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일본 소비세 인상에 따른 사회 변화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경미
  • 2013-11-22
  • 출처 : KOTRA

 

일본 소비세 인상에 따른 사회 변화

- 2014년도 4월 5%에서 8% 소비세 인상에 따라 제조기업 상승분 가격 전가 검토 -

- 소비자가 느끼는 ‘적정가격’이 무엇인지 제품에 맞는 가치 파악이 관건 -

 

 

 

□ 내년 소비세 증세에 따라 일본 생산 기업, 가격전가 검토

 

 ○ 내년 4월 소비증세가 결정됨에 따라 소매 및 철도 등 많은 기업이 인상되는 3%분을 가격에 전가하려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음.

 

 ○ 한편, 중소기업 중에는 거래처로의 가격전가가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실적면에서 악영향을 염려하는 의견도 많음.

 

 ○ 생산업체는 세율인상분을 가격전가로 흡수할 예정임.

  - 산업가스 대기업 ‘AIR WATER’는 ‘증세분은 적정수준으로 전가해 간다’는 방침임. 최근 관련 산업이 성장세이므로 실적에 주는 큰 영향은 적다.’고 봄.

  - 베어링 대기업인 NTN사도 ‘자사제품의 판매처는 세계에 넓게 퍼져 있어 증세 영향은 적을 것이다’라고 언급함.

 

□ 일본 경제산업성, 소비증세에 따른 점검 체제 가동

 

 ○ 내년 4월 소비세가 증세되기 전에 유통업자 등이 증세분의 가격전가를 거부하는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감시하는 ‘전가대책조사관(전가G맨)’이 움직이기 시작함.

  - 경제산업성은 지난 10월 2일 G맨 474명을 채용하고 소매업자들이 소비증세분만큼 상품을 적정하게 인상하는지 점검 역할을 해나갈 방침임.

  - 공정거래위원회 등은 가격전가를 거부하는 사업자이 적발되면 지도 및 공표할 예정임.

 

□ 소비세율 인상에 따라 기업의 상품전략도 변화 예상

 

 ○ 일본 기업은 증세 이후의 상품 가격 표시 부분을 논의 중이며, 이는 각사마다 다른 상황

  - ‘유니클로’를 전개하는 ‘패스트 리테일링’은 세금을 제외한 본체가격 표시 방침을 결정

  - 한편 '세븐일레븐'을 전개하는 ‘세븐 &아이홀딩스’는 세금을 뺀 본체가격과 세금포함의 총액을 함께 기재할 예정임. 소비자가 많이 접하는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은 이러한 본체 가격과 세금 포함 총액의 병행표기가 중심이 될 전망

 

일본지역 번화가의 모습

자료원: KOTRA 오사카 무역관 촬영

 

 ○ 한편, 최근 인기인 PB상품은 ‘고부가가치 타입’과 ‘저가 타입’의 양극화가 더 진행될 것으로 여겨짐. 세븐 &아이는 고부가가치 시리즈의 ‘세븐골드’를 2013년도 내 50품목으로 늘리고 ‘세븐프리미엄’은 2013년도 내에 전 제품을 리뉴얼할 방침임.

 

 ○ 소비세가 인상에 따른 소비자가 갖는 적정가격의 느낌 변화가 생길 수 있음. 각 분야에서 적정가격에 대한 양과 사이즈의 변화도 다방면의 변화가 생길 듯함.

  - 일본 편의점에서 PB 상품을 담당자는 '일반 ‘컵라면’ 제품은 소비세가 8%가 되면 200엔을 넘게 되며 소비자의 심리적 측면에서는 200엔이라는 벽이 있어 이에 맞는 빅사이즈 컵라면을 개발하는 것도 의미 있을 것’라고 함.

  - 음식 관련 분석기관인 아지카오리전략연구소에 따르면 음료 생산업체는 증세 이후를 목표로 상품개발에 착수해 ‘세율 분의 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패트병을 공통화하는 움직임이 보인다’고 언급함.

  - 세율 이상의 가치를 더하는 제품도 늘림. 용량을 500㎖에서 600㎖로 증량한다든지 부가가치가 있는 소재나 기능성 소재 등을 넣어 가격을 저렴하게 설정하는 것을 검토하는 생산업체도 있음.

 

□ 세율인상에 따른 막바지 소비로 가전 수혜 예상

 

 ○ 일본의 가전양판점은 연말 판매경쟁부터 3월까지의 증세 전 판매 수요 증대에 기대를 품고 있음. 특히, 단가가 높고 판매가 호조세인 4K TV 외에도 냉장고나 세탁기 등 고가 백색가전의 수요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대량 구매로 팔리는 제품은 담배와 같이 장기간 보존 가능한 제품일 것으로 보는 의견도 있음. 과자 도매의 야마보시야는 ‘ 재해 시 비축용 과자 등은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매장을 만들어도 괜찮을 거 같다’고 언급함.

 

□ 시사점

 

 ○ 일본의 증세정책에 따라 생산자, 유통기업가는 변화하는 소비자 심리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소비재, 잡화는 주요 일본 진출 품목 중의 하나로 내년부터 변화하는 일본 시장 트렌드를 주시하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경제산업성 URL, 닛케이트렌디, KOTRA 오사카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일본 소비세 인상에 따른 사회 변화)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