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 2013년 美 비즈니스 하기 좋은 지역 1위로 선정

□ 농업에서 산업으로, 비즈니스 중심지로 거듭나는 조지아 주

 ○ 조지아 주, 미국에서 기업들이 사업하기 좋은 지역 1위로 선정

  - FDI 전문 잡지인 Site Selection은 ‘2013년 미국에서 기업을 운영하기 가장 좋은 지역’ 1위로 조지아 주를 선정함.

  - 비즈니스 환경 평가는 매년 법인세, 부동산 환경, 해당 지역 소재 기업 임원 인터뷰와 KPMG 연구보고서 등을 종합 조사하여 발표함.

  - 조지아 주는 물류 인프라, 인력 공급, 주 정부 및 지방 정부의 기업 친화적 경제 정책에서 2012년 종합 4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10년간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음.

2013년 美 비즈니스 하기 좋은 지역 순위

자료원: Site Selection

 ○ 최근 미국 및 외국계 기업의 생산기지 이전 및 설비 투자 계획 이어져

  - 기존의 운송장비(자동차, 중장비 등) 분야 외에도 바이오, 항공우주 등 첨단 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도 조지아 주에 생산 시설 투자를 계획 중임.

  - 글로벌 중장비 제조기업인 Caterpillar는 조지아 내 공장 설립을 통해 2020년까지 약 1400여 명을 채용할 게획이며 Kubota는 농기계 제조 시설 설립을 위해 73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기업인 Baxter 또한 약 10억 달러 설비 투자를 통해 2018년까지 첨단 의료기기 생산 시설을 설립할 예정임.

  - 독일계 고급차 OEM인 Porsche는 아틀란타 인근 지역에 약 1억 달러의 투자를 통해 북미 지역 본사를 새로 설립할 계획을 밝힘.

미국/해외 기업의 조지아 주 주요 투자 계획

자료원: Site Selection

□ 조지아 주의 비즈니스 매력 요소

 ○ 주 정부 및 지방 정부의 기업 친화적 경제정책 및 인센티브

  - 조지아 주 정부는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세금 감면, 기술 인력 양성 지원, 제조 인프라 구축 비용 부담 등 기업 친화적 정책을 통해 투자 유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지방 정부 또한 제조 산업 분야 투자 건에 대해 조건부 입지 무상 제공, 세금 환금, 저리 융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음.

  -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조지아 주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 금액은 매년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됨.

 ○ 미국 소비 시장에 신속하게 닿을 수 있는 우수한 물류 인프라

  - 조지아 주는 미국 동부와 남부, 중부를 잇는 중심지에 위치하여 미국 소비시장의 약 80%에 해당하는 지역에 육상 2일, 항공 2시간 내에 접근이 가능함.

  - 아틀란타에 위치한 Hartsfield Jackson 국제공항은 세계에서 운항편이 가장 많은 공항이며 인천국제공항과도 주 10회 직항 노선이 운영되고 있음.

  - 조지아 주 동부 지역에 위치한 사바나항은 미국 동남부 최대 규모로, 입항 물품이 별도 차량 운송 없이 바로 고속 철도로 선적 가능한 시스템을 통해 저렴하고 신속한 내륙 물류가 가능함.

  - 또한 조지아 주의 중심지인 아틀란타는 4개의 주간(Interstate) 고속도로가 통과하여 실제 소비시장에 신속하게 이동 가능한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음.

 ○ 상대적으로 저렴한 생산용 에너지 비용

  - 조지아 주의 전력 요금은 미국 전체의 평균 요금에 비해 7% 가량 낮아 전력 소모량이 많은 제조 기업들에게 매력 요소로 꼽힘.

  - 이는 소수의 대형 전력 회사가 시장을 독점하는 다른 지역과 달리 조지아 주는 다수의 전력 공급자가 존재하는 경쟁 시장으로 소비자와 투자 기업에게 저렴한 전력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임.

  - 또한 Nathan Deal 조지아 주지사는 작년 제조용 전력에 대해 판매세(sales tax)를 부과하지 않는 세금 개혁 법안에 서명하여 제조업 발전에 힘을 싣고 있음.

□ 시사점

 ○ 조지아 주는 당분간 글로벌 기업 및 현지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이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동차 부품 분야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도 상당히 활발하게 진행되어 있음.

  -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은 주 정부 또는 지방 정부의 입지, 세금, 금융 등 인센티브 내역을 숙지하고 활용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함.

 ○ 또한 조지아 주를 포함하여 미국 동남부 지역이 비즈니스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진출 기업 및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은 현지 CSR 활동 등을 통해 성숙한 비즈니스 문화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Site Selection, 현지 언론, 마이애미 무역관 자체보유 및 분석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