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제1호 하이테크 파크 설립 추진

- EPZ의 성공에 따른 경제특구 확장 조치의 일환 -

- World Bank, 방글라데시 정부에 1억5000만 달러 대부 -

 

 

 

□ 추진 배경

 

 ㅇ 방글라데시 정부는 수출가공지역(EPZ:Export Processing Zones)의 성공적인 운영에 고무

     돼 특별경제구역(SEZ:Special Economic Zones)의 한 형태로서 Kalikoir 지역에 제1호

     하이테크 파크 설립을 추진하고 있음.

  - EPZ은 방글라데시 정부가 수출산업 발전을 위해 설치한 특구로 이 구역 내에 입주한 외국기업 및 내국기업들에 세제 혜택, 우수한 인프라 등을 제공함.

 

 ㅇ 이는 하이테크 파크를 통해 정보통신기술, 엔지니어링, 일렉트로닉스, 생명공학 등 첨단

     기술의 신속한 발전을 이루기 위함임.

 

 ㅇ World Bank는 방글라데시 내 하이테크 파크 조성을 통해 Microsoft, Intel사와 같은 대형 외국

     기업의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현지 정부에 1억5000만 달러를 대부하기로 함.

 

□ Kaliakoir 하이테크 파크

 

 ㅇ Kaliakoir 하이테크 파크는 수도 다카로부터 40km, 다카 국제공항에서 20km 떨어진 곳에 있고

     근처에 다카-탕가일 고속도로가 위치해 최적의 입지조건과 교통이 편리하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음.

 

 ㅇ 방글라데시 EPZ(수출가공지역)과 마찬가지로 이 특별경제구역에 위치한 기업들은 소득세, 관세 및 토지개발비 등에 대한 세금 면제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임.

 

Kaliakoir 하이테크 파크 조감도

자료원 : BCC(Bangladesh Computer Council)

 

□ 진행 상황

 

 ㅇ 방글라데시 정부는 World Bank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제안 받은 후, 2010 경제특구법안(the Bangladesh Economic Zone Bill, 2010)을 제정했으며, 건설 방식으로는 PPP 방식(민관협력

     사업:Public Private Partnership)을 채택했음.

  - 일반 경제구역, 민간 경제구역, 정부 경제구역, 특별 경제구역 등 4가지 형태의 경제구역의 설립

     방안이 명시돼 있으며, 하이테크 파크는 특별 경제구역에 속함.

 

 ㅇ 현재 행정시설, 경계벽, 게이트, 진입로, 초고속 인터넷, 전력 변압소 등 기본적인 기반 시설이

     갖춰졌으며 추가적인 시설 건설, 특구 운영 등은 관련분야 업체(Developer)를 입찰 등의 방식으로 선정해 외주를 주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임.

 

 ㅇ 내년 3월에 완성될 프로젝트의 1단계 실행을 위해 정부가 약 371만 달러를 배정해 놓았으며,

     입찰서류 준비에 대해 World Bank와 논의를 마친 상태임.

 

□ 전망

 

 ㅇ 2010 경제특구 법안 제정과 함께 방글라데시 정부는 특별경제구역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앞으로 특구에 대한 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

  - 다카 근처에 위치한 Kaliakoir와 더불어 Comilla와 Chittagong에도 하이테크 파크 건설 계획을

     준비 중임.

 

 ㅇ 그러나 Kaliakoir의 경우 현재 기본적인 기반 시설만 설치된 상황으로 향후 개발업체 선정을 통해 추가시설 설치, 입주업체 유치, 사무실 설립 등이 산적해 있어 실제 하이테크 파크가 개장하고

     기업들이 업무를 시작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됨.

 

 ㅇ 방글라데시 내 하이테크 파크 조성은 방글라데시 정부의 적극적인 장려 정책과 World Bank의

     지지에 힘입어 향후 ICT 및 생명공학분야, 엔지니어링 등 관련분야에 대한 발전을 이끌어 낼 성장 동력이 될 것임.

 

 

정보원 : Bangladesh Computer Council, the Financial Express지, thedailystar지, KOTRA 자체

             조사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