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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소비자, 국산품 애용 캠페인에 호응도 높아
- 트렌드
- 호주
- 멜버른무역관 홍효숙
- 2013-09-1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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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소비자, 국산품 애용 캠페인에 호응도 높아
- 호주산 먹거리에 대한 충성도 특히 높아 -
- 어려워진 경제상황과 맞물려 국산품 애용 더욱 자각 -
□ 호주 소비자, 가격이 비싸도 ‘호주산’ 고집
○ 호주의 대표 시장조사 기관 Roy Morgan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호주 소비자의 55%는 호주산 제품 구매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응답함.
- 가정 내 소비의 주축인 여성이 ‘호주산’을 고집하는 정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남.
- 응답자의 12%만이 가격이 비싸다면 다른 나라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답변함.
○ 호주 소비자의 국별 제품 구매 의향률을 보면 호주산 88.5%, 미국산 56.2%, 영국산 53.8%, 뉴질랜드산 52.8%로 주로 서구권 제품을 선호하며, 인도산과 중국산은 각각 13%, 9.6%로 조사돼 큰 차이를 보임.
○ 제품종류별 ‘호주산’과 ‘중국산’ 충성도 비교를 보면 음식(87.4%)에 대한 충성도가 가장 높고 의류(75.2%), 와인(73.1%) 역시 ‘호주산’ 충성도가 매우 높음. 자동차에 대한 충성도(55.5%)는 다른 품목 대비 낮은 편으로 나타남.
- 음식과 와인 등 먹거리에 중국산은 신뢰도가 매우 낮았으며 자동차는 이미 해외 자동차 회사가 호주 시장을 점령하고 있기 때문에 호주산 고집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판단됨.
품목별 호주산 vs. 중국산 구입의향률 비교
자료원: Roy Morgan Research
□ 어려워진 호주 경제상황과 맞물려 호주산 소비 중요성 인식 확대
○ 최근 여러 가지 국내 안팎의 악재로 호주 경기가 어려워져 많은 기업이 매출 부진으로 문을 닫거나 인원을 감축함.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는 상황에서 호주산 제품 구매 캠페인은 호주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것으로 판단됨.
- 실제로 호주 실업률은 2012년 8월 5.2%에서 2013년 8월 기준 5.8%까지 상승함.
호주 실업률 추이
자료원: Trading Economics
○ 비영리기관인 Australian Made Campaign의 대표 이안해리슨은 호주 소비자는 국산품 소비가 호주 기업과 경제를 살리는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자각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매스컴을 통해 이 조사 결과를 고무적으로 전하기도 함.
□ 프리미엄으로 인식되는 'Australian Made' 로고
○ Australian Made 로고는 순수하게 호주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붙여지는 마크로 1986년 호주 연방정부에 의해 도입됨.
- 호주산 마크를 통해 소비자에게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주고 소비자들로 하여금 호주산 소비를 독려하기도 함.
○ Australian Made, Australian Grown(AMAG) 로고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비영리기관인 Australian Made Campaign Ltd.에 등록돼야 함. 현재 1800여 업체가 등록돼 있으며 1만여 개의 제품에 이 로고가 붙여짐.
Australian Made, Australian Grown(AMAG)3
자료원: Australian Made
□ 시사점
○ 전반적으로 어려워진 호주 경제상황은 대호주 수출환경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국산품 애용 캠페인에 대한 호주 소비자의 반향 또한 국내 기업의 호주시장 진출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음.
- 실제로 호주 내 자동차산업이 어려워지자 호주 정부는 관용차량을 모두 호주산으로 구매하도록 권고 조치함.
○ 경제상황의 변화와 함께 이러한 소비자 정서 추이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특히, 산업별로 호주산에 대한 충성도가 강한 품목과 약한 품목별로 제품의 가격 및 품질전략에 대한 마케팅 접근이 필요함.
자료원: Weekly times, Roy Morgan Research, Trading Economics, Australian Made, KOTRA 멜버른 무역관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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