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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제조업 진출 성공사례 인터뷰
  • 투자진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차성욱
  • 2010-12-21
  • 출처 : KOTRA

 

인도 제조업 진출 성공사례 인터뷰

- A, B사 성공진출 전략 인터뷰 -

     

     

     

□ 감동경영으로 승부하라

     

 ㅇ A사 박사장님과의 인터뷰 내용 요약

  - A사는 전자PCB조립제조업 진출업체로, 진출 4년만에 정규직 약 200여명, 일용직 200여명의 업체로 성장함

  - 중국시장 포화에 따라, 인도에 진출한 동 업체는 인도시장의 저렴한 인건비 및 확대되는 시장성을 포착, 인도에 진출함

  - 박사장님은 동 업체의 정착 성공요인으로 현지화 노무관리를 1순위로 꼽음

  - 생산직 인도인들의 경우, 처음에는 정시 출근하는 직원이 거의 없었으나, 출근기록부 작성, 정시출근/지각/조퇴 기록부 작성 등을 통해, 동 내용을 근거로 한 급여 차등화실시로 직원들의 자발적 근태관리를 이끌어냄. 근거 없이 나무라는 경우 아무런 효과가 없으나, 근거를 축적하고 이를 토대로, 이러이러한 이유로 급여를 삭감한다고 통보하는 경우, 이를 수긍하며 눈물을 흘리며 되돌아간 직원도 있었다는 사례를 언급함    

  - 또한 아침마다 공장 앞 마당에서 맨손체조 및 서로 어깨 주물러주기 등을 실시함으로써, 50도에 육박하는 혹독한 인도 여름을 아픈 사람 없이 나는 기록을 세움. 처음에는 쑥쓰러워하는 근로자들이 아무도 따라하지 않아 혼자 맨손체조를 하며 현지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냄

  - 아픈 근로자들의 경우, 직접 집에까지 찾아가, 병문안을 함으로써, 동 사례가 구전되어 존경을 받는 CEO로 자리매김함. 근처 공장 근로자들이 제 발로 찾아와 동 사업장에서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경우도 많게 됨

  - 박사장님은 인도 근로자들을 중국 근로자들에 못지 않은, 오히려 제대로된 교육, 훈련을 시키면, 더 나은 근로자의 자질을 갖춘 것으로 평가함

  - 인도 생산직 근로자들은 순수한 면이 아직 많이 남아 있으며, CEO의 인간적인 면, 다정다감한 면에 감동하는 측면이 강한 바, 이를 잘 활용함으로써, 존경받고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전략을 수립하여야 한다고 충고

  - 철저한 근태관리로 조직을 정비하고, 청결과 위생을 중시하며, 한국인의 열정과 무슨 일이 있어도 납기를 준수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인도인의 일부 나태한 습관을 한국인의 그것으로 계속적으로 교육하는 일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함

  - 추가로, 박사장님은 인도 전략 사정의 열악함을 고려할 때,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업종은 아직 인도 진출이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제시함. 최고 전력사용시간대 13% 전력 부족, 하루에도 수십번은 전기가 나가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는 제조업 중 전력소모가 많은 업체들은 귀담아 들어야 하는 충고로 판단됨

          

□ 현지직원과의 소통에 올인하라, 기업문화 창출에 주력할 것

     

 ㅇ B사 김사장님과의 인터뷰 내용 요약

   - B사는 대기업 협력업체로서, 인도 진출 10년을 넘긴 현재 매출 2천 5백만불 이상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함

   - 사출, 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업종 특성상, 전력 소비가 많아, 처음에 많은 고생을 함

   - 전력 백업 장비 설비 구축, 전력설비에 대한 현지업체의 늑장 A/S 및 무대응 등으로 많은 고충을 겪음

   - 하지만, 중고 기계 4대를 시작으로 현재는 중대형 사출기 21대를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함

   - 김사장님은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임전무퇴의 각오, 현지인과의 소통 노력, 믿을만한 직원들을 현지책임자로 임명하고 권한을 대폭 부여함으로써, 책임감을 가질 수 있게 한 점, 현지 문화와 관습에 대한 열린 자세 및 이해 노력, 철저한 근태관리를 통한 근무태도 일정 수준 유지, 한국업체만의 독특한 열정적 문화이식을 통한 고유 기업문화 창출에 전력을 기울인 점 등을 들고 있음

   - 모든 제조기업은 결국 경영자가 현지인력을 어떻게 운영하는가에 달린 것이라고 하시는 김사장님은 현지인력에 대한 철저한 이해, 관리 및 그들과의 소통 노력만이 중소기업에서 중견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1순위의 이유였다고 언급함

   - 인도는 결코 짧은 기간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만만한 곳이 아님을 인지하여야 하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커 가는 인도시장에 선진출한다는 생각으로 지금 투자를 해야 나중에 이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을 진출 예정 기업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점이라고 충고함

     

□ 시사점

 

 ㅇ 인도 현지생산은 향후 인도시장의 확대 가능성, 현지생산시 낮은 단가 등의 잇점, 아직 인도가 가격시장이라는 점 및 현재 진출하지 않으면 선점효과를 상실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제조기업들에게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다가오는 상황임

 

 ㅇ 이와 같은 상황에서, 기진출 제조업체 사장님 2분과의 인터뷰는 인도 진출을 염두에 둔 제조업체들에게 여러 시사점을 던져 줄 것으로 전망됨

 

 ㅇ 인도시장은 단기수익을 염두에 두고 진출하는 경우, 백전백패하는 시장임을 인식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긴 호흡의 투자를 할 지역임을 분명히 하여야 함

     

 

자료원 : 인도 진출 중견, 중소 제조업체 2개사 인터뷰, KOTRA 뉴델리KBC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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