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사회주의국가로서의 소비특성 및 트렌드

- 유명브랜드, 신기술, 신제품 선호 -

- 위생신변용품, 식품음료, 의료, 교육의 순으로 지출 –

□ 오랜 과소비 전통과 21세기 사회주의정책과의 조화

 ㅇ 집권12년차를 맞이한 차베스정부의 21세기 사회주의정책과 베네수엘라 소비자들의 오랜 과소비전통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 관심을 끌고 있음. 2008년까지는 베네수엘라 소비자들의 과소비풍토는 사회주의 정부의 반시장, 반민간부문 정책에도 불구하고 별탈없이 유지가 돼왔음.

 ㅇ 그러나2009년부터 세계경제위기와 국제유가하락, 그리고 지속적인 높은 인플레수준(30%)이 베네수엘라 경제에 타격을 주어 구매력이 크게 감소했음. 이러한 문제점들이 진보적 사회주의에 기인하는 것인지 국내외의 길들여지지 않는 자본주의로 인한 것인지 논쟁이 되고 있음.

□ 소비자 만족에 맞추어 정부정책 펼쳐

 ㅇ 베네수엘라사람들은 근본적으로 소비성향이 매우 높은 사람들이며 사회주의로 가든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든 이러한 소비성향에는 큰 영향이 없어 보임. 대중적인 현사회주의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금으로 통화량을 증가시켰으며 이렇게 증가한 화폐량이 대중들로 해금 더많은 소비를 할수 있다는 행복감을 느끼도록 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음  

□ 베네수엘라 소비자 트렌드 및 지출 우선품목 조사

 ㅇ조사기관 : Puso de Consumidor de Datos (2011.2-3월)

  - 조사대상 및 방법: 소득계층별 15-65세의 가정 및 개인 인터뷰

  - 표본 : 2,100건 인터뷰

 ㅇ “Puso de Consumidor de Datos” 연구소에 금년 2-3월에 소득층별 소비자들을 대상수행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1%가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제품을, 63..8%는 최신모델을, 64.1%는 가격보다는 품질의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밝힘. 동연구소에 따르면 이런 조사결과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물품과 가격대의 공급이 원할치 못할 경우 이러한 성향이 감소하고 가격에 더욱 민감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밝힘

ㅇ지출 우선순위

ㅇ구매장소 (2011년 1분기)

  - 슈퍼체인(40%), 개별슈퍼마킷(30%), 저가 하이퍼마킷(7.3%, 이중 50%이상이 정부운영),

    재래시장(7%), 창고(3%)

ㅇ월평균 수입규모에 따른 소비층 비중  

  - Bs2,500~3,000(US$300~350)/Bs3,500~4,000(US$410~470) : 전체소비자의 80%

  - Bs7,000~10,000(US$820~1,200) : 17.7%

  - Bs10,000(US$1,200)이상 : 2.3%

□ 결론 및 시사점

 ㅇ 베네수엘라 소비자들은 정부가 12년차 사회주의를 실현하며 국유화, 외화통제, 가격상한제 등 반시장적인 정책을 펴고 있으나 그들의 소비성향은 여전히 높음. 특히 가격보다는 유명브랜드,새로운 기술, 신제품을 선호하고 있어서 한국제품의 시장확대 가능성이 높음.

 ㅇ 특히 한국산이 진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은 자동차, 핸드폰, LED등 첨단 IT제품 등이며 첨단기술의 기계설비 등도 가능성이 높음. 다만 정부가 현지에 조립등 생산라인 투자, 기술이전시 세제상 혜택, 기자재 수입용 외환 승인에 혜택을 주고 있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상기분야에 대한 투자검토가 필요함

정보원: PRODUCTO 7월호, 일간지 EL UNIVERSAL, 무역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