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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동성애자 시장을 공략하라!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3-06-15
  • 출처 : KOTRA

 

브라질, 동성애자 시장을 공략하라!

- “게이 코드” 파악이 성공의 관건 -

 

 

 

□ 개요

 

  브라질 지리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브라질 동성애자 시장 규모는 69억 헤알로 매우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남.

  - 동성애자를 위한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고 있으며 보험 등과 같은 금융 상품수도 늘고 있음.

 

□ 세부 내용

 

 ○ 브라질 지리통계청(IBGE)은 2013년 브라질 동성애자 시장 규모가 69억 헤알이라고 발표

  - 동성애자시장 매출은 2012년 58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브라질에서 지출한 금액에 해당

 

  브라질 지리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에는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힌 커플이 6만7000쌍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됨.

  - 동성애자임을 공식 선언한 사람은 약 14만 명밖에 되지 않지만 한 연구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 인구의 약 10% 해당하는 2000만 명이 동성애자 성향을 가진 것으로 분류됨.

 

 ○ 브라질은 세계 최대 규모의 게이 퍼레이드가 매년 열릴 정도로 동성애자가 많은 나라

  - 2010년 상파울루 시내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열린 게이 퍼레이드에는 동성애자들과 국내 및 외국 관람객 등 무려 2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운집

 

  상파울루 시 관광국(SP Turis) 통계에 의하면, 게이 퍼레이드를 관람하기 위해 상파울루 시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 수는 약 6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남.

  - 이들은 보통 퍼레이드 시작 1주일 전에 이미 상파울루 시에 도착해 관광명소, 쇼핑센터, 음식점, 유흥업소 등을 찾아 즐기면서 퍼레이드가 시작되기를 기다림.

  - 게이 퍼레이드 여행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약 1억8000만~2억 헤알(환율 1달러=2.13헤알) 을 소비하고 돌아가는 것으로 추산

 

게이 페레이드 장면

 

□ 게이 비즈니스

 

 ○ 다수의 기업이 동성애자 비즈니스를 적극 후원하는 분위기인 미국과는 달리 브라질은 이제저야 동성애자들을 위한 사업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업체들이 나타나고 있음.

  - 과거 동성애를 터부시했던 브라질 사람들이 최근 이들의 세계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으며, 동성애자를 위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기업도 점차 늘고 있음.

 

 ○ 브라질에 진출한 일부 다국적 기업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동성애자 고객들을 편견 없는 태도와 정성으로 대할 수 있도록 특별교육을 시키고 있음.

  - 브라질 IBM은 동성애자 고객전담 판매부서까지 설치했으며, 미국계 보험회사 Amercan Life는 "Vida Freedom"이라 불리는 동성애 커플을 위한 특별 생명보험 상품을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 브라질 대표 건설사 중 하나인 Tecnisa도 “Pink Money(동성애자를 위한 사업을 통해 얻는 수익)에 많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드러남. 이 회사는 동성애자 고객이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1년 간 동성애자 커플을 위한 생명보험 상품인 ”Vida Freedom"에 무료 가입해주는 등 ”핑크 머니“를 얻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음.

  - Tecnisa사는 또한 동성애자 고객이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아파트의 구조를 변경하고 이들이 자주 접속하는 사이트에 아파트 신상품을 대대적으로 홍보한 결과, 현재 회사 매출액의 약 12% 안팎이 동성애자 고객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남.

 

□ 고학력, 중산층 이상이 대부분인 동성애자

 

 ○ 브라질 시사 주간지 "Isto e'"기사에 따르면, 브라질 동성애자들은 이성애자보다 30% 가량 더 지출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중 40%는 상파울루 주, 14%는 리우데자네이루 주, 8%는 미나스 제라이스 주, 8%는 리우 그란테 도 술 주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인구 통계 조사기관 “Data Popular”에 따르면 동성애자 그룹이 사회 고학력 고소득 계층에 많이 분포해 있는 것으로 조사됨.

  - 학력은 동성애자의 57%가 대졸, 40%는 고졸, 3%만이 중졸 학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브라질 동성애자 대부분이 고졸 이상의 학력에 중상층 이상의 사회계층에 속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동성애자들의 65%가 2000헤알 이상의 월 소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남.

 

주: 1) SM은 “Salario Minimo(최저 임금)”을 의미.
2) 2013년 6월 14일 기준 최저임금은 678헤알
3) 환율: 1달러=2.13헤알

자료원: IBGE

 

  동성애자 커플은 자녀가 없는 부부 집단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이 집단은 주로 기초 제품군 소비보다는 사치품 소비에 집중하는 성향이 높음.

  - 동성애자 고객은 아파트를 구입한 후 아파트 가격의 최대 25%에 이르는 금액을 고급 마감재, 고가 인테리어 등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일반 고객은 마감재나 인테리어 비용이 아파트 가격의 평균 12% 안팎인 것으로 드러남.

 

□ 시사점

 

  브라질 동성애자시장은 많은 인구와 높은 소비력을 가진 큰 잠재력을 가진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음.

  - 동성애자들을 타깃으로 하는 사업은 수익성이 높은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어 최근에는 이 분야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

 

 ○ 브라질 동성애자 대부분은 고학력에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소비자로 이들은 자신의 세계를 이해 및 존중받고 싶어하며, 모든 면에서 일반인과 동등한 대우를 받고 싶은 욕구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남.

 

 ○ 동성애자를 주 고객으로 하는 시장 진출에 성공하려면 이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코드, 즉 “Gay Code"를 정확히 파악해 마케팅이나 홍보 전략에 응용해야 함.

  - “Gay Code"에는 ”동성애자들은 그들 문화와 세계를 존중받고 싶어 한다“, ”동성애자들은 자신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분위기와 물리적으로 안전한 장소를 선호한다“, ”동성연애자 고객들은 일반 고객과 마찬가지로 진심과 정성 어린 응대를 받고 싶어 한다“ 등 다수가 있음.

 

 

자료원: 일간지, Folha de São Paul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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