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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대상국으로서의 말레이시아의 강점과 약점
  • 투자진출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정윤서
  • 2012-06-02
  • 출처 : KOTRA

투자대상국으로서의 말레이시아의 강점과 약점

- 시장지향형, 노동집약적 산업은 부적합 -

- 사업운영 및 정부의 효율성을 활용할 수 있는 투자가 적절 -

 

 

2012-06-02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정윤서( jys0916@kotra.or.kr )

 

 

□ 말레이시아 투자청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투자청을 방문하여 청장 및 부청장과 면담을 진행

 

○ 투자청장은 Matrade(말레이시아 대외무역공사)의 사장을 역임하였으며 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음. 현재 거주지도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에 있어 한국을 친근하게 느끼고 있다고 언급함.   .

 

○ 부청장은 한국에 지인들이 있으며 한류, 한국인의 세계은행 총재 선출, 최근 총선결과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을 만큼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았음.

 

□ 말레이시아는 한국의 주요 투자진출 국가

 

 ○ 2010년 기준 MIDA(Malaysian Investment Development Authority, 말레이시아 투자청)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말레이시아 투자는 총 10건 16억 9,400만 달러로 일본에 이어 제2위의 투자국으로 부상.

   - 말레이시아 투자청은 신고기준으로 제조업 투자 통계를 잡고 있음. 말레이시아에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은 말레이시아 투자청에 승인을 받아서 투자를 진행하게 되어 있음.

 

○ 이에 청장, 부청장 모두 말레이시아와 한국의 투자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였음.

 

□ 말레이시아는 한국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음

 

 ○ 말레이시아는 시장 추구형(Market-Seeking), 노동 집약적(Labor-intensive) 투자는 적합하지 않음. 말레이시아의 인구는 2,800만으로 인근 동남아국가에 비해서 인구가 월등히 작아 내수시장이 크지는 않음.

    - 인도네시아 인구 2억 4천만, 필리핀 인구 1억, 베트남8,600만, 태국 6,800만, 미얀마 5,000만으로 말레이시아 인근 주요국들의 인구는 말레이시의 2배 이상이 됨.

- 또한 인근 필리핀, 인도네시아로부터 외국인 노동자들이 말레이시아로 유입될 정도로 여타 동남아 국가 대비 인건비가 높음.

 

○ 하지만 말레이시아는 투자대상지역으로서 분명한 강점이 있음. 투자청장은 말레이시아의 생활환경을 주요 장점으로 꼽았음. 외국인들이 살기에 편리한 주거지역이 조성되어 있고 골프, 쇼핑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점을 그 예로 들 수 있음. 특히 한국 비즈니스맨들은 골프를 매우 즐겨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함.

 

○ 부청장은 사업수행의 효율성(Business efficiency), 정부의 효율성(Government efficeny)등이 여타 동남아 국가에 비해 말레이시아만이 갖고 있는 장점으로 들 수 있다고 언급

- 매년 스위스의 IMD에서 조사하여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보고서자료에 따르면 사업수행의 효율성 및 정부의 효율성 측면에서 말레이시아는 매우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인프라 측면에서도 여타 동남아국가들과는 확연히 차별되는 발전양상을 보이고 있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한국

정부의 효율성

17위

25위

23위

37위

22위

사업수행의 효율성

14위

33위

19위

31위

26위

인프라스트럭처

27위

55위

47위

57위

20위

 자료원 : IMD

 

□ 한국기업을 비롯 말레이시아에 투자한 기업들의 애로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힘

 

○ 투자청장은 현재 한국기업들이 개선되기 희망하는 분야는 가스 및 전기 등 유틸리티 비용 인하 및 외국인 고용 활성화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힘.

 

○ 말레이시아의 경우 산업용 전기요율이 주거용 전기요율보다 높으며 전기 요금이 다른 물가 수준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으로 제조업 등 전기수요가 많은 업종에서는 원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한편 말레이시아 노동시장은 전반적으로 인력공급시장 자체가 작아 인력채용이 매우 어려움. 대체로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높지 않고 이직율이 높아 적지 않은 기업들이 적정 인력 채용 및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특히 위험하고 힘든 일은 말레이시아 인들은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해 외국인 근로자를 쓰는 경우가 많음. 이 같은 이유로 인근 동남아 국가에 비해 말레이시아는 외국인 노동자의 비중이 매우 높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외국인 노동력 비중

16.95%

0.04%

0.55%

0.03%

자료원 : IMD

 

○ 외국인 노동자를 사용한다고 해도 최근 3-4년간 인건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외국인 노동자 비자 획득이 어려워지는 등 외국인 노동자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외국기업들이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수행하는데 애로로 작용하고 있음. 이에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외국인 인력수급 관련하여 자본금, 내국인 지분 요건 등 심사요건을 완화하여 인력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정책 보완이 필요한 실정임.

 

 

□ 시사점

 

○ 말레이시아는 작은 내수시장,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 및 소득 수준으로 인해 시장지향형, 노동집약적 산업의 해외투자 진출지로서는 큰 매력은 없음. 특히 적정 노동력이 부족하고 제조업의 경우 특히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활용도가 높은 점은 투자진출 시 고려해야 할 요소로 판단됨.

 

○ 하지만 사업의 효율성 측면이나 정부의 지원, 또한 상대적으로 발달한 사회간접자본을 활용할 수 있는 산업의 해외투자 진출지로서는 충분한 매력을 갖추고 있음. 이에 우리기업들의 제조업 관련 주요 투자도 현지 석유화학기업의 지분인수(’10년도), 2차 전지 사업투자를 위한 증액투자(’11년), 태양광발전 원료 생산을 위한 신규투자(’11년도) 등이 주를 이루고 있음.

 

○ 말레이시아 투자청장 및 부청장으로이 언급한 말레이시아의 투자대상지로서의 장점과 약점은 향후 말레이시아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우리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것으로 판단됨.

 

   * 정보원 : 현지인사 인터뷰,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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