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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외국인직접투자 부진으로 외환보유고에 부담
  • 투자진출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신동준
  • 2012-09-12
  • 출처 : KOTRA

 

방글라데시, 외국인직접투자 부진으로 외환보유고에 부담

- 2011년 FDI 유치는 사상 최대이나 절대액은 아직 크지 않아 -

- FDI에 대한 인식 전환과 우호적인 투자유치 환경에 주력해야 -

 

 

2012-09-12

다카무역관

신동준( shindj@kotra.or.kr )

 

 

 

□ 낮은 FDI 유입이 외환보유고 압박

 

 ○ 2011년 방글라데시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액은 사상 처음으로 11억 달러를 돌파하는 개가를 올렸으나, 현지 전문가들은 아직도 그 규모가 미흡하다는 평가임.

 

최근 수년간 방글라데시 내 FDI 유입 추이

                                                                                                                        (단위: 백만 달러)

연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유입액

793

666

1,086

700

913

1,136

자료: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 최근 방글라데시 메트로폴리탄 상의(Metropolitan Chamber of Commerce & Industry: MCC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방글라데시는 저조한 FDI 유입과 무역수지 적자로 인해 외환보유고 운영에 압박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음.

  - 2011/12 회계연도(이하 2011/12 FY)가 종료되는 지난 6월말 기준 방글라데시의 외환보유액은 103억 6000만 달러로 전 회계연도 말에 비해 5억 5000만 달러 감소했음.

 

 ○ 유럽 경제위기의 여파로 방글라데시는 2011/12 FY에 85억 3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함.

  - 수출은 전년대비 6.5% 증가한 244억 1800만 달러로 수출목표(265억 달러) 달성에 실패함.

  - 수입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329억 4800만 달러임.

 

□ FDI의 대폭 확대를 막는 요인

 

 ○ 방글라데시로 유입된 FDI의 절반 이상은 수출가공공단(Export Processing Zone: EPZ)으로 유입됨.

  - 방글라데시 투자청(Board of Investment, Bangladesh: BOI)에 따르면 2011년 7월부터 2012년 4월까지 10개월간 수출가공공단에 유입된 FDI는 3억 3900만 달러이며 이는 같은 기간 방글라데시로 유입된 전체 FDI(5억 8000만 달러)의 58.4%에 달함.

 

 ○ 하지만, 대부분의 EPZ는 이미 포화 상태에 도달해 추가적인 투자기업 수용은 사실상 힘들다고 MCCI는 내다봄.

  - 다카와 치타공 EPZ는 외국인 투자자들로부터 가장 인기가 높은 공단이지만, 이 공단들은 이미 포화상태로 외국 투자기업의 추가 입주가 어려움.

  - 방글라데시 북서쪽 및 남서쪽의 우또라 EPZ와 몽글라 EPZ는 아직 여유공간이 있으나, 이곳의 열악한 인프라가 투자유치에 장애가 되고 있음.

 

                                                       우또라 수출가공공단 정문

                         

                                          자료원: 방글라데시 수출가공공단청(BEPZA)

 

 ○ 수출가공공단 내 부실한 용수공급과 전기공급도 FDI 유치에 걸림돌이 되고 있음.

  - 우또라 EPZ 주변지역 수돗물에는 염분이 높아 여러 업체들이 생산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짐.

  -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은 우또라 EPZ를 매력적인 투자처로 고려하지 않음.

 

 ○ 다카 또는 치타공 EPZ내에서 외국기업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다면, FDI 유입은 몇 배로 증가할 것으로 MCCI는 내다봄.

 

시사점

 

 ○ 2011년 방글라데시의 FDI 유입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나, 그 규모는 11억 달러 정도로 아직 미약한 실정임.

  

 ○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EPZ 내 불안정한 유틸리티(용수, 전기 등) 문제를 해소해야 하는 한편, 다카와 치타공을 비롯한 주요 EPZ의 외국 기업 수용능력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함.

 

 ○ 방글라데시는 수출가공공단과는 별도로 경제특구(Economic Zone) 설립을 계획하고 있으나, 이는 단기간 내에 완료하기 어려우며 최소 3년 이상은 걸릴 것임.

 

 ○ 방글라데시 정부당국은 외국인투자가 경제발전에 긴요함을 인식하고 FDI에 우호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임.

  

 

정보원 : 현지 주요 일간지, MCCI, BOI 웹사이트 및 다카무역관 보유정보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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