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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Latina의 시대, 콜롬비아 기업도 세계를 향한다
  • 현장·인터뷰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현홍섭
  • 2013-08-17
  • 출처 : KOTRA

 

Multi-Latina의 시대, 콜롬비아 기업도 세계를 향한다

- 중남미계 멀티 라티나의 도약, 이제 시작 -

- 콜롬비아 기업, 해외시장 진출확대 가속화 -

 

 

 

□ 라틴아메리카 자국을 넘어 세계로

 

 ○ 얼마 전까지 중남미 정부와 민간 기업의 관심은 원자재 생산 및 단순 가공에 한정돼 있었음.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부가가치 창출 확대 및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하려는 기업이 등장하기 시작함.

 

 ○ Mercosur(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남미 4개국 공동시장)와 Alianza del Pacífico(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등 11개국)등 이미 구축된 경제블록 및 신경제블록 형성을 통해 역내 시장 개방과 통합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한 각국 기업의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있음.

 

 ○ 이러한 시장 통합이 중남미 지역 내 대기업 육성의 기반이 됨. 과거 원자재 개발 및 수출, 다국적 기업의 하청업체 수준에서 벗어나 유통, 금융, 석유화학, 철강 등 다분야에서 점차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함.

 

 ○ 국제회계법인 Ernst &Young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중남미 기업의 주 무대는 대부분 중남미 역내 시장에 머물러 있고 규모는 다국적 기업보다 작음. 정치·사회적 안정과 국제무대 진출에 대한 의욕은 이 기업의 성장 기반임.

 

 ○ 실제로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그리고 페루의 일부 산업분야는 국제 시장에서 경쟁이 가능한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받음. 각국 정부의 제도적 보완이 이뤄진다면 세계시장 진출은 시간문제일 것이라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의견임.

 

 ○ 중남미 대기업 전체 수익의 약 69%가 역내 국가에서 발생해 미국(54%), 서유럽(20%), 중국(22%)과 비교했을 때 역내 시장점유율과 인지도가 막강한 것으로 분석됨. 이를 토대로 세계시장 공략이 이루어질 경우 큰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함.

 

중남미 Multi-Latina 10대 기업 순위

 

□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콜롬비아 기업

 

 ○ 중남미 Multi-Latina기업의 구성은 브라질, 멕시코, 칠레 국적의 기업 비중이 높으며 콜롬비아 역시 중남미 4위 경제대국으로 총 4개 기업이 중남미 100대 기업 순위에 랭크돼 있음.

 

 ○ 중남미 비즈니스 잡지 América Economía는 2013년 해외투자, 해외판매, 글로벌화, 해외 종업원 수를 기준으로 선정한 중남미 100대 기업 순위에 콜롬비아 기업 ISA(Interconexión Eléctrica S.A.), Grupo Éxito, Avianca, Grupo Nutresa 등이 포함됨.

 

2013 América Economía조사에 선정된 중남미 100대 기업 중 콜롬비아 4개기업

기업명

ISA

Avianca

 Grupo Nutresa

 Grupo Ar Gos

순위

14

19

34

44

2012년 수익

24억3800만 달러

42억9300만 달러

29억5000만 달러

3억2350만 달러

주요 사업

에너지개발

콜롬비아 국적항공사

식품

자원개발

자료원: La República

 

중남미 100대 기업 중 콜롬비아 4개기업

자료원: Google 이미지

 

 ○ 이들 4개 기업 이외에 Ecopetrol, Alpina, Bavaria, Colombina 등 대기업이 콜롬비아 시장과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미국, 유럽 시장에 직·간접적으로 진출해 해외 진출 및 판로 개척을 적극 추진 중임.

 

 ○ 이와 함께 미국, EU 등과의 FTA 발효(발효 예정)에 따른 본격적인 신시장 개척과 진출 확대가 기대됨. 연내 발효가 기대되는 한국-콜롬비아 FTA는 콜롬비아 대기업의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의 도구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됨.

 

□ 콜롬비아, 멀티 라티나 주요 투자 대상국으로 부상

 

 ○ 콜롬비아는 브라질, 칠레에 이어 중남미 투자 대상국 3위 국가로 선진국과 아시아 국가는 물론 중남미 주변국의 투자 진출이 집중되는 시장임.

 

 ○ 칠레는 콜롬비아 유통·금융·전력 분야 등 다분야에 걸친 전방위 투자를 하고 있음. 칠레 최대 유통체인 중 하나인 Falabella는 2013년에서 2017년까지 약 39억23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브라질 기업 Resource IT Solutions은 콜롬비아 IT시장 성장세와 수도인 보고타의 ICT 분야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투자를 확대함. 특히, 보고타는 브라질에서 비행기로 5시간, 뉴욕까지 5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지리적인 요충지로 외국기업이 미주지역 투자 진출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진출 후보지라고 언급함.

 

□ 전망 및 시사점

 

 ○ 중남미지역은 경제적 측면에서 '미국의 뒷마당' 혹은 '미국이 재채기 하면 독감에 걸리는 동네'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미국의 의존도가 높음.

 

 ○ 스페인과 역사적 배경으로 유럽 국가의 영향력은 중남미 국가 개발 초기부터 이어져 왔으며 국가 인프라 및 산업 육성에 이들 국가의 역할이 매우 컸음.

 

 ○ 최근 중남미 국가의 정치적·사회적 안정과 꾸준한 경제 성장은 외국인 투자 확대 및 자국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선진국 의존적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시장 다양화 및 신규시장 개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함.

 

 ○ 앞으로 콜롬비아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 진출에 중남미 현지 기업과의 긍정적 관계 구축 및 협력 강화가 도움될 것으로 판단됨. 이들 기업과의 공동사업개발 및 해외시장 공동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La República, El Tiempo, Portafolio,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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