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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러 연해주 투자환경
  • 투자진출
  • 러시아연방
  • 블라디보스톡무역관
  • 2013-03-28
  • 출처 : KOTRA

 

달라지는 러 연해주 투자환경

- 2012년 12월, 연해주투자유치전담기관 설립 -

 

2013-03-28

블라디보스톡 무역관

주한일 (joohanil@kotra.or.kr)

 

 

 

□ 연해주,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 기울이고 있어

 

 ○ 러시아에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무역투자진흥기관이 없으며 유사한 기관으로는 무역업무만 수행하는 ‘러 무역대표부’가 있음. 투자진출 진흥기관은 별도로 없고 중앙정부가 운영중인 투자유치 전담기관 또한 없음.

 

 ○ 외국기업 투자유치 업무는 각 지방정부별로 개별적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지방정부(州정부) 대외협력 담당부서 또는 경제 담당부서가 주도해 옴.

  - 대부분 지방정부 또한 투자유치 전담기관을 별도로 설립해서 운영하지는 않으며, 외국인 투자유치 관련 중요한 정책 및 규제는 연방정부에서 통제하고 있으므로 지방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책이 나오기는 힘든 상황임.

 

 ○ 외국인 투자가를 위해 지방정부 선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주로 지방세 감면 정도의 조치뿐인데, 대부분의 지방정부는 이 조차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어 외투기업으로서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음.

  - 러시아에서 외국인 투자유치가 가장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방으로 모스크바 인근에 위치한 칼루가州있음.

  - 칼루가州는 주지사 이하 주정부의 적극적인 정책개선과 투자환경 조성으로 폭스바겐, 푸조, 미쯔비시, 볼보, 롯데제과 등 많은 외국기업 제조공장을 유치하고 있음.

 

 ○ 칼루가州의 성공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하려고 노력중인 곳이 바로 연해주임. 2012년 초 새로 취임한 미클루쉡스키 연해주 주지사는 2012년 한 해 동안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쳐옴.

  - 칼루가州를 비롯한 외국인 투자유치를 잘하고 있는 타 지역을 방문하여 성공사례를 배우고, 수차례 공청회를 열어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전문가 아이디어를 구하는 등 보다 체계적이고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옴.

 

□ 외투기업을 위해 연해주가 열어놓은 창구, ‘연해주투자유치전담기관’

 

 ○ 특히 연해주가 최근 취하고 있는 여러 조치중에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연해주투자유치전담기관’을 설립한 점임. 미클루쉡스키 주지사는 2012년 12월에 'Primorskiy Investment Attracting Agency(연해주투자유치전담기관)을 설립하고, 교수 출신의 ‘안드레이 악세노프’(Andrei Aksenov)씨를 기관장으로 임명하였음.

  - ‘연해주투자유치전담기관’은 우리나라로 치면 일종의 지방 공기업 같은 성격의 기관으로 정부기관은 아니지만, 민간기업도 아님.

 

 ○ 미클루쉡스키 주지사의 기대는 상당히 큰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 기관은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를 90억 달러로 잡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음.

  - 2013년 3월에는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모스크바에서 연해주 홍보행사를 개최하기도 하였으며 2013년 5월에는 KOTRA가 개최하는 ‘해외진출 유망국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임.

  - 연해주 지역의 가장 큰 투자파트너는 역시 한․중․일 3국이며, ‘연해주투자유치전담기관’ 또한 한․중․일 3국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애쓰는 중임.

 

 ○ ‘연해주투자유치전담기관’의 운영방향은 명료한데, 1) 투자환경 개선, 2) 외투기업 대상 정보제공, 3) 투자 인프라 구축(공단 등)이 주요 운영전략임.

  - 현재 총 1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법률․회계․마케팅 담당자들이 지정되어있음.

     

[ 연해주투자유치전담기관 개요 ]

‣ 기관명칭 : Primorskiy Investment Attracting Agency

‣ 설립년도 : 2012. 12월

‣ 기관성격 : 지방 공기업 형태 (연해주 주정부에서 설립)

‣ 대표이사 : Mr. Andrei Aksenov

‣ 주      소 : 5th Floor, Mordovceva 6, Vladivostok, Russia

‣ 전화번호 : +7-423) 220-9259

‣ 웹사이트 : 구축중

 

 ○ 아직 설립된지 얼마 되지 않아 여러 가지 면에서 미흡한 부분도 있으나 연해주 투자진출을 위한 창구가 있다는 점만으로도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짐.

  - 러시아 투자진출 시, 특히 공장설립시에 토지임대, 용수공급, 전기공급 등 복잡한 행정절차가 필요하며, 투자기업이 각 기관을 개별적으로 접촉하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불편한 구조임.

  - ‘연해주투자유치전담기관’을 통해, 투자진출 시 개별적으로 접촉해야 하는 기관들과 업무 조율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우리기업이 관심가질 만한 연해주 투자진출 유망분야

 

 ○ 지난 2012년 11월, 미클루쉡스키 연해주 주지사는 푸틴 대통령 보고자리에서 연해주 경제개발의 기본방향으로 제조업 인프라 구축을 강조했고, 주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제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함.

    주: KOTRA 글로벌윈도우 2012.12.4일 정보 ‘연해주 주지사가 밝히는 2013년 경제개발계획’ 참조

 

 ○ 보고에서 미클루쉡스키 주지사는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LNG 플랜트 건설’, ‘석유화학단지 건설’, ‘조선산업 육성’ 등을 내놓음.

 

연해주 지역 내 산업발전 전망

   

기존 진행상황

실현 가능성

자동차

클러스터

‣ Sollers 블라디보스톡 공장 가동중

‣ 외국브랜드 차량 조립생산중

‣ 로컬컨텐츠 비율 향상을 위해,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중심의 클러스터 필요

높음

석유화학

단지

‣ 러 최대 석유기업 ‘로스네프티’ 추진중

‣ 자체자금조달로 프로젝트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음

‣ 단순 석유수출 탈피,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 및 내수유통

  필요성 증대

매우

높음

LNG 플랜트

‣ 러 최대 가스기업 ‘가스프롬’ 추진중

‣ 일본 컨소시엄 기업과 투자협의 완료

‣ 2013년중 착공 예정

매우

높음

조선산업

‣ 러 연해주 ‘볼쇼이 카멘’ 지역에 건설 예정

‣ 외국기업 참여가 불투명한 상황

‣ 독일 등 유럽기업과의 협력을 진행중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시공에 한한 것으로 보임

‣ 조선소 운영 등에 있어서 외국기업과의 협력은 여전히 불투명

관망

필요

자료원: 블라디보스톡 무역관 자체분석

 

 ○ 연해주는 자동차산업, 조선산업 등을 중심으로 연관산업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 경우 관련 부품소재 제조기업 육성이 필요하므로, 선진기술을 보유한 외국기업의 현지 투자진출을 적극 유치할 것으로 보임.

  - 향후 연해주 내 자동차/조선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국내 부품소재 중소 제조기업의 현지 투자진출도 적극적으로 검토되어야겠지만 현재 투자환경이나 인프라를 볼 때, 당장 국내 중소 제조기업이 투자진출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음.

 

 ○ 향후 ‘연해주투자유치전담기관’이 공단을 조성하거나 투자환경을 더욱 더 적극적으로 개선한다면, 국내 중소 제조기업의 연해주 현지 투자진출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 자체분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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