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표준미달제품 단속 강화

- 나이지리아 표준기구, 8월 15일부터 불량제품 대대적인 단속 -

- 표준인증제도, 인증대상 품목 숙지 필요 –

□ 불량제품 근절방침 발표

 ○ 나이지리아 표준기구(SON: The Standard Organization of Nigeria) 원장 Mr. Joseph Odumodu는 최근 나이지리아 통신사(NAN)와의 인터뷰에서 나이지리아 표준에 미달하는 제품에 대해 8월 15일부터 대대적으로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발표했음.

 ○ Odumodu 원장에 따르면 전구는 불량제품으로 인한 손실이 매년 3억5000만 나이라를 웃돌며, 가정용 전구제품뿐 아니라 여타 제품으로 확대하면 표준미달제품으로 인한 나이지리아 전체의 손실은 엄청난 규모이므로 불량제품 근절을 위해 대대적인 단속 처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Odumodu 원장은 “15년 전만 해도 집에 전구를 하나 달면 1년 이상을 사용했는데, 요새는 한 달이 채 못 간다”며 “예를 들어 표준 규격 제품은 전구 하나에 500나이라인데, 불량품은 100나이라에 팔리고, 이들 불량품은 1년에 12개 이상을 써야 하므로 결과적으로 700나이라를 손해를 보는 셈”이라고 말했음.

 ○ 나이지리아 표준기구 원장에 따르면 불량제품을 취급한 판매상 7명이 표준인증서 위조혐의로 구속됐고, 불량제품 추방을 위해 라고스에 있는 알라바 시장(Alaba International Market)에 시장감시 데스크를 설치하고 기술표준제품 유통을 유도키로 했음.

□ 표준인증제도 현황

 ○ 나이지리아 표준 기구(SON: Standards Organization of Nigeria)는 품질표준 제도를 운영 중임. 즉 안전에 위해가 있는 제품 또는 규격 미달의 제품이 나이지리아로 수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005년 11월부터 '나이지리아 표준기구 적합성 검사 프로그램(SONCAP)'을 도입시행 중임.

 ○ 표준인증 대상품목으로는 생명위험제품군(장난감, 전기제품 및 전자제품, 중고자동차 및 자동차부품(CKD, 자동차 유리, 타이어, 배터리 포함), 화학제품, 기계공구 재료 및 가스기기, 종이제품 및 문구류, 방호용 안전장비) 등임. 소위 규정품목(Regulated Products)을 대상으로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음. 반면, SONCAP에서 제외되는 대상품목 리스트는 첨부와 같음.(이들 품목 중 식품, 의약품 등은 나이지리아 식품의약품안전청 NAFDAC의 관리감독을 받음.)

□ 시사점

 ○ 한국산 제품을 나이지리아로 수출할 때 SON의 적합성 검사 프로그램(CAP: Conformity Assessment Program) 인증을 획득해야 함.

  - 담당기관: SON

  - 웹 사이트: www.sononline-ng.org(표준기구 인증 관련 홈페이지는 www.soncap.com를 참조)

  - 한국 사무소(SONCO in Korea)

   · 주소: 3F, Doobee Building, #11-3, Jeong-Dong, Joong-Gu, Seoul, Korea

   · 전화: (02) 775 5255

   · 팩스: (02) 775 5266

  - 이메일: info.seoul.gs@intertek.com

 ○ 나이지리아는 ISO 등 국제규격을 인정하고는 있으나, 수입통관 시 이와는 관계없이 SONCAP을 의무적으로 선적서류와 함께 제출해야만 통관할 수 있으므로 국내 수출자들은 표준인증제도에 대한 숙지 및 CAP 인증서 획득이 필요함.

별첨: SONCAP 면제대상 품목 리스트

자료원: 나이지리아표준기구(SON), The Guardian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