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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동남아 생산기지의 중심으로 부상할까
  • 투자진출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권경덕
  • 2012-04-26
  • 출처 : KOTRA

 

베트남, 동남아 생산기지의 중심으로 부상할까

- 이탈리아 고급 오토바이 브랜드, 베트남 생산설비 확대로 동남아 시장 공략 모색 -

- 일본 자동차 부품 및 항공기 부품 생산 기업의 투자 검토 -

 

 

 

2012-04-26

하노이 무역관

권경덕( kotra@hn.vnn.vn )

 

 

□ 개요

 

 □ 금년 들어 일본의 對베트남 투자 확대와 더불어 세계적 오토바이 생산기업이 내수와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베트남에 생산설비 등을 확대하고 있음.

 

  - 그동안 노동집약 산업에 투자가 집중되었던 베트남에 고급 브랜드 생산 설비 확대 및 부품 소재 산업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베트남은 산업구조와 대외교역 구조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음.

  - 베트남에 투자 관심을 보인 기업들은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수출을 위한 생산기지로서 베트남의 가치를 평가하고 있는바, 최근 주요 투자 동향은 다음과 같음.

 

□ 이탈리아 고급 오토바이 브랜드 생산설비 확대

 

  Piaggio는 이탈리아와 유럽의 스쿠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2009년 베트남에 최초로 투자 진출하였으며, 지난 3월 1일 베트남 북부 Vinh Phuc省에 엔진생산 공장을 개소함.

 

  - 일본산 제품이 지배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뒤늦게 진출한 Piaagio는 도시지역 고소득층을 마케팅 대상으로 설정하고, 디자인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모델을 생산하여 판매함.

  - 생산개시 3개월 이후 베트남 시장 공략 모델인 Vespa LX를 1만대 생산하였는데, 소비자들은 同 모델의 디자인과 성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

  - 이에 힘입어 Piaggio 베트남 법인은 판매 모델을 4가지 종류로 다양화하였고 물류 네트워크도 확대하였는데, 최근 모델인 Vespa Fly는 세계시장 공략을 목표로 생산되고 있음.

  - 현재 베트남 법인은 연간 14만대를 생산하여 내수 및 동남아 지역 수출 기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Euro III (자동차배기가스 관련 규정) 배출 규정에도 부합하는 모델을 생산함.

 

 

 □ Piaggio는 고급 브랜드로서 인지되고 있으나 미래의 성장엔진은 개도국에 있다고 판단하고 2010년에는 지역본부를 싱가포르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한 바 있음.

 

  - 베트남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한 플랜트는 현재 주요 오토바이 수요국인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및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용 모델을 생산하여 Piaggio의 동아시아 생산 허브로 부상하고 있음.

  - 금번 엔진 공장 증설로 Piaggio 베트남 법인은 연간 20만대 생산 능력 확보는 물론, 아시아 지역 최초의 R &D 센터 설립도 검토 중임.

 

□ 일본 TOYOTA 협력사 대규모 투자사절단 방문

 

 □ 일본 최대 자동차 기업 TOYOTA가 위치한 Aichi 소재 중소기업 50개사로 구성된 투자사절단이 지난 4월 16일부터 5일간 하노이를 방문하여 베트남 투자환경에 대한 조사활동을 벌임.

 

  - 同 사절단은 대부분 TOYOTA 협력, 부품소재 기업들이며 자동차 부품은 물론 항공기 부품 생산기업도 포함되어 있음.

  - Aichi에 소재한 기업들은 일본 자동차 부품의 약 40%를 차지하는 선도 기업군이고 일부는 이미 베트남에 진출하거나 투자확대를 통해 본국의 생산 활동 지원을 모색함.

  - 특히, Boeing의 차세대 항공기 787 기종 부품의 약 35%가 Aichi 지역에서 생산되는데, 금번 사절단에 동행한 항공기 부품 생산기업은 항공 산업 불모지인 베트남에 진출하여 베트남과 일본의 상생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함.

  - Ohmura Hideki Aichi懸 지사는 현재 Aichi 소재 기업 중 107개사가 이미 베트남에 진출하였는데, 향후 베트남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투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힘.

  - 사절단에 동행한 Sanwa社는 하노이 인근 Thang Long II 공단에 2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의향서를 체결하였음.

 

 □ 한편, 同 사절단은 베트남 방문 기간 중 하노이 무역관을 방문하여 베트남 투자환경, 한국기업들의 애로사항 등에 관해 논의하였음.

 

  - 이 자리에서 하노이 무역관과 사절단은 현재 베트남의 전력 부족, 열악한 운송 시스템 등을 투자 장애요인으로 지적하였으며, 베트남 정부의 인프라 개선 노력, 행정제도 간소화가 절실하다고 의견을 같이함.

  - 이들은 또한 하노이 무역관에 지난해 베트남에서 증가한 파업과 한국기업의 대처 방법, 생산성, 내수시장 등에 관해 자세히 문의하였음.

 

사진 : TOYOTA 협력사 투자사절단 하노이 무역관 방문

 

□ 전망

 

 □ 지난 3월 베트남을 방문한 EU 통상사절단은 현재 EU-베트남의 FTA를 위한 정치적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보고, 조만간 양자간 FTA 협상을 시작할 것을 제안함.

 

  - 이를 위해 베트남은 EU에 대해 베트남의 시장경제 지위와 투자확대 등을 요청하였는바, FTA협상시 베트남의 투자장벽 해소도 논의될 것으로 보여 EU 투자가의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

 

 □ 금년 1사분기 동안 베트남에 23억 달러의 투자를 신고한 일본은 엔고, 자연 재해 등 국내 사정을 감안하여 해외투자 진출이 절실한바, 향후 베트남에 대한 투자는 더욱 증가할 것임.

 

  - 특히, 베트남은 취약한 부품 소재 산업, 고부가가치 산업 등 일본 기술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여 경제회복과 발전, 나아가 동남아 생산기지로서 도약하기 위해 일본과의 경제 관계를 더욱 긴밀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됨.

 

 

자료 : Vietnam Investment Review, Saigon Times 및 하노이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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