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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투자 유치국에서 투자국으로
  • 투자진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조주희
  • 2012-10-31
  • 출처 : KOTRA

 

인도네시아, 투자 유치국에서 투자국으로

 

 

2012-10-31

자카르타무역관

조주희( zzyuee@kotra.or.kr )

 

 

 

□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공격적인 해외투자를 위한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제안

 

 ㅇ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은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의 국부 펀드 런칭 및 해외 전략자산 구매 등의 해외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함.

 

 ㅇ 유럽 위기 등 세계 경제 침체 상황인 지금이 해외 투자에 가장 적기일 수 있으며, 인도네시아도 싱가포르의 테마섹(Temasek Holdings), 말레이시아의 카자나(Khazanah Nasional)와 같은 해외투자 전담 기관이 필요하다는 것이 KADIN의 주장

 

 ㅇ 현재 인도네시아 투자 기관의 역할은 IIF(Indonesia Infrastructure Fund)와 PIP(Government Investment Center) 의 두 기관이 있으나 두 기관 모두 해외투자보다 국내투자 중 인프라 투자 기능만을 수행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국부 펀드의 필요성 및 기대효과

 

 ㅇ KADIN에 따르면 국부펀드를 이용할 경우 해외투자 전담기관을 통해 해외 전략자산을 불경기에 유리한 조건에 인수할 수 있는 장점 외에도, 인니 국영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음.

  - 일례로 인도네시아 조달청(BULOG)의 경우 올해 7월 갑작스런 대두와 설탕가격의 급상승을 막지 못해 뗌뻬(인도네시아 전통 콩 발효식품)와 두부 생산 업체들이 대량 파업사태를 가져왔는데, 조달청이 해외에 대두와 설탕농장을 확보하고 있었더라면 업체 생산 중단이라는 극단적 결과를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이 KADIN의 분석임.

 

 ㅇ 2013년 인도네시아 보조금 연료에 배정된 예산 200억 달러를 전용하여 국부펀드를 설립할 경우, 해외투자 성공 사례인 테마섹과 카자나와 같이 해외 자산 보유를 위한 재원 마련이 가능하다는 것이 KADIN의 주장임.

  - 테마섹의 펀드는 1,610억 달러에 달하며 인도네시아 다나몬(Danamon) 은행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테마섹 자회사인 싱텔(SingTel)은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인 텔콤셀(Telkomsel)의 지분을 35% 보유하고 있음.

  - 카자나의 펀드는 350억 달러로 카자나는 인도네시아 3대 통신사인 엑셀(XL)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엑셀 모회사인 아시아타 그룹(Axiata Group)의 지배주주임.

  

 ㅇ 중국의 경우 부족한 국내수요를 해외 원자재 구매로 충당해왔는데, 인도네시아도 이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이번 제안의 배경이며, 이제까지는 인도네시아가 외국 자본의 매력적인 투자 대상지 역할이었으나 현재의 글로벌 위기를 국부증대의 기반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 KADIN의 주장임.

 

 ㅇ 2012년 인도네시아 경제성장은 6.5% 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국내 투자가 해외 투자 수익률을 웃도는 구조이나 인도네시아 국부 펀드 런칭은 장기적 관점에서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는 인도네시아의 전략방향과 맞물려 있음. 

 

 

자료원 : The Jakarta Globe.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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