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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6000만 인구 대국 방글라데시, 의료기기시장에 주목하라
  • 트렌드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최원석
  • 2012-08-07
  • 출처 : KOTRA

 

1억6000만 인구 대국 방글라데시, 의료기기시장에 주목하라

- 높은 수입 의존도와 빠른 수입 증가세 보여 -

- 정부, 국제기구 등을 통한 다방면의 장기적 진출 노력 필요 -

     

     

 

□ 방글라데시 의료기기 수입, 두 자리 증가세 지속

     

 ○ 방글라데시 의료기기 제조업체와 도매상협회의 칸 회장(Amir Hossain Khan, President of Bangladesh Medical & Hospital Equipment Manufacturers & Deal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질병 진단, 외과수술, 수술 후 치료, 중환자실 입원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의료기기와 외과기구의 수입도 해마다 빠르게 증가함.

  - 2010/2011 회계연도(2010. 7. 1.~2011. 6. 30.) 중 의료기기 수입은 22%, 외과기구 수입은 25% 증가한 것으로 추정

  - 2011/2012 회계연도에는 글로벌 경기불황과 중국시장에서의 가격상승으로 15%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2012/2013 회계연도에는 다시 25%의 증가세를 보일 것임.

     

 ○ 한편, 방글라데시 국세청(National Board of Revenue, NBR)은 2011. 7.~2012. 5.(11개월)간 의료기기와 외과기구 수입은 103억 다카(약 1억2600만 달러)로, 이 중 정부 수입이 88억 다카, 민간 수입이 15억 다카라고 밝힘.

  - 2009/2010 회계연도는 69억7000만 다카, 2010/2011 회계연도는 93억3000만 다카 수준임.

     

□ 수입 의존도 95%, 자체 생산은 저기술 제품에 그쳐

     

 ○ 현재 방글라데시 의료기기·외과기구시장의 95%는 수입에 의존하며 자체 생산 비중은 5%에 불과함.

  - 수입시장 점유율은 중국 18.1%, 독일 11.4%, 인도 7.6%, 한국 5.1%, 미국 3.3%, 터키 2.5%, 일본 2.4% 등으로 나타나며 전체 수입의 75%를 CT, MRI, ECG, 디지털 X-Ray, 초음파 진단장비 등 영상의료장비가 차지

  - 국내 생산은 일회용 주사기, 외과용 장갑, 석고 붕대 등 저기술 제품에 머무름.

     

 ○ 국내 생산 부진과 관련, 보건복지부장관 Ruhal Haque는 지난 5월 5일에 개최된 제4회 'Meditex Bangladesh 2012' 전시회 개막식에서 국내외 투자가들이 의료기기 생산부문에 투자할 것을 촉구했음.

  - 정부 측은 전반적인 의료 인프라가 열악하나 상대적으로 발달한 IT 기술에 기반해 1만 개에 이르는 마을병원(community clinic)을 연결할 수 있다고 주장

     

 ○ 수입제품의 주 수요처는 정부(국립병원, 군인병원, 군용앰뷸런스 등)와 외국에서 수련을 마치고 돌아온 의사들인데, 일각에서는 수입업체와 정부가 방글라데시 상황에 적합하지 않은 제품을 수입한다는 지적이 있음.

     

□ 한국 제품 진출은 초기단계

 

 ○ 한국의 대방글라데시 의료기기 수출은 2011년 429만 달러로 2010년 320만 달러 대비 34% 증가했으나 그 규모면에서 의약품 수출(3189만 달러)에 크게 못미침.

 

한국의 대방글라데시 의약품과 의료기기 수출 현황

         (단위: 천 달러, %)

품목명(MTI코드)

2010

2011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의약품(2262)

30,661

-18.7

31,892

4.0

의료

기기

의료용 전자기기(8147)

2,097

33.2

2,903

38.4

의료용기기(7331)

1,043

-3.4

1,316

26.1

기타 의료위생용품(9509)

49

251.5

63

29.2

의료용 기기부품(7332)

8

-76.2

5

-32.0

의료기기소계

3,197

 

4,287

 

자료: 한국무역협회

 

 ○ 의료기기 등에 대한 수입관세는 5%가 일반적이며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12%까지 적용

 

 ○ 수입관행을 보면 관세 부담 경감을 위해 광범위한 언더밸류가 이뤄지는데, 약 70%의 수입업체가 25~30%의 언더밸류를 하는 것으로 알려짐.

  - 수입업체 간에도 언더밸류 관행에 대한 불만이 높으며 국세청은 선적전검사(PSI) 업체와 협력해 조사를 한다고 밝힘.

 

□ 시사점

 

 ○ 막대한 인구는 시장진출에 유리한 조건이나 방글라데시의 경제와 전반적 의료수준을 감안할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맞춤화된 제품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음.

  - 특히, 전력공급이 불안한 점은 정밀의료기기 설계에 있어 반드시 감안해야 할 요소임.

 

 ○ 수입 규모는 정부와 민간이 6:1 수준으로 정부 측 수요를 우선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함.

  - 현재 민간부문 병원과 클리닉은 2500개, 진단센터는 5000개 수준이며, 정부는 117개의 전문병원, 460개의 upazila(한국의 읍에 해당하는 행정구역 단위) level 병원, 1만여 개의 마을 병원을 운영

 

 ○ 한편, World Bank, ADB, UNICEF, WHO 등 국제기구가 의료기기 수입을 위한 지원금을 방글라데시 정부에 제공하며 UN 인구 기금(The United Nation's Population Fund)도 의료기기를 직접 공여하는 바, 이들 국제기구를 통한 공급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현지 언론 및 경제전문지, 한국무역협회, KOTRA 다카 무역관 자체 보유정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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