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뭄바이 자동화 전시회 참관기

- 아시아 최대규모 자동화분야 전문 전시회 –

- 자동화 설비, 산업용 로봇 등 전시 –

□ 2013 뭄바이 자동화 전시회

 ○ 2002년부터 매년 개최, 올해로 8회째

  - 2013 인도 뭄바이 자동차 전시회가 지난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총 4일간 Bombay Exhibition Center(BEC)에서 개최됨.

  -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본 전시회는 2002년부터 1년 주기로 개최되고 지난해 기준 세계 23개 국가의 약 696개 업체가 참여함.

  - 올해에는 750개의 참가 업체와 약 5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함.

 ○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동화 전시회

  - 본 전시회에서는 생산 공장, 신재생에너지, 산업용 로봇, 건축, 현장계측분야 등에서 사용되는 자동화 기술이 소개됨.

  - 성장하는 인도 자동화산업에 새로운 기술을 홍보하고 사용을 장려하기 위함임. 특히, 올해에는 자동차산업과 식품 포장산업 분야 기술 전시 위주로 진행됨.

 ○ 국내 참가 기업 호응 높아

  -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한국 기업 중 하나인 세명인디아는 2005년 인도에 진출한 산업용 로봇 업체로 이동통신 단말기용 배터리팩 등을 제조함.

  - 이 기업은 인도 내에서 복지산업을 구축하며 장기적인 신뢰를 구축했고 사후관리 및 현지인력 채용 등의 노력으로 2011년 2억 원가량의 수출액이 지난해 8억 원으로 증가함.

전시회 내부 전경

자료원: 전시회 홈페이지

□ 인도 자동화산업 현황 및 성장 전망

 ○ 인도 자동화산업 현황

  - 인도 내 자동화산업은 크게 생산공정 자동화, 공장 자동화와 전자 자동화로 나뉨.

  - 생산공정 자동화 분야 산업은 세계 평균 수준과 견주어도 뛰어날 만큼 발달함.

  - 인건비 증가에 따라 공장 자동화 수요 또한 증가 추세임. 산업용 로봇이 제조업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음.

  - 전자자동화 분야는 시작단계에 있으나 큰 성장 가능성을 지님.

 ○ 매년 평균 12%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 자동화산업

  - 인도 자동화산업 협회 K.Nandakumar회장에 따르면 인도 자동화산업은 약 1200억 규모로 추정되며 인프라 건설 및 에너지사업 분야 성장과 함께 앞으로 15~20%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

  - 인도 내 제조업 분야는 GDP의 1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평균 25~35%를 차지하는 선진국보다 많이 낮은 수치

  - 제조업의 발전 없이는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에 정부는 2025년까지 제조업 분야가 GDP의 25%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이를 위해 자동화산업 발전은 필수라고 함.

  - 구체적으로 생산공정 자동화 분야는 1000억 규모, 공장 자동화 분야는 200억 규모로 추정되며 전자자동화 분야는 향후 5년간 500억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시사점

 ○ 2013 뭄바이 자동화 전시회에서는 공장 자동화, 산업공정 및 제어시스템,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이 소개돼 시장 흐름 파악에 좋은 기회가 됨.

  - 자동화 분야 새로운 산업 모델을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무료 강연을 제공해 호응을 얻음.

  - 단순한 전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바이어와 기업 간 미팅을 직접 주선해 더 현실적인 전시회로 거듭남.

 ○ 자동화산업은 생산력 향상, 비용 절감, 생산성 증대를 가져와 제조업 분야 성장의 기반이 되므로 항상 새로운 기술 및 시장 동향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자료원: 전시회 홈페이지, OEM update.com 및 KOTRA 뭄바이 무역관 보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