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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핵에너지 독식
  • 투자진출
  • 우크라이나
  • 키이우무역관 최현필
  • 2010-11-05
  • 출처 : KOTRA

 

러시아, 우크라이나 핵에너지 독식 심화

- 우크라이나 핵연료 독점공급에서 핵연료공장 건설 및 합작운영까지 -

- 우크라이나 흐메르니스키 원전 3호기 및 4호기 건설도 수주 예상 -

     

     

     

□ 러시아, 우크라이나 원자력분야 진출 심화

     

 ㅇ 러시아 푸틴 총리와 우크라이나 아자로프 총리가 참석한 제7차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가간위원회에서 에너지, 항공, 조선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협정이 체결되었는데 이중 하나가 원자력연료 생산에 대한 협력협정 체결임.

     

 ㅇ 2010년 10월 27일 국영회사인 Nuclear Fuel(우크라이나)사의 Tetiana Amosova 사장과 OAO TVEL (러시아)사의 Yuriy Olenin 사장은 VVER(Water-Water Energetic Reactor)-1000 타입 원자로용 원자력 연료를 러시아 기술을 사용해 우크라이나에서 생산하는 협력방안에 정식 서명하였음.

     

□ 러시아-우크라이나 원전용 연료생산공장 합작사업 개요

     

 ㅇ 우크라이나는 전체 발전의 약 절반가량을 원자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화석연료에 의한 발전을 축소하는 대신 원자력발전 비중을 높여나간다는 중장기 전략을 갖고 있음.

     

 ㅇ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우라늄 채광량은 원자력발전소에서 필요로 하는 수량에 크게 부족할 뿐만 아니라 연료로서 가공할 기술이 없어 자체적으로 1차 가공 후 이를 러시아로 보내 최종가공한 연료를 러시아로부터 수입해 사용하고 있음.

     

 ㅇ 우크라이나는 기술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해외로부터 원자력발전 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하고 연료생산을 위한 기술을 해외로부터 도입해 자체 생산 능력을 갖춘다는 방향에서 러시아 TVEL사와 일본-미국계 웨스팅하우스 2개사를 대상으로 입찰을 거쳐 러시아 TVEL사를 최종 선정함.

     

ㅇ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TVEL과 핵발전용 연료생산을 위한 공장을 건설하기로 최종 결정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Nuclear Fuel사는 러시아 TVEL사로부터 핵연료 공장 건설에 필요한 경비의 60%에 해당하는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임.

     

ㅇ 이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핵연료를 생산하는 주요 기술 (우라늄 펠리트를 우라늄 연료집합체로 소결시키는 기술)을 공유하기로 하였으며 이 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이 신설될 합작법인으로 이전될 것임.

     

 ㅇ 또한 TVEL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모든 연료 부품들을 공장에 공급하는 대신에 신설 회사의 ‘50% -1’ 지분을 갖게 될 예정이며, 나머지 ‘50%+1’ 지분은 우크라이나 회사가 갖게 될 예정임.

     

 ㅇ 우크라이나의 "Nuclear Fuel“사는 공장에 Dneprodzerzhinsk SSPE "Zirconium"사가 생산하는 원료 zirconium dioxide, 스텐리스 부품, 국내 생산 우라늄 등을 공급할 예정임.

     

 ㅇ 2016-2017년까지 새로 설립된 회사에서 8회분 재충전 연료 (336 fuel assemblies)을 생산할 예정이며, 첫 번째 생산된 일회분은 Khmelnitsky nuclear power plant 3호기 및 4호기에 장전될 예정임.

     

□ 핵연료 공장건설 타당성 조사 추진 동향

     

 ㅇ 현재 국영 Nuclear Fuel사는 원자력발전 연료 생산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위해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절차를 진행 중으로 2010년 11월 4일 입찰서류 제출기한인 11월 3일까지 원자력발전연료생산공장 건설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사업자 선정 입찰에 총 3개사 입찰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음.

     

 ㅇ 구체적으로 입찰서류를 제출한 기관은 국가원자력규제위원회(the state committee for nuclear regulation), 국영 Eastern Mining and Ukrainian Research 그리고 Design Institute for Industrial Technology 등 3개처임.

     

 ㅇ 입찰서류는 20일간 평가절차를 거쳐 11월 23일경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타당성 조사보고서는 2011년 7월까지 작성될 예정임.

     

 ㅇ 타당성 조사는 우라늄 광산이 소재한 Zhovti Vody과 Slavutych, Dnipropetrovsk 등을 포함하여 제안된 15개 대상지역 가운데서 3개로 후보지를 1차 압축하면 우크라이나 Nuclear Fuel 및 러시아 TVEL이 3개 후보지역 중에서 1개를 선정하고 이를 우크라이나 정부가 승인하는 절차를 거칠 예정임.

     

 ㅇ 현재 검토되고 있는 공장 부지는 Yellow Waters (과거 Electromash의 생산시설), Dneprodzerzhinsk (territory Pavlograd chemical plant), Kirovograd region(Novokonstantinovskim deposit of uranium ore) 등 세 곳으로 최종 결정은 타당성 조사가 끝난 뒤에 이뤄질 예정임.

     

□ 시사점

     

 ㅇ 2010년 2월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우크라이나 정부는 그 동안 소원했던 러시아와의 관계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타진해 왔는데 이제는 이러한 노력이 구체적인 협력사업으로 가시화되고 있음.

     

 ㅇ 원자력발전분야는 구 소련시절에 다른 연방국가와 마찬가지로 러시아형으로 건설된 것일 뿐만 아니라 원자력연료를 러시아로부터 계속 공급받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는 흐메르니스키 원전 3호기 및 4호기 건설사업 수주도 유망해 갈수록 양국간 협력관계가 긴밀해지고 있음.

     

 ㅇ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관계회복 수준을 넘어서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의 국영기업 민영화, 전략산업 현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시아의 진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이와 같이 우리 기업은 직접 입찰 수주가 불가능함에 따라 원전건설 직접참여 보다는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높은 관련 기자재 수출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임.

     

 ㅇ 참고로 우크라이나의 2010년 1-9월까지 15기의 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는 13,835 메가와트로 우크라이나 전체 발전량의 47.5%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 우크라이나 정부는 원자력에너지 비중을 계속 확대한다는 계획임.

     

     

자료원 :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Energoatom, Interfax, Delo, 기타 KOTRA 키예프KBC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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