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타이어, 중국 선양에 최대규모 투자

- 14억 5700만 달러 투자해 선양 공장 확장이전 -

- 향후 중국 타이어 시장에 대한 기대감 표출 -

□ 미쉐린타이어, 선양 공장 확장이전

 ○ 미쉐린(선양)타이어유한공사(米其林(瀋陽)輪胎有限公司)는 2010년 11월 21일 중국 선양(瀋陽)에서 공장 확장이전 개공식을 진행함.

 ○ 이번 확장이전에 미쉐린은 약 100억 위안에 달하는 14억 5700만 달러를 투자했음.

  - 이는 지금까지 선양이 유치한 투자 중 최대규모의 투자 프로젝트임.

  - 미쉐린으로서도 지금까지 중국에 투자한 총 금액의 3배 이상인 최대 투자임. 이번 투자규모는 최근 실시한 브라질, 인도 등지에서의 신규 프로젝트보다도 훨씬 큰 규모임.

 ○ 미쉐린은 선양을 포함해 중국에서 총 4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쉐린(선양)타이어유한공사는 1995년에 설립됐음. 중국 자동차 시장의 빠른 발전과 소비자의 수요 증가, 선양의 도심지 확대에 따라 선양경제기술개발구의 화학공업단지에 규모를 더욱 확대해 신규 공장을 짓기로 결정한 것임.

 ○ 확장이전 하는 공장에서 미쉐린은 고성능, 저회전저항의 녹색 친환경 타이어를 생산할 계획이며 공장이 완성되면 연간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 1000만개, 승합차 타이어 180만 개, 승합차용 재생타이어 29만 5000개 생산이 가능함.

자료원 : 21世紀經濟報道

□ 중국 타이어 시장에 대한 기대 높아

 ○ 선양에 최대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미쉐린 측은 중국 시장, 특히 중국 자동차 시장의 빠른 성장이 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힘.

  - 미쉐린 관계자는 중국시장이 세계 최대의 타이어 시장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함.

 ○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는 최근 ‘타이어 산업 정책(輪胎産業政策)’(이하 ‘정책’)을 발표해 타이어 산업의 진입장벽을 높였음. 주요 내용은 제품, 생산량, 기술, 투자, 에너지절약, 환경 등 다방면에서 타이어산업의 진입장벽을 높이고 타이어 산업의 과도한 투자를 줄이겠다는 것임. 그러나 ‘정책’이 저품질의 소형 타이어 기업들을 시장에서 퇴출시킴으로써 기존 주요 타이어 생산업체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되었다는 분석임.

  - ‘정책’에 따르면 2015년까지 승용차 타이어는 100% 레이디얼 타이어를 생산해야 하며, 경트럭의 경우 레이디얼 타이어 사용 비율 85%, 트럭은 90%에 달해야 함. 또한 이전 및 현재 운영중인 기업의 기술개선(M&A포함)을 위한 것 외에 2011년 말까지 타이어 생산 프로젝트의 신설 및 확대를 금지함.

  - 중국고무공업협회 관계자는 현재 중국 타이어 시장은 일부 품종 등에서 과잉생산 상태를 보이지만 전체적으로는 공급과잉 시장이 아니며, 특히 중저급 타이어와 달리 고급·고성능 타이어 시장은 공급부족 상태라고 분석함. 따라서 난립해 있는 소형 중저급 타이어 생산기업들이 퇴출되면서 그 수요가 남아있는 기업들에게 분산될 것임.

 ○ 실질적으로 중국의 타이어 생산 억제 정책이 중국에서의 타이어 생산확대를 억제하지 못하고 있는 있으며, 주요 타이어 생산기업들은 앞다투어 중국 타이어 시장 공략을 위해 생산 투자를 늘리고 있음.

  - 올 초 약 4억 달러 규모의 샤먼정신고무공업유한공사(廈門正新橡㬵工業有限公司)의 확장 프로젝트가 정식 체결돼 2011년 10월을 전후해 정식 생산에 들어갈 것이며 한국타이어 역시 11월 초 중국에 제 3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요코하마타이어 관계자 역시 최근 승합차 타이어의 생산 확대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함. 굿이어 역시 5억 달러 규모의 다롄(大連)공장 프로젝트가 올해 말 완성될 것이라고 밝힘.

자료원 : 遼寧日報, 21世紀經濟報道, KOTRA 다롄 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