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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자동차 배터리시장에서 우리 제품 설 땅 잃어
  • 트렌드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김군기
  • 2010-12-23
  • 출처 : KOTRA

 

필리핀 자동차 배터리 시장동향

- 가격경쟁력 상실 및 고율 수입관세로 한국 제품 설 땅 잃어 -

- 저가 현지제조 배터리 위주의 시장 형성 -

 

 

 

□ 시장동향
 

  자동차 보급의 확대추세에 맞춰 자동차 배터리도 시장규모가 커지며, 수입도 매우 활발해짐. 2008년 말 기준 필리핀의 자동차 보급 대수는 600여만 대에 이르렀는데 연간 15만 대 수준으로 증가추세를 이어가 인구 증가와 소득수준의 향상에 따라 차량증가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됨.

 

  자동차 배터리 수입증가는 3가지 요인을 들 수 있는데, 1) 미국, 유럽 중심의 다양한 외국 브랜드 수입에 따른 배터리 교체수요 증가 2) 필리핀 공급 여력의 한계로 일부 수요 충족  3) WTO 규정 하에서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수입 등을 들 수 있음.

 

  이러한 우호적인 여건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필리핀 자동차 배터리 시장은 현지 제조업체들이 지배하고, 특히 가격 경쟁력이 취약한 우리 제품의 진출에는 많은 제약이 있어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시장여건에도 수입판매는 극히 미미한 수준에 그침.

 

필리핀의 자동차 등록대수(2009년 말 기준)

구분

등록대수(대)

비중(%)

ALL VEHICLES

2,990,725

100.0

Passenger cars

780,252

26.08

Utility vehicles

1,643,878

54.92

Sports UV

221,980

7.4

Trucks

311,582

10.4

Buses

30,977

1.18

자료 : 필리핀 도로교통청[Land Transportation Office]

 

□ 제조업체 및 유통구조

 

  필리핀의 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는 총 8개사가 있으며 제조업이 취약하고 소비위주의 경제구조를 형성하는 것과는 달리 내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음.

 

  이 제조업체들은 해외에서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원료들을 수입, 현지에서 조립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 이들 기업과 브랜드는 다음과 같음.

 

번호

제조업체

브랜드

1

Oriental & Motolite Corporation

Motolite

2

People's International Enterprises Company

Neutron

3

Powerpoint Battery Manufacturing

Union

4

Standard Manufacturing Co.

Outlast

5

Mercury Battery Industries, Inc.

Dynapower

6

Constant Battery Manufacturing

Constant

7

Pollux Distributors, Inc.

Hercules

8

Four L Corporation

Karlife

 

  현지 제조업체들은 Phililippine Association of Battery Manufacturers (PABMA) 중심으로 다양한 비관세 장벽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국내시장에서의 주도력을 유지함.

 

  자동차 배터리는 다음과 같은 5가지의 유통 구조를 통해 판매되며, 이 기업들은 대략 10% 선의 유통마진을 확보하고 제품을 공급함.

 

  1) 하나의 유명 브랜드만을 취급하는 독점 공급업체 2) 여러 브랜드를 동시에 취급하는 공급업체 3) 주유소(Petron, Shell) 4) 자동차 부품업체 5) 자동차 용품(액세서리) 판매업체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음.

 

□ 수입제품 경쟁동향

 

  필리핀에서 유통되는 주요 수입 브랜드로는 인도네시아의 Mega-Force와 Magic-Power, 일본의 GS와 Continental, 한국의 로켓, 미국의 Acdelco, 인도의 Amaron, 태국의 3K 등이 있음.

 

  한동안 우리나라의 Aurora, Delkor, Koba 및 Global 등이 수입, 판매된 바 있으나 이제는 가격경쟁력 상실로 시장에서 자취를 감춘 상황임. 가장 최근까지 존속했던 Rocket 배터리조차 수입 브랜드 가운데 가장 비싼 가격수준을 유지한 바 있어 경쟁력을 상실했음.

 

  필리핀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브랜드로는 Motolite를 들 수 있는데, 시장점유율이 50%를 넘고 있음. 그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의 Mega-Force와 Magic-Power가 자리잡으며 다른 나라에 비해 아세안 역내 교역에 따른 특혜관세로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제품이 강세를 보이기도 함.

 

□ 가격동향

 

  현지에서 제조되는 브랜드와 수입제품을 망라한 주요 브랜드의 소매가격은 다음과 같으며, 저가형 제품 위주로 시장구조가 형성됐음.

 

WET CHARGED (MAINTENANCE FREE)

Brand & Specs

Origin

Dealer/Distributor

Retail Price

수량

금액

수량

금액

수량

금액

총계

211,475

3,363,818

128,051

2,853,804

96,892

2,350,484

인도네시아

85,674

1,657,977

119,898

2,624,407

83,215

2,158,131

한국

8,101

121,471

7,362

172,878

7,374

119,639

싱가포르

5,272

36,006

154

40,576

980

33,417

중국

19,538

36.901

0

0

4,378

25,313

일본

3,172

93,935

0

0

815

9,318

자료 : 필리핀 통계청(NSO)

 

□ 수입관리제도

 

  아세안 역내에서 수입되는 제품과 일본, 중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0%, 이들 국가를 제외하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모든 나라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15%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으며 부가가치세(VAT)는 12%임.

 

  우리나라는 아세안과 자유무역협정(AKFTA)을 체결해 대부분의 공산품에 대해 무관세 수입이 허용되나 배터리는 이러한 혜택이 없어 필리핀 현지 및 인도네시아 등 주요 수출국 제품과의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음.

 

□ 시사점 및 진출전략

 

  필리핀에서의 우리나라 배터리 제품은 품질 면에서의 우수성에도 가격경쟁력 열위로 현지 제조업체와 인도네시아 제품에 많이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음.

 

  과거 한국 브랜드를 수입, 판매해 왔던 현지 업체들도 가격경쟁력 상실로 한국제품 취급을 중단하는 실정임. 다른 것은 차치하고 가격면에서 경쟁할 수 있다면 다시 한국제품의 수입이나 에이전트를 검토해 볼 수 있다는 것이  과거에 한국제품을 판매한 경험이 있는 P, M 사 등의 공통된 반응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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