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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베트남 경제 전망 : 유로 위기와 베트남의 기회
  • 투자진출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강준경
  • 2012-05-25
  • 출처 : KOTRA

 

2012년 베트남 경제 전망 : 유로 위기와 베트남의 기회

- 유로존 경제위기에 따른 베트남 경제의 영향-

- 강력한 긴축에 의한 베트남 경쟁력 강화 및 기회 요인은? -

 

 

2012-05-25

호치민 무역관

강준경( junkyung@kotra.or.kr )

 

 

유로존 위기

 

 유로존의 경제위기가 최근 전세계 경제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유로존 정치권의 특성상 과거 엔고에 따른 일본의 장기 공황과 유사한 점의 위험성이 크게 논의되고 있음.

 

 유로존 위기의 근본 원인은 불완전한 통합으로 유로 연합은 제대로 된 재정 통합이 없이 동일한 화폐 발권 권한을 유럽 중앙은행만이 가지게 된 점에서 탄생한 불완전성으로 볼 수 있음.

 

 자국의 화폐발행 고유권한을 포기한 유로 연합의 국가들은 통화정책 및 환율정책을 이용한 자국경제관리의 권리와 의무 역시 포기한 셈.

 

 한편 미합중국과 같이 강력한 중앙 정부는 재정에 있어 이러한 불완전한 경제 체계를 지원해줘야 하지만 이러한 중앙 재정이 없다는 점.

 

 

유로존 위기의 원인

 

 활성화되지 못한 유로연합

  - 유로 연합이 생길 당시에 연합 국가간의 무역 규모가 급증과 인적 교류에 의한 고른 소득분배 가능으로 많은 이점이 생길 것이라 생각하였지만 무역규모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며 인적 교류 역시 언어적인 격차로 인하여 과거에 비하여 크게 개선된 바는 나타나지 않음.

  - 되려 남유럽을 중심으로 한 개발도상국과 서유럽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간의 기술 격차에 의하여 그나마 발전 중이던 남유럽의 산업은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황폐화되었고 이러한 과정에서 통화 정책 및 환율 정책을 활용할 권리를 포기한 연합 내 남유럽 국가들의 유일한 선택은 재정 지출을 통한 경제 부양이었음.

 

 유로존의 경제부양 정책 오류

  - 산업 황폐화에 따라 투자와 무역 수지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일반적으로 취하는 경제 부양 정책은 화폐의 발행 증가와 대출 증대를 통한 이자율 인하가 있는데 이는 기업의 수익 구조에서 이자 비용을 낮추어주는 방식.

  - 또한 무역 수지 악화를 막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자국의 환율을 조정하여 국제 무역 사회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여주는 방식이어서 유일한 경제 부양 방안이 정부 지출이었던 남유럽 국가들이 재정 적자의 누적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

  - 현재 정부 지출을 늘리려 해도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이 매수세가 없는 상황에선 지속적인 재정부족이 일어남.

  - 지금껏 정부 지출에 의존하여 성장해 온 국가들에게 누적 적자를 줄이기 위한 긴축재정 사용은 마이너스 성장으로 직결되며 마이너스 성장은 다시금 수요와 투자를 억제하며 정부의 수입원인 세금 유입을 감소시킴. 이로 인해 세금 유입이 적어져 후년에도 더욱 지출을 줄여야 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될 전망.

 

 정부 부채의 탕감이 없이는 일본식의 장기 공황이 예상.

  - 남유럽 국가가 보유한 정부 부채를 탕감하면 큰 금융자본의 손실로 연결 됨.

  - 현재 남유럽 국가가 보유한 국채는 사실 잘못된 투자에 대하여 해당 정부만을 탓하고 있는 현실이어서 금융 자본은 큰 손실을 감안하여 구조조정이 이루어져야 함.

  - 유로 중앙 정부와 IMF기관 등이 남유럽 국가들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해당 지원은 금융 자본의 손실을 줄여주는 역할일 뿐 해당 국가들에게 근원적인 해결책이 아님.

 

 긴축 완화 및 유로존 붕괴에 대한 독일의 입장

  - 최근 강경 모드를 유지하고 있는 독일은 이러한 유럽 통합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았음.

  - 유로존 출범 이전에GDP 대비하여 평균 -1% 수준의 무역 적자를 기록하던 독일은 유로존 출범 이후 2005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6% 수준의 무역 흑자를 기록.

  - 이에 반하여 프랑스는+2%에서 -2%로 무역 수지가 하락하였으며 이태리와 스페인은 과거 균형 수준에서 현재 -4%대로 무역 적자로 확대.

  - 이러한 까닭에 독일이 현재 그리스에 대출해준 금액은 프랑스(414억유로) 다음으로 큰 159억 유로나 되지만 유럽의 그리스 사태가 악화됐어도 가장 피해를 덜 받을 유로 국가로 분류 됨.

 

 그리스 정치 구조와 현 위기 상황

  - 그리스의 정치 구조는 대통령이 있으나 내각 중심제이며 내각은 총선을 통해 구성된 국회의 과반수에 의해 구성되는데 최근 있었던 총선에서 집권당은 과반수를 획득하는데 실패하였고 타 정당과의 연합정권을 구성하는데도 실패 함.

  - 집권당 몰락의 주요 요인은 지난 2년간 경기 침체와 함께 감축된 임금으로 고생하던 그리스 국민들은 구제금융 재협상을 공약으로 내건 좌파연합 SYRIZA에 지지를 보냈으며 이러한 지지는 현재도 지속되기 때문.

  - 현재 프랑스 올랑드 정권은 긴축보다는 성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꺼내고 있으며 현재 그리스에 대한 정책 역시 Grexit(Greece+Exit)와 Grashall Plan(Greece+Marshall Plan) 두 의견으로 나뉘어 있음.

  - 이 두 가지 방향에 있어 현재 가장 중요한 전개 방향은 6월 17일 그리스 재총선을 통하여 결정.

  - 6월 17일 2차 총선 결과 SYRIZA당이 제1당으로 등극된다면 그리스의 채무 불이행과 뱅크런, 그리고 최종적으로 유로 연합 탈퇴 수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유로 위기가 베트남 경제에 미칠 영향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음.

 

 베트남의 수출 의존도

  - 베트남의 국가 수출의존도(수출액/GDP)는 약 76%로 아세안 국가 수출의존도(79%)와 비슷한 수치이며 전세계 평균 수출의존도인 28%를 감안하면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국가 중의 하나.

  - 한국의 수출 의존도도 이보다 적은 46% 수준이며 중국은 31% 수준에 불과.

따라서 수출액의 감소는 베트남 경제 성장에 큰 영향을 줌.

 

 ○ 2008년 리먼 위기와 베트남 경제 실적 Benchmarking (수출)

  - 2011년 베트남 수출 품목을 살펴보면 신발/섬유류가 23%, 농임수산물이25%, 원유 및 정제유가 12%를 차지.

  - 2008년 베트남의 수출 급감 현상은 원유 부분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상당 부분은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선진국으로 수출되던 부분.

  - 2008년 리먼 위기 당시의 수출 내역을 살펴 보면 베트남의 대외 수출 중에서 가장 감소가 컸던 국가 의외로 일본으로 전년 대비 78%의 수출 실적을 보였음.

  - 위기의 시작이었던 미국의 경우 전년도 대비 105%의 수출실적을 보였으며 이러한 실적은 미국이 2008년 대비하여 수입액이 78%로 감소된 상황에서 베트남의 대미 수출은 105%로 증가한 셈.

  - 2008년 리먼 위기 당시, 국제 경기 침체로 인해 원자재 가격의 폭락이 있었으며 주요 선진국들의 수요 감소가 나타남.

  - 이러한 과정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출 품목은 원유를 포함한 원자재와 선진국의 수요에 민감한 고부가가치 공업제품들.

  - 2008년 위기 당시 농임수산물과 신발/섬유류가 전년 대비 92%의 감소세를 보이나 2010년 1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회복한 반면 원유와 정제유의 경우 2008년 대비 68% 수준으로 급감하고 2010년에 다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11년 회복.

 

 ○ 2008년 리먼 위기와 베트남 경제 실적 Benchmarking (외자 도입).

  -2000년부터 2008년까지의 실유입액 기준으로 누적 외자 유입액 출처를 따져보면 유로연합이 18%를 차지하며 1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일본은 13%, 한국은 12%의 수치를 보임.

  - 2008년 위기 당시에 유입액 감소세를 살펴 보면 유로존과 일본의 유입액은 약증가 혹은 보합세를 유지하나 한국과 중국의 유입액은 전년 대비 30% 수준으로 하락.

  - 특히 2008년 베트남에 IMF 위기가 온다고 했던 일본은 전년 대비하여 11% 증가한 대 베트남 외자 투자 실적을 보여줌.

  - 큰 폭의 등록 실적 감소가 나타났던 베트남에서 유입 실적은 2007년 67억불, 2008년 66억불, 2009년 76억불, 2010년 86억불로 큰 감소 없이 성장이 지속.

  - 이러한 실적은 특히 아세안 국가 전체에서 해당 기간 2007년 694억불, 2008년 495억불, 2009년 394억불로 하락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더욱 값진 결과.

 

 

시사점 및 전망

 이번 유로 위기는 과거 리먼과 달리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으며 유동성을 확보하고 준비하고 있음.

  - 심리적 공황 쇼크는 없을 것이며 따라서 과거와 같은 원자재 가격의 폭락 현상은 나타나기 어려울 전망.

  - 다만 소비의 경우에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감소가 예상되며 이로 인하여 아세안 국가들 중에서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국가들의 수출에 피해가 클 것으로 보임.

  - 태국의 경우 자동차 부품(23%), 전자제품(15%)가 주력 수출상품이며 말레이시아는 전자제품이 무려 35%를 차지하는 면에 비해 베트남 주력 수출상품은 신발 및 섬유로 다른 소비상품에 비해 비교적 안전하단 평가.

 

 과거 리먼 사태 당시 베트남은 위기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으며 이번 위기에서는 원자재 폭락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번 위기에 다른 국가보다 강한 면모를 보임.

  - 게다가 정부의 올해 긴축 통화 정책은 과거 수년간 누적되었던 거시 경제의 문제점을 해소하였으며 내년도 건실한 성장을 예상.

 

 태국을 중심으로 투자하던 일본 자본의 베트남 투자 증대 기대.

  - 이번 태국 홍수 영향으로 인해 일본 자동차 업계들은 대체 생산처를 찾고 있는 실정이며 일본 자국에서 생산하던 제품까지도 엔고와 대지진에 의하여 다른 생산처를 찾는 상황.

 

 ○ 아시아 지역 최적의 투자 대상으로 베트남 부상 예상

- 중국은 미국과의 경쟁 관계를 감안할 때 무역 분쟁이 예고되고 있으며 위안화와 노동비 상승에 따라 좋은 투자처는 아님

- 캄보디아, 라오스는 인구가 너무 적으며 인도네시아는 종교적인 격차에 민감.

- 미얀마가 최근 미국과 관계 개선이 되고 있으나 북핵 도입 문제로 인하여 실제 해결에 상당 기간이 필요하며 산업 시설을 만들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

- 따라서 결국 위기 상황에서 베트남에는 기회가 찾아오고 있음.

 

 

 자료원 : 호치민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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