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수요를 통해 본 우크라이나 휴대폰시장

□ 우크라이나 휴대폰시장 동향

 ○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하고, 비공식적인 구매 또한 성행

  - 우크라이나 통계위원회에 따르면, 2012년 스마트폰 판매량은 830만 대이며 전체 휴대폰의 16.2%를 차지함. 그러나 비공식적인 방법(중국에서의 편법·불법 구매)으로 휴대폰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어 정확한 통계수치가 모호한 상황임.

  - 비공식적으로 구매한 스마트폰은 공식적으로 판매되는 휴대전화보다 50% 이상 저렴함. 이는 시장가격 왜곡과 소비자 보호가 불가능한 문제가 있음.

 ○ 우크라이나 주요 통신사별 스마트폰 이용자 특징

  - 2012년 우크라이나 3대 통신사별 스마트폰 사용 고객은 KYIVSTAR가 340만 명이며, MTS가 370만 명, LIFE가 160만 명임. 결과적으로 스마트폰 이용자가 가장 많은 통신사는 MTS이지만, 소비자 증가율을 보면 2012년도 4/4 분기에 소비자가 45%(160만 명) 증가한 LIFE(통신사)의 스마트폰 보유자 가입률이 급상승 중임.

우크라이나 3대 통신사 시장점유율

자료원: GFK(시장조사 전문 업체)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통신사별 스마트폰 사용자

자료원: GFK 우크라이나

 ○ 우크라이나 소비자 선호 스마트폰과 OS 현황

  - 2012년 한국 평균 휴대폰 판매가는 415달러이지만 우크라이나의 휴대폰 평균 가격은 약 177달러(954흐리브나)로 아직 우크라이나는 저가 휴대폰 구입자가 대다수를 차지함.

  - 우크라이나 휴대폰 시장을 점유하는 회사는 삼성과 애플임. 선호되는 제조사별로 보면 노키아와 삼성, Fly, LG, HTC, Sony, Alcatel 순임. 한편, ‘화웨이’와 같은 중국 제조사도 저가 부문에서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됨.

  - 스마트폰 운영체제 중 안드로이드 사용률이 63%에 이르며, OS의 평균가격은 61달러(500흐리브나)임.

가격대에 따른 스마트폰 판매량

(단위: UAH, US$1=UAH8.08)

자료원: GFK 우크라이나

가격대별 우크라이나 선호 스마트폰 현황

□ 수입통계를 통한 시장분석

 ○ 통계상 중국에서의 수입량이 가장 많아

  - 이는 휴대폰 대기업이 중국 현지 생산을 증가하는 의미임. 또한, 유사품 수입도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

 ○ 통계수치로 불법수입 반증할 수 있어

  - 휴대폰 수입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이루어지는 점으로 볼 때 공식적인 수입과 불법수입 또한 증가함을 반증할 수 있음. 특히, 중국산 아이폰과 유사품의 시장 유통과정은 추적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우크라이나 전문가들은 밝힘.

우크라이나 휴대폰 수입량

(단위: 천만 달러)

우크라이나 모바일 폰 수입국가 TOP 10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WTA

□ 시사점

 ○ 한국과 우크라이나 통신사의 협업을 통한 수출량 제고

  - 우크라이나의 스마트폰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저렴한 휴대폰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비싼 통신비와 휴대폰 이용은 부담이 매우 큼.

  - 한국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요금제나 할인 서비스를 우크라이나 통신사에 전수한다면 잠재적 고객 확보가 극대화될 것임.

 ○ 스마트폰 관련 액세서리 및 서비스기술 수출 노려볼 만함.

  - 스마트폰 사용자 수 증가에 따라 액세서리,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등 파생 상품 수출을 고려해볼 만함.

  - 컴퓨터, 인터넷보다 모바일 인터넷 사용이 더욱 많아질 것임. 우크라이나 또한 와이파이 사용이 크게 증가 중이며 모바일 인터넷 접속의 인지도도 급속도로 커지고 있어 관련 기술 및 서비스 수출 방안도 검토할 것. 공급자 위주가 아닌 소비자 위주의 모바일 서비스 모델을 통신사와 IT기업의 협업을 통해 전수해 볼 만한 상황임.

자료원 : 우크라이나 통계위원회, WTA, GFK우크라이나(모바일 관련 전문기관), KOTRA 키예프 무역관 보유 자료 및 시장조사 결과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