014년 2/4분기

2014년 3/4분기

유카탄 반도 횡단 열차

 

 

① 1단계 토목사업

2014년 2/4분기

2014년 3/4분기

② 2단계 토목사업

2014년 3/4분기

2014년 4/4분기

③ Yucatan 및 Quintana Roo 도로망 및 현대화 토목사업

2014년 4/4분기

2015년 1/4분기

④ 철도 기자재 구매

2014년 3/4분기

2014년 4/4분기

 

□ 시사점 및 전망

 

 ○ 2013년 3월부터 신용평가사들의 멕시코 신용등급 상향 조정이 잇따르면서 글로벌 업체들의 대멕시코 투자액도 증가함.

  - 실제로 작년 멕시코 외국인투자 유치액과 수출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

 

 ○ 멕시코 정부가 2013년 발표한 인프라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정부 입찰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음.

  - 지난 2월 발표된 승객용 철도 건설 입찰 계획을 비롯해 추가로 인프라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에 관심 있는 한국 업체들은 정부 입찰 계획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경제일간지 El Economista, 경제일간지 El Financiero, 종합 일간지 El Reforma 주 멕시코 한국 대사관 및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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