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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엑스포 2020, 야심찬 도전
  • 투자진출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강현정
  • 2013-09-29
  • 출처 : KOTRA

 

두바이 엑스포 2020, 야심찬 도전

- 두바이의 적극적인 홍보와 수준 높은 마스터플랜 및 사후 전략으로 유치 가능성 높아 -

- 엑스포 유치 가능성 및 효과에 대한 분석과 이에 대한 우리기업의 대응 필요 -

 

 

 

□ 두바이 엑스포 2020 유치에 만전

 

 ○ 올해 초부터 두바이 정부는 엑스포 2020 조직위를 구성하여 엑스포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

  - 2012년 11월, 에미레이츠항공 회장인 Shaikh Ahmed Bin Saeed Al Maktoum을 위원장으로 하여 두바이 정부기관 및 공기업의 수장으로 구성된 엑스포 유치위원회의 주도로 세계박람회사무국(BIE)에 후보지로 입찰 참가신청을 함.

  - 2013년 2월, 엑스포 유치위원회는 두바이 국왕에 의해 조직위원회로 공표됨.

  - 조직위는 '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이라는 테마 아래 두바이의 세계적인 무역허브로서의 위상을 이용하여 나아가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연결하는 허브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킴.

  - 엑스포 부지는 제벨알리 지역에 개발 중인 두바이월드센트럴(Dubai World Central) 내의 438 헥타르 규모이며 새로 건설된 알막툼국제공항 및 중동의 물류중심인 제벨알리 항구에 근접함.

 

□ 두바이는 엑스포 유치로 인한 직간접적 경제파급효과를 기대

 

 ○ 2008년 재정위기 이후 경제 및 브랜드 이미지의 추락으로 잠시 주춤했던 두바이가 최근 경기회복으로 자신감을 되찾고 있음.

  - 세계 부동산시장 조사기관 글로벌부동산가이드(Global Property Guide)에 따르면 두바이는 2008년 경제위기 후 50% 가량 폭락했던 부동산 가격이 2012년 2분기~2013년 2분기 동안 약 18% 상승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임.

  - 또한 마스터카드가 조사한 소비자신뢰지수(Consumer Confidence Index)에서 UAE는 1993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 경제, 취업, 소득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밝은 전망을 보임.

 

 ○ 이러한 급격한 회복에 엑스포 2020의 긍정적인 효과가 더해진다면 그 파급효과는 거대할 것으로 기대

  -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엑스포 부지 건설 관련 기반시설 구축에 소요되는 예산은 약 6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엑스포 유치로 인한 경제기여도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460억 달러로 추정됨.

  - 또한 엑스포 유치로 인하여 2013년부터 2021년까지 27만7000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약 40%는 관광업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됨.

 

두바이 엑스포 2020 마스터플랜 조감도

자료원: 두바이 엑스포 2020 공식 웹사이트

 

□ 엑스포 개최지 선정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폐막 이후의 시설 및 부지 활용 방안

 

 ○ 엑스포 이후에 부지는 전시회와 컨퍼런스 개최에 이용되고 연구시설과 국립박물관도 들어설 예정

  - 현재 두바이의 주요전시회 및 컨퍼런스가 개최되는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는 수용능력의 한계치에 가깝게 운영되고있어 제벨알리로 전시 기능을 이양하는 것은 두바이 확장개발에 도움이 될 것임.

  - 2008년 경제위기 이래로 두바이월드센트럴의 개발은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주춤했으나 엑스포를 계기로 다시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됨.

 

 ○ 또한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제벨알리 인근의 교통 인프라 구축 계획도 발표되고 있어 이는 엑스포 이후 두바이월드센트럴의 기능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

  - 현재 대부분 화물용으로만 이용되는 알막툼국제공항이 여객용으로 탈바꿈하고 주요 항공사들이 이 공항에 취항하는 데에 엑스포가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

  - 두바이 도로교통청(Roads and Transport Authority)은 올해 초 두바이가 엑스포 유치에 성공할 경우 제벨알리 역에서 알막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공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발표함.

  - 국영철도기업인 에티하드 레일(Etihad Rail)이 발주하여 현재 건설 중인 UAE 철도망에도 엑스포 부지가 포함될 계획

 

 ○ 엑스포 관계자를 위한 숙소건설은 엑스포 이후 제벨알리 지역 노동자의 편의성을 크게 증진시킬 예정

  - 현재 제벨알리에 근무하는 노동자는 대부분 가격이 저렴한 인근 토후국 샤자나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인터내셔널시티에 거주하고 있어 통근이 어려우며 이는 결국 고용주의 부담으로 돌아감.

  - 제벨알리 지역에 대규모 주거시설이 건설될 경우 제벨알리, 두바이 인베스트먼트시티 및 두바이월드센트럴 근무자들이 이용하게 되어 노동자들의 편의성 증대 및 고용주 부담 감소에 도움이 될 것임.

 

□ 경쟁 중인 후보지 동향

 

 ○ 현재 두바이와 더불어 후보지로 등록된 곳은 터키의 이즈미르, 브라질의 상파울로, 러시아의 예카테린부르크가 있으나 두바이가 가장 유력한 후보임.

  - 터키의 경우 이스탄불에서 올해 초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고 상파울로는 2014년 월드컵, 2016년 올림픽 개최로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으나 그 엄청난 비용에 대한 시민의 반발이 있는 상황

  - 러시아 또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하여 막대한 비용을 쏟아붓고 있으며 그 와중에 부정부패 및 건설능력의 한계 등 여러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음.

  - 결과는 11월 27일 투표를 통해 발표되며 만약 두바이 혹은 터키의 이즈미르가 선정될 경우 엑스포 160년 역사 상 최초로 중동 지역에서 개최됨.

 

□ 시사점

 

 ○ 두바이가 급격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엑스포 유치에 성공한다면 대규모 투자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

  - 비록 여전히 부채를 떠안고 있으나 두바이의 빠른 회복 속도로 인해 부동산 가격과 인구수가 빠르게 상승하고있음.

  - 더불어 엑스포 유치에 성공한다면, 그 속도는 더욱 빨라져 부동산 투자를 비롯하여 다양한 투자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됨.

  - 따라서 투자기관 및 두바이 관심기업은 엑스포 유치 결과 및 현지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여 기회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함.

 

 ○ 프로젝트는 인프라 건설부터 주택건설, 엑스포 시설 건설까지 다양하므로 사전에 발주처 접촉을 통한 기회 발굴이 필요함.

  - 마스터플랜 및 사후계획 등은 모두 경력이 풍부한 유럽/미국기업에 넘어갔으나 건설 부문은 우리 기업에게도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므로 사전 관계자 및 조직위원회 접촉 등 조사 및 마케팅 작업이 요구됨.

 

 

자료원: Gulf News, MEED 매거진, Emirates 24/7, 마스터카드 소비자신뢰지수(MasterCard Index of Consumer Confidence), 두바이 엑스포 2020 웹사이트, 무역관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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