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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상하이 경제 전망 및 주요 정책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24-05-0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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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경제 #디지털 #상하이 #3대 선도산업 #집적회로 #의료 바이오 #첨단산업 #금융 #AI #무역 #해운 #혁신 #과학기술 #자유무역구 #푸둥 #신품질생산력 #전자정보 #핵심산업 #서비스산업
상하이 2024년 GDP 성장률 목표치 5%
‘5대 센터’ 건설, 핵심 첨단산업 육성, 서비스 산업 소비 촉진을 위한 각종 정책 추진
2024년 상하이시는 GDP 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인 5% 이상으로 잡고, 경기 회복 모멘텀을 지속 유지하기 위한 여러 부양책을 내놓았다. 지난 4월 상하이시에서 발표한 2024년 1분기 주요 경제지표 실적도 양호한 출발을 보였는데, 상하이시 정부 차원의 대외 무역투자 지원 정책 확대, 내수 소비 진작 전략, 산업 고도화 발전 정책이 조금씩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 주요 경제 지표 2023년 성과 및 2024년 목표>
구분
2023년 목표
2023년 성과
2024년 목표
GDP
5.5% 이상
증가
5% 증가
(4조7219억 위안)
약 5% 증가
일반 공공예산 수입
5.5% 증가
9.3% 증가
5%
공업 총생산 대비 신산업 비중
약 42%
43.9%
44% 이상
신규 다국적기업 지역본부 설립 수
약 60개
6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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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일자리 수
약 55만 개 증가
약 61만 개 증가
약 55만 명 증가
(신규 취업자 수)
도시 실업률
5% 이내
4.5%
5% 이내
1인당
가처분 소득
GDP와 유사 (5.5% 이상 증가)
6.6%
(8.5만 위안)
GDP와 유사
(5% 증가)
주민소비가격
약 3% 상승
0.3% 상승
약 3% 상승
[자료: 상하이시 정부]
상하이 GDP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0~ 2022년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2017년에는 처음으로 GDP 3조 위안을 넘어섰으며 2021년에는 4조 위안을 돌파하였다. 현지 전문가들은 상하이 GDP가 2024년에는 중국 지방정부 중 처음으로 5조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3~2023년 상하이 GDP 추이>
(단위: 억 위안, %)
[자료: WIND]
2023년 상하이 수출입 총액은 약 4조 2,100억 위안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2022년 대비 0.7% 증가했다. 수입액은 약 2조 4,7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1% 증가, 수출액은 악 1조 7,4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배터리, 태양광 등 ‘3대 신산업(新三樣)‘과 집적회로, 바이오의약 및 의료기기 등의 수출액 증가가 총수출 확대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2024년 1분기 수출입 총액은 1조 328억 위안으로 2023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으며, 그중 수출액은 4,100억 위안으로 2023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2016~2023년 상하이 수출입 총액 변화 추이>
(단위: 억 위안)
[자료: 상하이 통계국, 상하이 해관]
1. 상하이 2024년 1분기 주요 경제 지표 실적
2024년 1분기 상하이의 경제 지표는 대체적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1분기 상하이 GDP는 1조 1,09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그중 1차 산업은 20억 위안으로 10.9% 증가, 2차 산업은 2,387억 위안으로 2.2% 증가하였고, 특히 3차 산업은 8, 691억 위안으로 5.8% 증가하며 1분기 양호한 GDP 성적표가 나오는데 일조하였다. 서비스 산업중에서도 교통 운송, 택배 물류 산업이 577억 위안으로 16.5% 증가하였고, 다음으로 정보송신(信息传输), 소프트웨어 및 IT 산업이 1,350억 위안으로 14.8%의 증가율을 보였다. 임대 및 비즈니스 서비스산업은 766억 위안으로 6.8% 증가했다.
<2018~2023년 상하이 산업별 성장률 흐름>
(단위: %)
*주: 2024년 1분기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임
[자료: 상하이통계국]
한편 1분기 상하이 1인당 가처분소득은 2만 4,640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고, 1인당 소비액은 1만 3,671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1인당 가처분소득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1인당 소비액은 2019년 코로나 이후부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014~2023년 1인당 가처분소득과 1인당 소비액 증감률>
(단위: %)
*주: 2024년 1분기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임
[자료: 상하이 통계국]
2023년 말 기준 상하이에 유입된 외자액은 24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4년 1~2월 투자액은 5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 임대 및 비즈니스 서비스업, 제조업에 차례대로 20억 달러, 12억 달러, 6억 달러로 가장 높은 투자액이 유입되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40%, -4.9%, 200%의 증감률을 보였다.
<2015~2023년 상하이 실제이용 외자액>
(단위: 억 달러, %)
[자료: 상하이 통계국]
2023년 상하이 외국인 투자기업 수는 6,071개로 2022년 대비 38.3%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2024년 1~2월은 89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의 증가율을 보이며 양호한 출발을 보였다. 상하이시 정부에서 역점을 두고 유치 중인 다국적기업 지역본부 누적 수는 2023년 말 기준 956개에 달하였는데, 2024년 1월 기준 6개의 지역본부가 추가 신설되어 다국적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는데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투자지로 상하이가 여전히 많이 선호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015~2023년 상하이 외국인 투자 기업수 추이>
(단위: 개, %)
[자료: 상하이 통계국]
2. 2024년 상하이 주요 경제정책①: 대외 경제무역 시스템 혁신 및 개방 확대
상하이시 궁정(龚正) 시장은 지난 3월 시정부 회의를 주재하며 2024년 중국 양회에서 논의된 주요 사항들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아울러 상하이시 정부는 적극적인 개혁개방을 위해 2024년 국제경제센터(国际经济中心), 국제금융센터(国际金融中心), 국제무역센터(国际贸易中心), 국제해운센터(国际航运中心), 국제과학기술혁신센터(国际科技创新中心) 등 '5대 센터' 건설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강삼각주 지역 간 연결을 촉진하고 자유무역 시범구, 린강신구(临港新片区), 동방 허브 국제 비즈니스 협력구 등의 거점 플랫폼을 활용하여 높은 수준의 개혁개방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주석은 2023년 말 상하이를 방문하여 '5대 센터' 건설 가속화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는데 그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5대 센터’ 2023년 성과 및 2024년 목표>
센터명
2023년 성과
2024년 목표
국제 경제센터
- GDP 4조 7,200억 위안으로 중국 경제 도시 중 1위
- 자동차 칩, AI 대형 모델, 지능형 로봇, 선박 및 해양 공정장비, 상업용 항공우주
- C919 중국산 대형 여객기, 첫 크루즈 운영
- 글로벌 영향력 제고
- 3대 선도산업 (집적회로, 바이오의약, AI)의 적극 육성
- 지능형 로봇 구현, 커넥티드카 도입 및 시범 운행
- 1,000만m2의 산업용 ‘스마트 제조 공간’ 건설
국제 금융센터
- 상하이 금융시장 교역액 3,373조 6,000억 위안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
- 관련 면허 소지 기업 1,771개사 보유 (외자기업은 548개사)
- 상하이 국제 재보험거래센터 운영 시작
- 국제화 수준 제고
- 국제 금융자산 거래 플랫폼 구축 강화, 높은 수준의 국제 재보험 센터 건설 강화, 금융기관과 장기 자본 유치
국제 무역센터
- 상하이 부두 거래액 10조 7,000억 위안, 세계 도시 중 1위 유지
- 중국 최초 '실크로드 전자상거래' 협력 선행 구역 설립 승인 취득
- 중국 최초 액화천연가스 및 원유 크로스보더 위안화 결제 거래 성공
- 센터의 허브 기능 강화
- 높은 수준의 '실크로드 전자 상거래' 협력 시범 지역 건설, 동방 허브 국제 비즈니스 협력구 건설 강화
- 본부역량 강화 조치 및 글로벌 운영 계획을 실시하여 1,000억 및 1조 수준의 대종상품(大宗商品, 벌크스톡) 거래 플랫폼 육성을 강화
국제 해운센터
- 양산항 작업구, 동방(东方)허브 건설 시작
- 컨테이너 물동량 약 4,915만 TEU, 14년 연속 세계 1위
- 해상운송 분야 글로벌 역량 제고
- 첨단 해운 서비스 산업 육성
- 양산항 작업구, 동방(东方)허브 상하이 동역, 푸둥 국제공항 4기 프로젝트, 유돈항(油墩港) 수로 개선 등 주요 프로젝트 추진, 뤄징강(罗泾港) 구역의 1기 개조 프로젝트 추진
국제 혁신센터
- 학문 융합 연구원, 과학기술 연구원 등 높은 기술연구기관 확충 및 메타버스, 블록체인, 고온초전도 등 분야의 핵심기술 연구 시행
- R&D 투자액 상하이 GDP의 4.4% 차지
- 1만 명당 고부가가치 발명특허 보유량 50.2건, 사상 최고치 기록
- 첨단기술 기업 2만 4,000개 초과, 기술계약 거래액 4,850억 2,000만 위안
- 과학기술 혁신의 전략 수립을 위한 센터 기능 강화
- 기초 연구 선행 센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첨단 분야에 중점
- 과학기술 혁신 기업의 주식발행 및 상장 시스템 개선 지원
- 장강 하이테크 기술 지역에 세계 최고의 과학 기술 단지 건설 촉진
[자료: 상하이 인민정부, 기타 언론자료에 근거 KOTRA 상하이 무역관 정리]
한편 상하이시는 여러 장강 삼각주(长三角) 통합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후닝(沪宁, 상하이-닝보) 산업 혁신 벨트 형성과 후쑤지아청지시엔*(沪苏嘉城际线) 프로젝트 건설 등이 그 일환이다. 아울러 홍치아오 해외 무역센터 운영, 수입 상품 전시센터 구축, 제7회 수입상품 박람회 개최를 통해 보다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 탑재 제품을 적극 선보일 예정이다.
* 주: 후쑤지아청지시엔(沪苏嘉城际线)는 상하이, 장쑤성 수저우, 저장성 쟈싱 등 도시를 연결하는 도시 철도 건설 프로젝트
아울러 푸동선도구(浦东引领区), 자유무역시범구(自贸试验区), 린강신구(临港新片区), 동방 허브 국제 비즈니스 협력구 등의 주요 거점 플랫폼을 활용하여 대외 무역을 활성화하고 개방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새로운 푸동 신구 관련 법규를 도입해 높은 편리성을 지닌 무역통관 시스템을 확립하고, 위안화 역외 거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도 적극 장려하여 서비스 무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정보통신, 금융, 의료 분야의 개방을 확대하고 신에너지 저장장치, 스마트 웨어러블 등의 신산업 분야의 투자도 적극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 2024년 상하이 주요 경제정책②: 핵심 산업 육성
상하이시 궁정 시장은 ‘신품질생산력(新质生产力)’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상하이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3대 선도산업, 전통산업, 미래산업 발전 전략과 발전 방안을 제시하였다.
<상하이시의 현대화 산업체계>
“2+2”
“3+6”
“4+5”
2대 융합:
선진 제조업과 현대화 서비스
3대 선도산업: 집적회로, 바이오의약, AI
4개 신서킷: 디지털 경제, 녹색 저탄소, 메타버스, 스마트 단말기
2대 전환:
산업의 디지털화, 녹색화 전환
6대 핵심산업: 전자정보, 생명건강, 자동차, 첨단장비, 첨단재료, 패션 소비재
5대 미래산업: 미래 건강, 미래 스마트, 미래 에너지, 미래 신소재, 미래 공간
[자료: 중상산업연구원]
<2024년 상하이 주요 산업 발전 목표>
분류
2024년 목표
전통산업
전통산업을 신품질생산력으로 발전
전통산업(자동차, 철강, 화학공업)은 상하이 GDP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우위 산업으로 '2+2'를 촉진하고, 신기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전통산업에 힘을 부여하고, 전통산업의 신품질생산력 창출
3대 선도산업
세계 일류의 비즈니스 환경 조성
상하이 국자위*가 총 1,000억 위안 규모의 산업투자 펀드 설립 추진. 글로벌 유명대학, 과학연구기관, 고급 신형 부화기(孵化器) 등 혁신주체와 협력하여 생산과 혁신 촉진, 국내외 일류기업 유치, 일류 비즈니스 환경 조성6대 핵심산업
세계 수준의 산업 클러스터 형성
전자정보, 생명건강, 자동차, 첨단장비 4개 분야에서 1조 수준의 산업 클러스터 형성, 5,000억 규모의 첨단소재, 패션 소비재 등 2개 산업 클러스터 건설 촉진
핵심 산업 공고화
- 전자정보: 신형 디스플레이, 스마트 센서 분야 주요 프로젝트와 혁신 플랫폼 구축
- 생명 건강: 스마트 의료 및 정밀 의료 개발
- 자동차: 신에너지 자동차 인기 제품 확보, 연료 전지차의 시범 적용 확대
- 첨단장비: 대형 항공기, 항공 엔진, LNG선박, 대형 크루즈 등 산업 발전을 가속화하여 상하이시 동력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
- 첨단소재: 필라멘트 다발 탄소 섬유, 필름 재료, 복합 재료, 초전도 등 혁신적인 소재물질 및 매개체(创新载体) 구축
- 패션 소비재: 의류, 화장품 등 신제품 출시 선도시장으로 새로운 소비 트렌드 주도
4개 신서킷
블록체인, 웹 3.0 등 새로운 디지털 경제 발전, 메타버스 응용 촉진, 탄소 포집(捕集) 활용, "암모니아-수소", 고효율 에너지 저장 등 녹색 및 저탄소 분야 배치, 커넥티드카, 지능형 로봇, 지능형 웨어러블, 가상 디스플레이 등 단말기 브랜드 구축
5대 미래산업
미래산업 분야에 자원 집중하고 장강, 린강 등 미래산업 선도 지역 구축
*주: 상하이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上海市国有资产监督管理委员会)
[자료: 상하이 인민정부, 기타 언론자료에 근거 KOTRA 상하이 무역관 정리]
4. 2024년 상하이 주요 경제정책③: 서비스산업을 중심으로 경제 회복 촉진
올해 초 발표한 상하이 정부 업무 보고서에는 디지털 소비, 대량 소비, 서비스 소비, 녹색 소비, 패션 소비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소비 촉진을 위한 '전시회+비즈니스', '문화관광+비즈니스', '스포츠+비즈니스' 등의 서비스 융합 소비 촉진 프로젝트 추진 계획이 담겨있다.
중국 내에서도 가장 우수한 수준의 서비스 산업 경쟁력을 갖고 있는 상하이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서비스 산업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 방안을 연초부터 쏟아내고 있다. 지난 3월 상하이시 정부가 발표한 <서비스 소비 품질 향상 및 확장 촉진을 위한 시행 방안(本市促进服务消费提质扩容的实施方案)>에는 2027년까지 문화여행, 스포츠, 건강, 노인 요양, 정보, 금융, 교육, 요식업 및 가사노동, 주거, 교통 등의 11개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방안이 제시되었다. 이를 통해 서비스 분야 소비가 2027년 상하이 총소비액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2035년에는 총소비액의 60%를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에서 세번째로 큰 노동절(5.1) 연휴 기간에 맞춰 매년 진행되는 ‘상하이 5.5 쇼핑 이벤트’ 행사도 지난 4월 27일 시작되어 6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첫 번째 경제(首发经济), 심야경제(夜间经济), 브랜드 경제(品牌经济), 라이브커머스 경제(直播经济)’ 등 4대 신경제와 '신형 소비, 서비스 소비, 자동차 소비, 녹색 소비' 등 4대 소비 위주로 1,000여개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4대 신경제 구분>
구분
내용
첫 번째 경제
(首发经济)
국내외 브랜드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상하이에 신제품을 출시하고 첫 매장을 오픈하는 경제 활동 총칭
심야경제
(夜间经济)
당일 18시부터 익일 6시까지 향유하는 경제 문화 활동 (쇼핑, 외식, 관광, 오락, 학습 등)
브랜드 경제
(品牌经济)
각 지역만의 특색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칭다오 맥주)
라이브커머스 경제
(直播经济)
모바일 인터넷을 기반으로 동영상, 사진 등을 통해 시청자에게 상품을 실시간으로 소개하고 판매
[자료: 중국정부망, 베이징 인민정부, 상하이 인민정부, Baidu]
<2019~2023년 상하이 소매 판매액 변화>
(단위: 억 위안, %)
[자료: 상하이 통계국]
한편 상하이는 국제 소비 중심 도시로서 그 위치를 굳건히 하기 위해 지난 4월 <상하이 상권 에너지 수준 향상을 위한 3년 실행 계획(2024-2026)>을 발표하고 상업, 관광,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상권을 조성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지난 3월 <상하이시 중소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여러 조치(上海市减轻企业负担支持中小企业发展若干措施)>를 발표하고 물류비용 절감, 재정 및 세금 지원 확대 등 중소기업을 위한 여러 지원 조치를 발표하였다. 이를 통해 향후 2년간 기업 운영 비용을 1,000억 위안 절감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5. 2024년 상하이 주요 경제 정책④: 인민 생활 개선 및 거주 보장
상하이시 정부는 토지 가격, 집값 안정화 등을 위해 ‘방주불초(房住不炒, 주택은 거주용이며 투기용이 아님)’ 원칙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오래된 주택을 개조하고 보장형(保障性) 임대주택 7만 채를 신규 건설하여 민간 거주 안정화에 심혈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1강1하*(一江一河)' 건설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며, 120개의 공원을 신설하고 약 20.7㎢ 규모의 삼림과 10㎢ 규모의 녹화 조성, 24시간 개방하는 공원도 약 30개 추가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55만 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노인 요양 시설을 대폭 확대하고 상하이 전역에 10,000여개의 어린이집을 개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1강1하(一江一河)'는 황푸강(黃浦江)과 수저우허(苏州河) 지역 등에 종합 인프라(생태시설, 도로, 녹색시설, 다리 등)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6. 2024년 상하이 주요 경제 정책⑤: 안전한 도시 계획 강화
상하이는 기상재해 예방, 도시 건설관리, 기초시설 보수, 디지털 거버넌스, 도시 비상사태 관리 등의 분야에서 효과적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여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라는 거버넌스를 확립했다.
그 일환으로 상하이시는 2024년 2월 <스펀지 도시* 건설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시 의견(本市系统化全域推进海绵城市建设的实施意见)>을 발표했다. 2025년 말까지 상하이 전체 인프라 건설 용지의 40% 이상을 스펀지도시로 건설하되, 쑹장(松江), 칭푸(青浦), 자딩(嘉定), 펑셴(奉贤) 등 4개 구(區)는 그 비중을 50% 이상으로 하고 난후이(南汇)는 60% 이상으로 한다. 또한, 2030년 말까지는 상하이 전체 인프라 건설 용지의 80% 이상을 스펀지 도시로 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 스펀지 도시는 차세대 도시 홍수관리 개념으로, 도시가 스펀지처럼 물을 흡수하도록 하여 자연 재해를 예방하고 물을 활용율을 높이는 방법
전망 및 시사점
상하이 사회과학원 췐헝(权衡) 연구원은 상하이시가 2024년 목표로 내세운 GDP 5%는 쉽진 않겠지만 상하이시 정부의 적극적인 소비, 투자 촉진 정책과 개혁개방을 확대하는 각종 지원 방안이 있다면 결코 불가능한 수치는 아닐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상하이는 첨단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역내 소비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 성장 모멘텀을 지속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 상하이 정부, 사하이사회과학원(上海社科院), 상하이 해관 , Wind, 상하이 통계국, 챈짠(前瞻)산업연구원 등 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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