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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반정부 운동 동향 및 노동계 영향
  • 투자진출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임중섭
  • 2013-12-31
  • 출처 : KOTRA

캄보디아 반정부 운동 동향 및 노동계 영향

- 29일의 시위행렬은 그 수가 더욱 늘어났으며 주요 도로점거 등 행동반경이 넓어짐 -

- 시위대의 요구사항이 늘어나고 있음 -

- 현 시위와 관련된 GMAC의 입장 전문 -



 

□ 시위대의 향후 계획 및 각 이해집단들의 반응
 

 ○ 29일(일) 약 5만 명의 시위대가 프놈펜에서 산발적으로 시위 및 행진을 실시함.

  - 시위대의 주요 요구사항은 재선 실시, 최저임금 160달로로 인상 등(현 95달러 안(↑15달러) 반발)

 

 ○ 향후 시위대 규모 및 일정

  - 시위 규모는 더욱 더 늘어날 것이라고 CNPR측은 자신하였으며 향후에도 필요할 시 도로점거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

  - CNPR의 Mu Sochua는 시위대 재집결과 관련하여 1월 5일까지 유예기간을 둘 것이며 CNPR 측의 제안을 여당 측이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밝힘(해당 기간에는 행진은 자숙하며 매일 집회 시 16:30분부터 2시간씩 자유발언대 운영을 실시 예정).
 

 ○ 노동부는 임금관련 노조와의 협상자리에 GMAC(의류협회)의 참가를 종용하고 있으나 GMAC은 조업 상황 안정 이전에는 참여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며 조업 중단 입장

  - 캄보디아 노동부는 협상 테이블에 GMAC의 불참에 유감을 표시, 노조 측은 노동부가 최저임금을 정하면 된다는 입장. GMAC은 책임 소재를 노조 측에 두고 1월 초로 예정된 급여 지급에 차질이 있을 시 책임을 노조 측에 넘기겠다는 입장을 보임.

  - 한편, GMAC의 공장들이 문을 닫을 것이라고 알리자 현 정부 여당을 지지하는 Cambodian Union Federation의 대표 Chuon Momthol가 시위대에 맞서는 시위를 CNPR 당사 앞에서 벌일 것이라고 선언 중

 

□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최근의 물가 급증과도 연관됨

 

 ○ 시위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수입 대비 높은 생활 물가를 들 수 있음.

  - 프놈펜 포스트 등에 따르면 28일(토) 툭툭(개조 오토바이 이동수단) 기사들, 오토바이 운전기사 등은 기름값 관련 산발 시위에 참가함.

  - 툭툭이와 오토바이 운전사들은 현 리터 당 1.25달러(5000리엘) 수준의 기름 가격이 너무 과중하다는 점을 들어 1달러(4000리엘) 수준으로 가격인하 요구

  - 이미 캄보디아는 올해 상반기 동안 87만1013톤에 달하는 기름을 수입하였고 액수로는 8억2500만 달러에 달하였으며 이와 관련하여 정부는 8300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기름가격 안정에 지출 중임.
 

 ○ 시위 참가 단체 중 캄보디아 독립 공공노조(Cambodia Independent Civil Servant Association) 등은 공무원 급여 또한 500달러(2만 리엘)로 올려달라는 주장을 함.

 

 ○ 현재 캄보디아의 경제성장률은 10년간 평균 7%에 달하고 있으며 최저임금 상승은 생활물가 상승으로 연계될 것으로 예상
 

□ 한국업체 동향
 

 ○ 재 캄-한국 섬유봉제협의회 등은 27일 회합을 가지고 기업 간 의견교환을 실시함.

  - 기업별 상황 공유 및 대사관과 GMAC의 임원 설명 청취 등을 진행

  - 기업별 위치에 따른 피해 및 대응 상황은 크게 상이하며 신중한 정보 공유를 요망 중

  - 향후 납기초과 등 조업 중단 지속 시 큰 타격을 입는 업체가 나타날 것으로 우려되며 기업 간 상황이 SNS 등으로 공유되고 있는 형편임.

  - 대사관은 중국, 일본 대사관 등과 공조를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노동부 및 현지 경찰 등에 서한발송 등을 실시 중

  - GMAC의 동향은 재 캄-한국 섬유봉제협의회 등에 보고되는 대로 공유 예정

  - 일부 한국공장은 월요일 오전 조업재개를 추진하였으나 시위대 충돌을 우려하여 귀가함.

신문게재 GMAC(봉제협회) 공개서한 전문내용

GMAC은 우리 산업과 연계되어 있는 모든 사업자들에게 현재 시점에서 더 이상 운영이 가능하지 않음을 밝힌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비즈니스와 경제적으로 매우 힘든 환경에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우리는 수많은 불법적인 파업과 노동조합의 횡포를 감내하여 왔다. 그러나 올해 12월 25일 공장재산을 파괴하고 근로의지가 있는 노동자들을 파업에 동참시키기 위해 위협하는 등의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여섯 노동조합을 비롯하여, 이에 대한 처벌을 포기한 노동부의 모습을 본 이래로 더 이상 우리에게 남은 선택지는 없다.

 

1. Mr. Ath Thon - Coalition of Cambodia Apparel Workers Democratic union (C.Cawdu)

2. Ms. Morm Nhim - National Independent Federation of textile Union in Cambodia (Niftuc)

3. Mr. Pav Sina - Collective unions of Movement of Workers (CUMW)

4. Mr. Chea Mony - Free Trade Union of Workers of the Kingdom of Cambodia (FTUWKC)

5. Mr. Rong Chhun - Cambodian Confederation of Union (CCU)

6. Ms. Yang Sophoan - Cambodian Alliance of Trade Union (CATU)

 

우리는 이 연합들과 노동부 및 Vocational Training 등의 단체들이 일하길 원하는 우리 근로자들의 안전과 우리 재산을 지키는 관리인들의 안전을 보장하기를 원한다. 이러한 조건들이 달성되었을 때 우리는 GMAC의 구성원들이 운영을 재개하고 현황과 관련한 협의에 참석하도록 유도할 것이다. 금번 조건사항들에 대한 실현과 운영재개를 고대한다.

 

마지막으로, 12월 25일 있었던 공장운영 중단으로 인해 GMAC의 구성원들은 생산 시기를 맞추지 못하였다. 교통과 운송수단의 불능으로 인해 공장들은 선적시간을 맞추지 못하였고 우리의 상품들을 수출하지 못하였다. 다수의 공장들이 바이어들에 의해 페널티와 배상을 하여야만 했다. 특히, 물건을 바이어에게 전달하지 못한 공장들은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위의 결과로 인하여 대부분의 공장들은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지불할 여력이 없음을 알린다.

 

이와 관련하여 위에 명시된 6개의 노동연합은 임금손실, 일자리 상실 및 캄보디아에 대한 투자감소 등의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Phnom Penh, December 29, 2013


 

현지 비상 연락처 (공장 피해사항 접수 등)

  - KOTRA: (+855)23-999 099

  - 주 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855)92-555-235

 

 

자료원: 현지언론보도 및 기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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