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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생생한 건축산업 동향 `FinnBuild`
  • 현장·인터뷰
  • 핀란드
  • 헬싱키무역관 조재은
  • 2010-10-14
  • 출처 : KOTRA

 

핀란드 생생한 건축산업 동향 'Finnbuild'
- 현장에서 전해들은 핀란드 건축산업 동향 -

- CE인증 마크 획득이 경쟁력 -

 

 

 

박람회명

핀빌드(FinnBuild)

개최기간

2010년 10월 6~9일

개최시간

09:00~17:00(6~8일) 10:00~16:00(9일)

개최장소

Messukeskus(Helsinki Exhibition & Convention Centre)

개최규모

19,800sqm

연혁

19회째(격년 개최)

Organizer

The Finnish Fair Corporation(Suomen Messut)

주요 전시품목

Construction, Building materials, equipment & environmental Technology

참가업체수

약 500개 사

예상 방문자수

약 4만 명

전시회 참가국

핀란드(462개사), 에스토니아(15), 스웨덴(8), 중국(6), 라트비아(5),

덴마크(4), 노르웨이(2), 리투아니아(2), 영국(1), 독일(1), 벨기에(1)

 

박람회장 입구

 

가장 혁신적인 제품 6개를 따로 전시한 '하이라이트' 전시회

 

□ 박람회 현장 스케치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핀란드 최대 건축박람회 FinnBuild는 1, 2, 3번 홀, 6번 홀에서 진행됨. 약 500개 사가 참여했으며, 4만 명 이상이 방문함. 같은 기간에 스포츠설비 박람회(Arena), 환경 및 도시공학 박람회가 4, 5번 홀에서 동시에 개최됨.

  - 1, 2번 홀은 현장장비(건설 중장비, 작업복, 안전화, 현장용품 등), 3번 홀은 보완재 및 마감재와 기타 제품, 서비스 관련 부스가 자리함. 6번 홀은 건축서비스, 건설, 수리, 디자인 서비스, 가구 및 비품, 프레임 및 외관 설비 등으로 구성됐으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전시회 방문객 수는 일반 소비자의 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많지 않지만, 대부분이 B2B 목적으로 방문하는 기업 관계자들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미팅이 원활히 이뤄짐.

  - 15회 이상 참가했다는 한 기업의 관계자는 이 박람회가 핀란드의 가장 크고 중요한 건축박람회이며, 매번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왔다고 전함.

  - 새로운 고객은 물론 오래된 기존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형성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함.

  - 정해진 전시회 종료시간은 오후 5시였지만, 5시를 넘어선 시각까지 지칠 줄 모르고 계속해서 미팅이 이뤄짐.

 

  참가국가는 핀란드기업이 대부분이었으며 에스토니아, 스웨덴 등 핀란드와 가까이에 위치한 나라의 기업들이 곳곳에 보임.

 

  지난 2008년도에 처음 시작한 “Finnbuild Highlight”가 올해에도 진행됨.

  - 핀란드의 각 건축관련기관 전문가들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의 제품, 서비스 혹은 솔루션 중 가장 혁신적이고 참신한 제품 6개를 선정하는 행사로, 선정된 6개의 제품은 전시회 기간 별도 갤러리에 전시되고 해당 부스에 하이라이트 제품임을 표시함으로써 엄청난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음.

 

참가업체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는 방문객

 

패션화된 안전복장

 

□ 박람회 참가기업 관계자 인터뷰

 

 ○ 최근 전반적인 핀란드 건축산업 분위기는 어떤지, 경제위기로 인해서 위축돼 있지는 않은지 궁금합니다.

  - 작년에는 경제위기로 건축산업이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전반적인 침체기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점차 상승세로 돌아오기 시작했고 빠르게 회복하면서 상반기에는 작년 대비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 핀란드 건축자재의 주요 수입국과 수출국은?

  - 핀란드 건축자재의 주요 수입은 외장재의 경우 독일에서, 내장재는 이탈리아 혹은 스페인 같은 남부유럽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출국 같은 경우에는 러시아가 대표적인데, 아시다시피 인건비와 관세절감을 위해서 많은 핀란드 자재공장들이 러시아로 옮겨가면서 점차 대러시아 수출량이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 한국에서 주로 수입하는 제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 한국으로부터는 건축자재 중에서 지붕재, 절연제품 혹은 플라스틱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는 제품이거나 CE마크 인증 획득을 반드시 요구하지 않는 제품들입니다. 싱크대나 각종 도구제작에 쓰이는 철강제품은 한국 것을 알아줍니다. 최근에는 노동력 비용 등의 문제로 인해서 위에 언급했던 제품들의 경우에는 일부 동유럽 국가를 제외하고는 전량 아시아 국가에서 수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그렇다면, 한국에서 건축자재 수입 시 문제되는 사항들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 물론 CE인증 획득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핀란드의 경우 이 인증을 받아야 하는 제품들이 대부분이고 상대적으로 규제가 심한 편입니다. CE마크 획득을 위해서는 검사원의 불시 방문검사를 받아야 하고 그 과정도 까다롭습니다. 이로 인해 시간, 비용적인 측면에서 업체 입장에서는 많은 부담을 느끼게 되죠. 따라서 대다수의 한국 제품들이 CE마크를 갖고 있지 않은 것은 앞으로 한국 제품 수입에 있어 더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도 한국제품 품질에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어서 더 수입량을 늘리고 싶지만 대부분 CE마크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일부 한정된 품목만 거래하고 있습니다.

 

 ○ 한-EU FTA가 내년 7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입니다. 이후 한국으로부터 수입을 늘릴 생각이 있으신지요.

  - 정식 서명을 했나요? 전 아직 논의 중에 있는지 알고 있었는데, 반가운 소식이네요! 한국제품이 만족스러운 품질에 더해 관세 절감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게 된다면 당연히 수입량을 늘릴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지사화 업체를 대신해 전시회에 참가한 핀란드 잠재바이어에게 꽃을 전달하는 헬싱키 KBC 직원

 

□ 시사점 및 전망

 

  현존하는 핀란드의 빌딩들 대부분이 60, 70년대에 지어져서 최근 많은 건물들이 수리 및 개선이 필요한 상태에 놓임. 이 전시회를 통해 파이프, 환기시설, 발코니, 건물 외관자재 등을 선보이는 업체 수가 많았음. 또한 건물 내 에너지효율성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그 규제가 더 엄격해지면서 환경 친화적인 건축제품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짐.

 

  2013년부터 전 유럽의 빌딩 내에 사용되는 모든 자재, 제품들이 CE 마크 인증을 받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게 됨. 따라서 당장 내년부터 유럽 내 대부분의 건축업체들이 CE 마크 인증이 없는 제품은 수입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우리 제품의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서는 향후 2년 내 CE마크 획득을 위한 각별한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바이어 인터뷰 자료, 헬싱키페어코퍼레이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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