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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청정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성공할 수 있을까?
  • 투자진출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강현정
  • 2013-09-15
  • 출처 : KOTRA

 

두바이 청정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성공할 수 있을까?

- 두바이 정부 에너지전략에 따라 청정기술을 적용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추진 -

- 인프라 및 제반시설 구축과 더불어 건설비용 등 풀어야 할 난제들이 존재 -

 

 

 

□ 두바이의 에너지전략 2030

 

 ○ 2010년, 두바이 정부는 두바이 통합에너지전략(Integrated Energy Strategy) 2030을 발표

  - 이 발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에너지생산량의 71%는 천연가스로부터, 24%는 원자력과 청정 석탄화력으로부터, 5%는 태양에너지로부터 생산하여 에너지원을 다변화하고자 함.

  - 이는 천연가스 의존도를 낮추고 지속가능개발을 이루기 위함으로, 태양에너지의 경우 2012년 1월 13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시범프로젝트를 시작으로 1000MW까지 그 규모를 확장하기로 함.

  - 청정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2011년 5월부터 조사단계에 있었으나 2012년 태양에너지 프로젝트의 발표로 그 진행이 뒤로 밀려난 상황이었음.

 

□ 두바이 수전력청, 최근 청정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시동

 

 ○ 조사단계 이후 주춤하던 청정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2013년 8월 '자문서비스(Advisory Services)' 계약 입찰이 나오면서 재조명을 받음.

  - 발주처인 두바이 수전력청(Dubai Electricity & Water Authority, DEWA)은 8월 중순 '자문서비스' 입찰공고를 발표하였으며 이는 독립발전프로젝트(IPP)로 진행될 예정임.

  - 1200MW 규모의 프로젝트를 두 단계로 나누어 각각 600MW 규모로 건설되며 1단계는 2020년, 2단계는 2021년 완공될 예정

  - 에너지전략 2030에 따라 이 발전소는 청정기술을 사용하게 될 것이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진 바 없음.

 

 ○ 청정 화력발전소가 들어설 부지는 취소된 Hassyan IPP 프로젝트의 부지와 동일

  - 청정 화력발전소는 기존 가스화력발전소 IPP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던 Hassyan 지역에 건설될 예정

  - 가스화력발전소는 두바이의 첫번째 IPP 프로젝트로 2011년 12월 기업들의 입찰을 받았으나 기존 발전소들의 효율성 향상으로 인하여 새로운 발전소를 건설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근거로 막바지 단계였던 2012년 4월에 이 프로젝트의 진행을 연기함.

 

□ 청정 석탄화력발전소에 얽힌 문제점

 

 ○ 관련업계 종사자에 의하면, 석탄 공급을 위해서는 새로운 인프라 구축 등 추가비용이 과도하게 발생

  - 두바이는 지금까지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석탄이 수입될 항구에 돌제(Jetty)를 갖추고 이를 발전소까지 운반하는 인프라를 새로 구축해야 하며 대규모 저장설비도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발전소 건설비용 이외에도 자금 투입이 상당함.

  - 가스를 원료로 사용할 경우 이미 모든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따로 투자가 필요 없는 상황에서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무리한 투자를 하지 않을 것임.

 

 ○ 석탄화력발전소의 건설비용, 운영비용 등은 기존 발전소에 비하여 높은 편이며 청정기술을 사용할 경우 그 비용은 더욱 상승

  -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정보국(EIA)에 의하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비용은 약 2,883 달러로 기존의 가스설비를 이용한 발전소 건설비용인 약 1,000 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치임.

  - 가스/석유 병합발전의 경우 건설비는 1,006 달러이나 탄소포집 기술을 추가할 경우 2,059 달러로 2배 이상 비용이 상승하게 되는 것을 보면 탄소포집과 같은 청정기술을 사용하게 되면 청정 석탄화력발전소 건설비용은 기존의 화력발전소보다 훨씬 많이 소요됨.

 

발전기술에 따른 소요비용(미국) 2012

적용기술

기본건설비(Base Overnight Cost) 2012

US$/kW

위험계수

총 건설비(Total Overnight Cost) 2012

US$/kW

프로젝트위험계수(Project Contingency Factor)

기술계수(Technological Optimism Factor)

탈황석탄(Scrubbed Coal)

2,694

1.07

1.00

2,883

석탄가스화병합발전(Integrated Coal-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

3.475

1.07

1.00

3,718

미분탄연소(탄소포집 포함)

4,662

1.07

1.03

5,138

기존 가스/석유 병합발전

858

1.05

1.00

901

첨단 가스/석유 병합발전

931

1.08

1.00

1,006

첨단 가스/석유 병합발전

(탄소포집 포함)

1,833

1.08

1.04

2,059

태양에너지

3,624

1.05

1.00

3,805

  * 프로젝트위험계수는 미국비용엔지니어협회에서 정의한 것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예상불가능한 사건을 수치화한 것임.

  * 기술계수는 증명되지 않은 새로운 기술 및 디자인에 적용되는 것으로, 실제비용을 적게 추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임.

자료원: 미국 에너지정보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lectricity Market Module”

 

 ○ 청정 석탄화력발전소를 추진하는 이유 및 추진 가능성에 대하여 전문가 및 관련업게 종사자들의 의문이 존재하는 상황

  - 발전소 건설비용 및 인프라 구축 비용 부담은 재정조달을 어렵게 할 수 있어 프로젝트 진행에 상당한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

  - 또한 막바지 단계까지 간 Hassyan IPP 가스발전소가 왜 갑자기 취소 되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해명의 부재와 이와 같은 일이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도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는 투자기관들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임.

 

□ 시사점

 

 ○ 두바이 수전력청 및 투자기관들의 동향을 예의 주시, 대응할 필요가 있음.

  - 두바이 수전력청은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2011년부터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에너지전략에서도 밝힌 것처럼 지속적으로 진행할 의사를 분명히 밝힘.

  - 투자기관을 설득하는 것이 난제로 남아있으나 발주처 측에서 제반 문제들에 대해 해명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면 투자처 발굴에 진척이 있을 것으로 예상

  - 이에 발주처와 투자기관의 움직임을 관찰하며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모색해야 함.

 

 ○ 국제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청정 석탄화력발전 시장은 석탄 발전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동시에 유해가스 배출을 감소시켜 앞으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

  - 석탄화력발전소로부터 배출되는 미립자,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발전소 건설의 걸림돌로 자리잡고 있었으나 이를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이 지난 10년 동안 활발히 진행되어 기술 가격 하락 및 효율성의 증대가 이루어짐.

  - 이에 획기적인 청정기술을 보유한 기업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되므로 관련기업은 어떠한 기술이 적용될 지에 대해 귀기울여야 함.

 

 

자료원: Gulf Business, MEED 매거진, 미국 에너지정보국(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MBAP(시장조사기업), 무역관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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