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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럭셔리시장, 재도약 꿈꾸다
  • 트렌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김보경
  • 2013-11-30
  • 출처 : KOTRA

 

인도 럭셔리시장, 재도약 꿈꾸다

- 주춤하던 시장 분위기 극복하고 2014년 17%로 성장세 회복 전망 -

- 2014년 총선기간, 성장 터닝포인트 될 것 -

 

 

 

□ 인도 럭셔리시장 현황

 

 ○ 인도경제인연합회(CII)와 시장조사기관 IMRB 인터내셔널, "인도 럭셔리시장의 신국면“ 공동보고서 발간

  - 2010년 전체 럭셔리시장이 전년 대비 20% 성장하면서 당해까지는 고속성장이 전망됐으나, 2011년 16%, 2012년 13.5%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전반적인 하락국면을 보임.

  - 보고서는 2010년 예상보다 성장이 더디긴 하지만 3년간 연평균 성장률 15%를 유지하는 등 시장의 미래가 여전히 밝아 2014년에는 17% 성장하면서 활력을 찾을 것으로 전망을 밝힘.

  - 2012년 인도 전체 럭셔리시장 규모를 75억8000달러로 추정하고 있으며 세부 시장 중 성장속도가 빠른 럭셔리자동차 분야를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꼽음.

 

2010~2012년 인도 럭셔리시장 규모 및 성장률

(단위: 10억 달러)

자료원: IMRB International

 

□ 럭셔리시장 성장 요인

 

 ○ 고액 자산가 및 고액 자산가구의 성장

  - 인도는 전 세계 고액 자산가(HNI, High Net-worth Individuals) 인구 규모 12위 국가이며 그 인구의 성장률은 20.8%로 상위 12개국 중 성장률 1위를 달리고 있음.

  - CII와 IMRB는 공동발간 보고서에서 인도의 럭셔리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은 인도 내 고액 자산가 및 가구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인도 내에 럭셔리 자동차, 상품, 호화 부동산 등에 대한 수요가 커진 것으로 봄.

  - 2012/13년 인도의 초고액 자산가구는 약 10만 가구로 2017/18년 그 규모가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들의 순자산은 4배 이상 상승할 것임.

 

인도 초고액 자산가구 규모(상) 및 초고액 자산가구 총 순자산(하)

(단위: 가구, 1조 루피)

자료원: Business Today

주: 1루피=약 17원

 

 ○ 향후 럭셔리시장을 짊어질 ‘벽장 속 소비자’

  - IMRB는 규모가 급증하는 ‘벽장 속 소비자(Closet Consumer)’ 유형의 소비자가 인도 럭셔리시장의 부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함. 이들은 주로 자수성가한 소비자가 대부분으로 그간의 노력을 럭셔리상품 등의 소비를 통해 보상받고 싶어하는 소비자로, 소득 수준은 세계적이지만, 한편으로는 럭셔리상품에 고질적인 거부감을 가지고 있음.

  - 이들의 럭셔리상품 소비는 전통적인 과시욕과는 거리가 멀고, 개인적인 만족과 보상심리와 더 깊게 연관된 것으로 분석됐음.

 

□ 럭셔리시장 분야별 분석

 

 ○ 럭셔리자동차

  - 2011년 인도 내에서 판매된 럭셔리 자동차는 약 2만3000대에 달하며 규모로는 12억6000만 달러임. 글로벌 리서치기관 Aranca는 2012~2020년 인도의 럭셔리 자동차 분야가 연평균 25%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20년까지 판매 대수 15만 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함.

  - 인도 소비자 및 소비행태분석 간행물 마케팅 화이트북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인도 초고액 자산가(Ultra HNI)의 약 39%가 최소 4대 이상의 럭셔리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3년에 1번 꼴로 새 자동차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남.

  - 2013년 10월 초 BMW는 엔트리레벨(Entry-level)가격인 209만 루피(약 3만3000달러)의 1시리즈를 출시함. BMW는 1시리즈 출시를 통해 기존에 럭셔리 자동차를 보유하지 않은 신규 고객 유치가 목표이며 이들 엔트리레벨 고객들은 주로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 향후 프리미엄모델 재구입률이 높다고 밝힘.

  - 메르세데스벤츠 또한 새롭게 출시한 엔트리레벨 모델 A클래스와 B클래스를 통해 3달 만에 판매량이 58% 껑충 뛰었으며 아우디는 인도 럭셔리 자동차시장 1위 자리를 재탈환함. 다양한 브랜드의 엔트리레벨 럭셔리 자동차 출시로 럭셔리 자동차시장 규모는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럭셔리자동차 브랜드별 엔트리레벨 가격 모델

자료원: Business Standard

주: Lakh-10만 루피, 1루피=약 17원

 

 ○ 럭셔리상품

  - 2012년 인도 럭셔리 상품시장은 13억6000만 달러 규모로 이는 전 세계 럭셔리 상품시장의 약 0.5%를 차지하는 수치임.

  - 업계 전반적으로 인도의 높은 고액 자산가구 비율이나 인도인들의 사치품을 통한 개인의 위치와 부를 과시하고자 하는 욕구 등을 고려할 때 향후 5년간 인도 럭셔리 상품시장이 20%에서 30%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2012년 22%의 성장세를 기록한 럭셔리 상품 세분시장은 2014년 전체 럭셔리시장의 45%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 될 것임.

  - 의류, 액세서리, 고급주, 고급전자제품 등은 주로 불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전품목’(Recession Proof)으로 꼽히며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음.

 

 ○ 럭셔리 서비스 및 호화 부동산

  - 고급 호텔, 고급 F &B사업 등으로 대표되는 럭셔리 서비스시장은 지난 3년간 연평균 성장률 15%로 성장해왔음. 인도로 유입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들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밝혀짐.

  -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성장이 부진한 럭셔리 자산 및 호화 부동산시장은 2014년 총선과 더불어 하반기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분석되며 향후 럭셔리 상품시장을 따라잡을 유망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음.

 

인도 럭셔리시장 분야별 규모

자료원: Business Today

 

□ 시사점

 

 ○ 2014년 중반, 럭셔리시장의 터닝포인트

  - 미국 기반 글로벌 매니지먼트 컨설팅 기업 Bain &Company는 총선이 열리는 2014년이 인프라 수준 상승, 호화 부동산 수요 급증, 소비자 신뢰지수 상승 등으로 인도 럭셔리시장 재성장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평가함.

 

 ○ 업계 전반적으로 애매모호한 럭셔리시장 관련 FDI 정책, 수준 낮은 인프라, 정부의 럭셔리 상품 수입 규제 등을 향후 지속적 성장의 장애물로 꼽고 있음.

 

 ○ 적절한 럭셔리 쇼핑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이 인도 시장 성장의 걸림돌 중의 하나로 지적됨.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명품 쇼핑몰 DLF엠포리오몰은 펀잡 지방의 초부유층에게 전용헬기를 제공하는 등 최근 델리 및 수도권 지역에서 독특한 마케팅이 펼쳐지고 있음.

 

 

자료원: The Marketing Whitebook 2013-2014, Kotak Wealth Management Report 2012 - Top of the Pyramid India - Decoding the Ultra HNI, India Brand Equity Foundation, 인도 주요 일간지, KOTRA 뉴델리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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