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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성, 상위관리직 점유비율 세계 최고
  • 투자진출
  • 태국
  • 방콕무역관 박영선
  • 2011-03-25
  • 출처 : KOTRA

 

태국 여성, 상위관리직 점유비율 세계 최고

 

 

 

 

□ 태국 여성, 상위관리직 45% 차지

 

리서치 기관 Grant Thornton 의 2011년 조사결과에 의하면 태국은 상위관리직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45%로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 태국에 이어 여성의 상위관리직 점유가 높은 국가는 그루지아(40%), 러시아(36%), 홍콩 및 필리핀(35%) 등임.

 

여성의 상위관리직 점유율이 가장 낮은 국가는 인도, 아랍에미리트, 일본 등으로서 이들 국가들에서는 상위관리직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은 10%도 되지 않고 있음.

 

전세계적으로는 상위관리직을 차지하는 여성비율이 2004년 19%에서2007년에는 24%로 상승하였으나 2011년에는 20%로 다시 낮아졌음. G7의 여성 상위직 점유 비율 평균은 16%로서 전세계 평균보다 낮으며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일본을 제외할 경우27%로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음.

 

전세계적으로 볼 때 상위 관리직 여성이 가장 많이 담당하는 업무는 재무관련 업무로서 전체 업무분야 중 22%를 차지하고 있음. 기타 상위 관리직 여성이 담당하는 분야로는 인사관리(20%), 마케팅(9%), 세일즈(9%) 등이며 여성 최고경영자(CEO) 비중은 8%임.

 

아시아의 경우는 사정이 다른데 상위 여성 관리자 중 최고경영자(CEO) 비중이 태국 30%, 중국 19%, 대만 18%, 베트남 16% 순으로 나타났음.

 

 

□ 태국 여성, 금융지식 지표도 최고

 

마스터카드는 각국 여성들의 금융지식을 측정하여 발표하였는데 이에 따르면 태국 여성은 금융지식지표 73.9점으로 최고점수를 기록하였음. 태국 여성이 특히 높은 점수를 받은 분야는 금융계획(87.0점), 투자(69.3점) 등임.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금융지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30대 이상, 기혼, 직장여성이 상대적으로 높았음.

 

반면 한국(55.9점), 일본(59.9점) 등 선진국은 여성의 금융지식이 다른 국가들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음.

 

마스터카드의 금융지식지표는 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24개 시장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하고 있음. 마스터카드 금융지식지표는 아래 세가지 분야로 구성되어 있음.

 

- 기초 자금관리: 예산계획기술, 저축, 신용카드사용 책임감

- 자금계획: 재무상품, 서비스, 개념에 대한 지식, 자금수요에 대한 장기적 계획수립 능력

- 투자: 다양한 투자위험, 투자상품에 대한 기초적 이해 및 관련 기술 보유

 

선진국 중에서는 뉴질랜드와 호주가 각각 71.3점과 70.2점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하였는데 이들 국가들이 높은 점수를 받은 분야는 기초적 자금관리임. 그밖에 베트남(70.1), 싱가포르(70.0), 필리핀(68.2), 인도네시아(66.5), 말레이시아(66.0) 등이 높은 점수를 차지하여 10위권에 들어갔음.

 

가장 인구가 많은 개발시장 인도와 중국은 여성들의 금융지식이 각각 61.4점, 60.1점으로 매우 낮은 수치를 보였음.

 

 

□ 태국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한 이유

 

아시아 지역 여성들은 전반적으로 다른 지역 여성들보다 사회참여가 높은 가운데 그 중에서도 태국 여성은 더욱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 실제적으로 태국의 일반기업 또는 관공서 사무실을 방문하면 여성 근로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남성 근로자는 희소한 경우를 흔히 발견하게 됨.

 

이처럼 태국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해답을 사회문화적 접근방법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음.

 

첫째, 태국 전체 인구는 2010년 기준67백만명인데 이중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보다 130만명이 더 많은 불균형 구조로 되어 있음.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보다 상대적으로 많음에 따라 여성인력의 사회참여 숫자도 더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함.

 

둘째, 태국에서 고등교육을 받는 여성의 비율이 남성의 비율보다 높음. 태국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06년 기준 전문대 이상의 고등교육을 받는 학생 수를 성별로 따져볼 때 여성은 전체의 55%로서 남성 45%보다 더 많게 나타나고 있으며 수년 동안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 대학원 교육의 경우 남녀 학생 비율은 더욱 벌어져서 여학생의 비중이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음. 고등교육을 받은 여성들은 그렇지 못한 남성들보다 사회에 진출하여 상위 관리직을 차지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게 됨.

 

셋째, 태국에서는 법적으로 직장에서 채용, 급여수준, 승진 등에 남녀 차별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것이 단순히 법규로만 정해진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도 그렇게 적용되고 있음. 이와 대비하여 한국, 일본 등 가부장적 남성우위 문화가 깊이 남아 있는 국가에서는 법적인 장치가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제한되어 있음을 이번Grant Thornton의 조사결과가 잘 보여주고 있음.

 

 

 

자료원: 네이션, Thailand Business News, Thailand in Figures 2009-2010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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