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가전부터 액세서리까지 본격 ‘스마트’ 시대 열린다

- 스마트기기, 가전, 액세서리, 휴대폰 등 관련 제품 봇물 -

- 품질에 깐깐하고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 시선 끌어야 -

□ 콜롬비아, 본격 ‘홈 스마트’ 시대 열린다

LG전자의 스마트가전 시리즈

자료원: Portafolio

 ㅇ 수백만 명에 달하는 콜롬비아 스마트 기기 소비자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관련 제품이 속속 시장에 등장하고 있음. 휴대가 간편한 스마트폰을 와이파이와 블루투스에 연결해 간단한 손동작만으로 일상적인 일을 해결하는 시대가 도래함. 스마트 냉장고, 세탁기, 텔레비전 같은 최신 세대의 가전제품이 올해 내 콜롬비아에 상륙할 예정

 ㅇ LG전자는 ‘Smart Control’시스템을 적용해 콜롬비아 스마트 가전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기업으로 인식됨. 소비자들은 이제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청소기 등의 가전제품을 휴대전화를 이용해 작동하거나 집에서 멀리 떨어져서도 상태를 점검할 수 있음. 또 스마트TV를 통해 사용자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동시에 가전제품의 작동 상태를 점검할 수 있어 소비자의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

 ㅇ LG전자 콜롬비아 지사 측은 “콜롬비아 소비자들은 신기술을 잘 흡수하기 때문에 ‘이들이 준비가 됐냐’가 아니라 ‘가장 적합한 제품 공급 플랫폼을 찾았냐’는 것이 문제”라고 언급함. Viastara의 자료에 따르면 콜롬비아가 미국이나 중국을 넘어서는 신규 휴대전화 가입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라틴아메리카시장을 개척하려는 스마트 기기 제조사의 주목을 받고 있음.

□ 스마트 액세서리,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더욱 진화하다

 ㅇ 가전제품 혁명과 함께 전자제품시장에는 소비자 개개인의 취향과 생활방식에 맞는 액세서리가 속속 등장함.

유력 일간지 La República가 꼽은 상품

(단위: 달러)

 ㅇ 삼성 콜롬비아 측은 “핸드폰 추락 방지 액세서리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가 있는 반면, 더 나은 멀티미티어 경험을 추구하는 그룹도 있다”는 예를 들며 개개인의 욕구를 충족하는 제품 개발의 필요성을 꼽음. 한편 ‘건강’이라는 테마는 전 세계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만큼 스마트제품 개발의 핵심 주제

□ 스마트 기기 선택하는 콜롬비아 소비자의 자세

 ㅇ 콜롬비아 소비자들은 정보에 밝고 제품 정보를 인터넷으로 적극적으로 조사하는 기질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하루가 다르게 품질과 제품 보증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음. 콜롬비아 최대 유통기업인 Éxito 측은 “콜롬비아 소비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신기술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밝힘.

 ㅇ 한편, 가격에 민감한 소비 경향도 보이는데, 구입 전에 여러 장소에서 가격 비교를 할 뿐만 아니라 재정상황에 예민하기 때문에 세일 기간을 적극적으로 노림. 한편으로 품질에 대해서는 깐깐한 경향을 보임.

□ 전망 및 시사점

 ㅇ 작년 10월 기준, 콜롬비아의 무선전화 가입자수는 4600만에 달하며, 이중 25~30%가 스마트폰을 사용함. 이들은 애플리케이션 사용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밝혀짐. 또 태블릿PC, 노트북,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 접속도 두드러지는 성장을 보임.

자료원: La República

 ㅇ 전반적인 스마트 기기 소비도 더불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실제로 콜롬비아 정보기술통신부의 연구에 따르면 조사된 13개 도시 인구 13%가 올해 태블릿PC 구매 의사를 밝힘. 그 뒤는 10%를 차지한 스마트폰이 차지함. Falabella 측은 “지난해 가장 많이 성장한 시장은 태블릿PC이며, 이미 많은 사람이 이같은 스마트 기기를 하나 이상 가지고 있다”고 언급

 ㅇ 스마트 기기 판매처들은 올해 대형 사이즈 스마트TV와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휴대전화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 관세·세금 인하 등도 판매율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됨.

 ㅇ 우리 기업은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스마트 가전의 콜롬비아 진출에 집중할 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 액세서리 개발 등 성장하는 콜롬비아시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

자료원: La República, Portafolio, El Colombiano, 각 제품 홈페이지,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