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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푸산췐 스캔들을 통해 돌아본 中 식음료시장 현주소
  • 트렌드
  • 중국
  • 항저우무역관
  • 2013-05-16
  • 출처 : KOTRA

 

농푸산췐 스캔들을 통해 돌아본 中 식음료시장 현주소

- 중국, 식품음료 품질관리 통일된 기준 없어 -

- 농푸산췐 수질논란, 중국 전체 식음료 안전논란으로 확대 -

 

 

 

□ 中 대표 음용수 가공회사 농푸산췐, 최근 불거진 포장 음용수 수질 시비

 

 ○ 농푸산췐(夫山泉)

  - 농푸산췐 주식유한공사는 1996년 저장성 항저우에 설립, 중국 음료가공기업 10강 중 하나임. 현재 중국 내 음용수 공급량의 20% 이상을 차지함.

 

 자료원: 절강일보(浙江日)

 

 ○ 농푸산췐의 생수는 수돗물보다 못하다?

  - 농푸산췐은 최근 포장지에 표기하는 음용수 수질표준을 저장성 지방 수질표준인 DB33/383을 표기하기로 정식 채택함. 이와 더불어 전국 각지의 농푸산췐 생수공장의 수질관리 기준을 저장성 지방표준으로 지정함.

  - 징화시보(京华时报)는 4월 10일 이후 여러차례 농푸산췐이 시행하는 저장성 표준 DB33/383의 유해물질 비소(As) 허용치는 중국 '생활음용수표준', 즉 수돗물 수질표준인 GB5749보다 5배나 됨을 근거로 '농푸산췐 생수는 수돗물보다 못하다'고 비판함.

 

 

표준번호

속성

PH

비소(As)

/L

납(Pb)

/L

카드뮴(Cd)

/L

수은(Hg)

/L

셀레늄(Se)

/L

DB33/383

지방표준

5.5~8.5

≤0.05

≤0.01

≤0.01

≤0.001

≤0.05

GB8537

국가표준

-

<0.01

<0.01

<0.003

<0.001

<0.05

GB17323

국가표준

5.0~7.0

<0.01

<0.01

-

-

-

자료원: 인민일보 공식 웨이보(人民日官方微博)

 

  - 또한 5월 6일, 베이징시 질량감독국(北京市质监证实)은 저장성 표준을 사용하는 문제로 농푸산췐의 통생수의 베이징공장을 잠정적으로 생산을 중단시키기로 결정함.

  - 농푸산췐 베이징공장은 2008년 개장 후 현재 베이징에 10만여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질량문제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농푸산췐, 기자회견 열고 대응

  - 농푸산췐은 5월 6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현재 당사는 국가의 강제적 수질관리 기준인 G19298과 저장성 지방표준 DB33/383 두 가지의 표준을 시행하며, 포장지에 한 가지 기준만 표시한다고 해서 이것이 한 가지만 시행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함.

  - 또한, 실제로 자사 음용수의 수질은 미국 FDA 포장음용수 기준보다 뛰어나다고 함.

  - 베이징공장에서 저장성 표준을 사용하는 것이 논란이 되는 것에 대해 베이징에서 이것이 법으로 금지된 것은 아니라고 항변함.

  - 이와 더불어 농푸산췐은 4월 28일 이미 북경 제2중급인민법원에 고소장을 접수, 징화시보(京华时报)의 악의적인 보도로 회사가 막중한 손실을 보았으므로 베이징시보 측에 6000만 위안의 배상을 요구한 상태임.

 

자료원: 환치우왕()

 

□ 양자 간 갑론을박 뒤의 중국 음용수시장 혼란

 

  ○ 각종 음용수 종류 및 가격

  - 현재 중국에는 천연광천수, 천연수, 순정수, 증류수, 미네랄워터, 소다수 등 각종 음용수를 지칭하는 명칭 및 구분기준이 산재한 상태임.

  - 포장음용수의 가격 또한 천차만별임. 중국산 생수 가격은 성분·포장·수원지 등에 따라 다름. 비싼 제품은 100㎖당 판매가격이 3위안을 넘고, 저렴한 것은 100㎖당 0.2위안으로 가격차가 15배 이상임. 수입 생수는 운송비, 관세 등의 원인으로 비교적 비쌈.

 

포장음용수 시장소매가격표

종류

브랜드

가격

천연광천수(泉水)

쿤룬산(昆山). 후이위엔(匯源), 캉스푸(康傅),

네슬레(雀巢), 란지엔(藍) 등

2~10위안

음용천연수(天然水)

 농푸산췐(夫山泉),통이(統一) 등

1.5~3위안

순정수(純淨水)

빙루(冰露), 와하하(娃哈哈), 바이스(百事),

화룬타이바오(華潤怡) 등

1~2위안

증류수

왓슨스(屈臣氏) 등

2.5위안 정도

미네랄워터

캉스푸(康師傅), 빙루(冰露), 왓슨스(屈臣氏) 등

0.8~2.5위안

소다수

와하하(娃哈哈), 롯데(了天), 왓슨스(屈臣氏), 밍런(名仁) 등

3.2~11위안

기타 중국 내 판매

한국 생수

백산수 , 삼다수 등

3.7~5.5위안

주: 이 가격은 포장 생수가격으로 규격이 동일한 것은 아님.

자료원: 허쉰왕(和讯网)

 

 ○ 혼잡한 중국 음용수 수질관리 표준 현황

  - 현재 중국 음용수 수질표준은 통일된 기준 없이 국가, 업계, 지역, 기업 등이 각각 다양한 수질관리 기준을 제시함.

  - 국가관리 표준은 수돗물, 생활음용수, 음용천연광천수(天然泉水), 병포장 음용순정수(纯净水), 병(통)포장 음용수가 있음. 지방 및 기업 표준은 더욱 혼잡해 저장성 음용천연수지방표준, 광둥성 천연정수(天然水), 천연산천수(天然山天水)지방표준, 충칭시 천연광천수(天然泉水) 지방표준 등이 산재함.

 

□ 농푸산췐 수질논란, 중국 식음료 안전논란으로 확대

 

 ○ 위와 같은 논란으로 중국 내 식품, 음료 안전성 문제 및 품질표준에 정리통합의 필요성이 대두됨.

  - 이와 관련, 중국은 이미 2012년 발행된 식품표준정리작업안(食品理工作方案)에 따라 전면적인 표준정리작업을 실시함.

  - 현재 중국의 각 부문, 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강제성 식품표준은 식용농산품질량안전표준, 식품위생표준, 식품질량표준 및 업계표준 등 5000여 종임. 2013년 말 표준정리작업을 완성, 2015년 말 현행 식품표준통합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 시사점

 

 ○ 현재 중국 내에서는 자국의 식품안전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음. 이전의 가짜 계란, 분유 파동, 최근의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 생강 파동, 가짜 양고기 논란 등 무수한 사례로 중국소비자들의 자국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하락함.

 

 ○ 자국식품에 대한 신뢰도 하락에 대한 반대급부로 소비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 수입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대됐으며 한국식품의 수입 증가세도 뚜렷함.

 

중국의 품목별 대한국 수입현황

품목

HS코드

2012년

2013년 1~3월

금액(천 달러)

증가율(%)

금액(천 달러)

증가율(%)

음료, 스프리츠, 식초

22

52,085

39.4

14,525

56.3

각종 식용 물질

21

40,081

17.7

11,762

71.1

 시리얼, 밀가루, 전분,

우유 등 조제물

19

68,172

50.1

19,913

86.7

자료원: KITA 무역통계 다운로드 후 재편집

 

 ○ 실례로 저장성 항저우지역 소재 수입식품전문매장에서의 한국식품 비중은 매우 높은 편으로, 기존의 가공식품에서 최근 유제품 등 신선식품까지 그 수입품목의 영역이 확장됨.

 

 ○ 현재 중국시장의 이같은 상황은 한국 식음료 가공, 수출 관련 기업의 중국 진출의 기회가 될 수 있음.

  - 한국기업은 한국의 우수한 상품 및 품질관리기준을 바탕으로 지리적 근접성 및 한류로 인한 중국 소비자의 호감을 잘 활용해 중국시장 진출을 노려볼 만함.

 

 

자료원: 中国网, 浙江日, 中闻网, 新华网, 中广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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