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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도시 홍콩에 한국 중소 편집숍이 떴다
  • 트렌드
  • 홍콩
  • 홍콩무역관 이민형
  • 2013-05-09
  • 출처 : KOTRA

 

패션의 도시 홍콩에 한국 중소 편집숍이 떴다

- 여성복 위주의 국내 신진 디자이너 상품으로 매장 구성, 한국 스타일 강조 -

- 홍콩, 일본 편집숍보다 가격이 절반가량 저렴하고 상품구성 다양 -

 

 

 

□ 홍콩 내 중저가 편집숍 붐

 

 ○ 홍콩인들에게 패션은 라이프스타일

  - 홍콩 젊은이들은 패션을 예술, 음악, 클럽, 디자인 등의 최근 문화에 반영하고, 자신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표출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여겨 단일 브랜드 매장보다는 선택의 폭이 넓고 개성 있는 스타일을 찾을 수 있는 다 브랜드 중심 매장을 선호함.

  - 옷, 신발 등 기본 패션아이템뿐 아니라 감각 있는 화장품, 생활용품 등도 판매하면서 편집매장의 아이템도 점점 다양화되는 추세임.

 

 ○ 인기 끄는 홍콩의 중저가 편집숍

  - 홍콩은 세계 최대 패션수출국으로서 관세로부터 자유로워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어 일찍부터 여러 브랜드를 모아 판매하는 다양한 편집숍이 자리 잡음.

  - 비교적 고가에 해당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취급하는 Lane Crawford와 I.T 등의 고급 편집숍 이외에도 젊은이들을 위한 중저가의 편집숍이 많이 있음. 그중에서도 홍콩의 D-mop, 일본의 Beams가 대표적임.

  - 최근에는 희소성에 가치를 두는 젊은 홍콩인들은 한정된 구매력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소량으로 판매되는 패션상품을 구매하기를 원해 중저가 편집숍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음.

 

ㅇ 편집숍이란?

- 한 공간에 2가지 이상의 브랜드를 모아 판매하는 형태의 매장으로 셀렉숍, 멀티숍이라고도 불림.

- 우리나라에는 주로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값비싼 해외 명품 브랜드나 유명 디자이너 제품을 소량씩 직수입해 판매하는 공간으로 알려졌으나 홍콩·일본·유럽 등지에서는 값비싼 제품뿐 아니라 다양한 중소 디자이너의 제품을 판매하는 중저가의 편집숍이 많음.

- 고객의 수요 변화, 판매동향 등에 따라 바이어의 상품구성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특성이 있어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특징이 있음.

 

홍콩 편집숍 D-mop과 일본 태생의 편집숍 BEAMS 사진

 

자료원: D-mop 홈페이지, BEAMS 홈페이지

 

□ 홍콩 내 한국·홍콩·일본의 편집숍 비교

 

 ○ 한국의 유명 중소 편집숍 ALand의 홍콩 진출

  - ALand는 신인 디자이너의 편집숍으로 의류, 신발, 문구 등 다양한 패션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우리나라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인 국내 편집숍임.

  - 2012년 12월 침사추이에 위치한 홍콩 최대 쇼핑몰인 하버시티 내 ALand 1호점이 입점하고, 홍콩점에는 경쟁력 있는 한국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 위주로 상품을 구성했음.

  - 최근에는 홍콩 내 다수의 패션 편집숍이 있는 코즈웨이 베이의 리 가든스(LEE GARDENS) 내에 2호점 개점을 앞두고 있음.

 

 ○ 홍콩 내 대표적 홍콩, 일본, 한국의 중저가 편집숍 비교

 

태생(국가)

홍콩

일본

한국

회사명

D-mop(띠모)

Beams(빔스)

ALand(에이랜드)

홍콩 내 점포 수

10곳

12곳

2곳 (한 곳은 예정)

스타일

영국 스트리트 패션

아메리칸 클래식

한국 스타일

연령대

20대

20~40대

10~20대

취급 브랜드

일본 및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 위주(Azul By Moussy, Blues Heroes, Cheap Monday, Loveis 등)

일본 및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 자체 라벨상품 위주(A.P.C, Acne, Cheap Monday, Kcubi,Ourlegcy 등)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로우 클래식, 삼팔컴온커먼, 브라운 배거 등)

가격대

(홍콩 달러)

티셔츠 640

원피스 990

재킷 2,100

티셔츠 690

셔츠 1,000

재킷 1,900~2,500

티셔츠 250~300

원피스 450

재킷 1,390

트렌치코트 1,990

주요 취급품목

남성복, 여성복, 잡화 등

여성복, 남성복, 잡화 등

여성복, 잡화

기타 특징

- 최근 D-mop은 유명 텍 스타일 프린팅 회사인 ‘Kornit Digital'과 합작해 고객이 원하는 프린트로 티셔츠와 청바지를 맞춤 제작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함.

- D-mop 매장 내 떠오르는 한국 유명 신진 디자이너 ‘스티브앤요니’의 의류도 취급하는 것이 눈에 띔.

- ‘Beams', 'Beams T', 'Beams Boy', 'B:Ming  Life Store' 등 각각 다른 품목을 취급하는 다양한 형태 편집숍 운영

- 자체 프리미엄 라벨인

 Beams Plus를 홍콩 고급 편집숍 LaneCrawford 내 입점시켜 고급 이미지를 구축함.

- 여성복만 취급하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의류, 잡화 등으로만 구성함.

- 형광, 줄무늬, 꽃무늬, 징 등 한국 아이돌의 패션스타일이 주를 이루고, 그 중에서도 타투 스타킹이 눈에 띔.

- 의류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케이스, 수첩, 파우치 등 다양한 범위의 감각적인 상품을 배치함.

 

□ 시사점 및 참고사항

 

 ○ 국내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 해외 진출의 디딤돌

  - 홍콩 내 우리나라 중소 편집숍은 홍콩·일본의 편집숍과는 달리 국내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만 취급하고 있고, Made in Korea임을 태그에 명시해 한국산 의류 프리미엄을 강조함.

  - 상품의 가격 또한 비슷한 품목을 놓고 비교했을 때 홍콩·일본의 편집숍 대비 절반 가격으로 판매돼 가격경쟁력이 매우 뛰어남.

  - 또한, 우리나라 중소 편집숍은 주로 여성복을 취급하고 있는데,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홍콩에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의 65%가 여성으로 밝혀져 여성복 수요가 높음. 따라서 중국인 여성 관광객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함.

  - 국내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가 홍콩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경우 인지도가 높아져 다른 국가 진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음.

 

홍콩 하버시티 내 입점한 한국 편집숍 ALand 모습

자료원: 자체 촬영

 

 ○ 자체라벨상품, 맞춤제작상품 수요 높아질 것

  - 특별하길 원하는 홍콩 소비자들은 점점 맞춤제작 의상이나 자체라벨(private label)상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특히, 편집숍은 기본적으로 소량으로 상품을 취급하고 상품 변화가 빨라 상품의 희소성이 뚜렷하므로 자체라벨상품을 만들어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 쉽다는 장점이 있음.

  - 다만, 자체라벨상품은 고급화 전략이 필수임. 가격을 높게 책정해 프리미엄 라벨 라인을 구축한다거나 소량만 한정 판매해 상품의 희소성을 높이는 등의 접근이 필요함.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 조사 및 언론 보도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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