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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방글라데시 경제 전망
  • 경제·무역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김동현
  • 2021-12-20
  • 출처 : KOTRA

2022년 경제성장률 7.5% 전망

세계 8위 인구, 높은 경제성장률, 중장기 가처분 소득 증가 전망

소비재 수출 확대 적극 추진 필요, 유망 제조업 투자도 검토해 볼 만

방글라데시 경제는 2015년 이후 연평균 7%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해 오고 있으며 농업생산, 해외 근로자 송금, 내수 및 신규투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IMF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경제는 코로나 위기에도 불구하고 2020년 5.2%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2021년에는 6.8%, 2022년에는 7.5%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CEBR(Center for Economics and Business Research)의 ‘2021 세계 경제 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방글라데시는 조사 대상 193개국중 40위를 기록했으며 2034년에는 25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2022년 7.5% 성장세 전망

 

IMF는 2022년 방글라데시 경제성장률을 7.5%로 전망하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제 7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2015.7월~2020.6월)에 따라 연평균 7.4%의 경제성장 달성,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경제성장, 빈곤층 및 극빈층 비율 감소, 모든 가용 노동력 고용 등 4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경제 성장을 추진해 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치인 7.8%보다 하락한 5.2%를 기록했으나 최빈국 지위를 벗어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방글라데시 정부는 제 8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2020.7월~2025.6월)을 통해 연평균 7.69% 성장률 목표를 제시하며 GDP 성장,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정부의 사회 안전망 프로그램 범위 확대, 빈곤층 감소 등을 중점 과제로 설정했다.

 

방글라데시 GDP 및 1인당 GDP 동향 및 전망

연도

단위

2018

2019

2020

2021

2022

GDP

억 달러

2,884

3,175

3,290

3,520

3,784

1인당 GDP

달러

1,602

1,906

1,978

2,110

2,243

성장률

%

7.9

7.3

5.2

6.8

7.5

자료: IMF(2021년은 추정치, 2022년은 전망치)

 

물가 소폭 상승, 환율 하락 전망

 

2011년 11%를 넘는 물가상승률을 기록하여 우려를 초래했으나, 2012년부터는 안정세를 찾았으며 2016년 이후로는 5%대를 유지하고 있다. 물가상승률 완화는 식품가격 상승 둔화와 중앙은행의 엄격한 통화정책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22년 물가상승률은 2021년의 5.4%보다 소폭 상승한 5.6%로 전망된다.

 

방글라데시 물가상승률 동향 및 전망

연도

2018

2019

2020

2021

2022

물가상승률

5.6%

5.5%

5.6%

5.4%

5.6%

자료: IMF(2021년은 추정치, 2022년은 전망치)

 

한편, 타카(Taka)화는 수출 부진으로 2012년 1달러당 81.9타카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수출 회복, 투자 위축에 따른 수입 둔화, 해외 근로자 송금 확대 등에 힘입어 2013년에는 1달러당 78.1타카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2015년 하반기 이후 무역적자 확대로 타카화는 다시 하락세를 보여 왔으며 2017년부터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타카화 환율 동향 및 전망

연도

2018

2019

2020

2021

2022

1달러당 Taka

83.24

84.45

84.83

85.21

85.42

자료: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 2021년은 추정치, 2022년은 전망치)

 

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 증가 전망

 

방글라데시 정부는 2021/2022회계연도 재정수입을 460억 1,290만 달러로, 재정지출을 707억 7,200만 달러로 편성했다. 재정적자 규모는 247억 5,910만 달러로 GDP의 6.1% 수준이다. 재정수입은 세금수입 88.2%, 기타수입 10.9% 및 해외원조 0.9%로 구성하고 재정지출은 운영비 60.7%, 개발비 39.3%로 구성했다. 직전 회계연도 재정적자 규모는 216억 3,510만 달러로 GDP 대비 비중은 5.9%다. 재정지출액 조달 재원은 세수 54.7%, 국내 차입 18.8%, 대외 차관 16.2% 등으로 편성했다. 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는 지속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수출 증가, 무역수지 적자 폭 감소 전망

 

방글라데시는 수출입이 모두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무역수지 적자 폭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여 왔는데 2022년에는 적자 폭이 감소할 전망이다. 수출의 경우 의류 수출이 전체 증가세를 견인하는 가운데 가죽 및 가죽제품, 신발류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 영향으로 2019년 및 2020년은 수출이 감소세를 보였으나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수출이 다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수입은 2020년 이후 점진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신규 투자 확대와 구매력 상승에 따른 소비재 수입이 증가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방글라데시 수출입 동향 및 전망

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

수출

금액(백만 달러)

37,563

36,666

33,674

37,440

38,102

증가율(%)

4.6

-2.4

-8.2

11.2

1.8

수입

금액(백만 달러)

44,249

50,164

48,484

50,807

50,936

증가율(%)

4.4

13.4

-3.3

4.8

0.3

무역수지(백만 달러)

-6,686

-13,498

-14,810

-13,367

-12,834

자료: IMF(2021년은 추정치, 2022년은 전망치)

 

방글라데시는 전통적인 농업 위주 산업구조에서 탈피하여 공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전환중이며 제조업에서 의류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방글라데시 봉제의류(Ready Made Garment) 수출은 국가 수출의 80%, GDP의 12%를 차지할 정도로 효자 산업으로 성장하여 중국에 이은 세계 2위의 의류 수출 대국이 되었다. 1983년 180개에 불과했던 봉제공장이 2021년에는 약 5,000개로 증가했는데, 의류산업은 고용 400만 명에 직간접 연결 인구만 2,000만 명에 이르는 국가 핵심 산업이다.

 

최저임금 상승 압력 강화 전망

 

EIU는 2022년 방글라데시의 실업률을 5.8%로 전망하고 있다. ILO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일자리중 약 57% 가량이 고용안정성, 근로환경, 임금 면에서 취약한 상태라고 한다. 2010년 최저임금위원회가 도입된 이래 방글라데시 최대 산업인 의류산업 최저임금은 숙련도 최하 기준 월 3,000타카(약 35.2달러)로 유지되었다가 2013년 11월 월 5,300타카(약 62.2달러)로 76.7% 인상되었으며, 2018년 12월 다시 월 8,000타카(약 93.9달러)로 50.9% 인상되어 2021년 12월 현재까지 유지중이다. 근로자들의 추가 인상 요구와 기업들의 반대가 대립되고 있어 추가 인상 압력이 높은 실정이다.

 

2026년 최빈 개도국(LDC; Least Developed Countries) 특혜관세 졸업 예정

 

최빈 개도국에 대한 특혜관세는 2007년 UN이 정한 방글라데시를 포함한 최빈 개도국 50개국에 대해 적용되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2026년 최빈 개도국 특혜관세를 졸업할 예정으로 무역특혜 상실에 따른 손실에 대처하기 위해 기업 운영비용 감축 및 주요국들과의 FTA 체결을 모색중이다. 방글라데시 정책연구소(PRI; Policy Research Institue of Bangladesh)에 따르면, 무역특혜 상실로 인한 방글라데시의 수출 감소가 연간 7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라고 한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특혜관세 혜택 기간 연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전망이다.

 

시사점

 

방글라데시 경제는 2015년 이후 연평균 7% 이상의 고성장세를 지속해 오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5%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방글라데시는 아시아 지역에서 임금수준이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로 중국 내 인건비가 급격히 상승하고 노동법규가 강화되는 등 사업여건이 전반적으로 악화되면서 방글라데시와 같은 동서남아의 저임금 국가들이 중국을 대체하는 새로운 생산기지로 각광받고 있다. 수출가공공단(Export Processing Zone) 입주업체에 세제상 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며 EU, 캐나다, 호주 등은 방글라데시에 GSP(Generalized System of Prefereces) 및 최빈국 대우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2021년 12월 기준 1억 6,703만명 세계 8위의 인구, 높은 경제성장세, 가처분 소득 증대 등으로 중장기적 내수시장 발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우리 기업들은 소비재 수출 확대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유망 제조업 분야 투자진출도 검토해 볼 만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IMF, EIU, CEBR, 방글라데시 재무부, PRI, KOTRA 다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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