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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뉴질랜드 낙농 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뉴질랜드
  • 오클랜드무역관 박성진
  • 2021-07-30
  • 출처 : KOTRA



. 산업 특성


 

정책 및 규제

 

낙농업은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산업이라 할 수 있다. 낙농업이 만들어 내는 대표적인 제품인 우유는 뉴질랜드의 대표 수출품목으로 생산량에 있어 세계 7위를 기록할 만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뉴질랜드 정부는 2001 deregulation of dairy industry 정책을 발표한 이래 낙농제품의 생산과 수출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기존 파우더 중심의 유제품 수출이 뉴질랜드 낙농업의 양적인 시장확대를 견인했다면 이제는 다양한 유제품 가공기술 개발을 통한 프리미엄 영유아식 등 고부가가치 낙농제품 생산과 수출에 주력하며 질적 성장을 추진 중에 있다.

 

뉴질랜드 유제품 수출시장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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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뉴질랜드 1차산업부 2021 년 전망 보고서

 

최신 기술 동향

 

최근 뉴질랜드 낙농업계는 호주, 유럽 등 낙농업 선진국들과의 경쟁심화와 낙농가의 대형 화 추세 속에 자동화된 설비와 혁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관련 기술의 수요가 늘고 있다. 현지에는 오클랜드대학교를 비롯한 대학교 산하 산학연 기술 연구소와, 갤러허(Gallagher)와 같은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팜 기업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어그테크 (Agritech) 스타트업들이 관련 산업내 기술을 선도 하고 있다.

 

    어그테크 기술의 뉴질랜드 낙농업 적용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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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뉴질랜드 무역투자진흥청 2020 어그테크(Agritech) 산업 보고서

 

(EID-개체식별 기술) EID(Electronic ID) 기술은 가축을 식별하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로 최근 RFID식별 태그를 활용하는 대형 낙농가가 늘고 있다. 대형 목장의 경우 가축들에게 EID 식별 태그를 부착하고 무선주파수를 통해 손쉽게 해당 개체를 식별 할 수 있으며 식별된 가축의 위치도 추적/관리 할 수 있다. 또한 식별된 개체에 대해 계량, 수정시기, 나이 등의 정보를 EID 태그를 통해 축적할 수 있고 그에 따른 변화 트랜드까지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낙농가는 최종적 으로 수집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낙농제품의 실 수요처가 요구하는 적정 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체계적인 농장 관리 인프라를 갖출 수 있게 된다.

 

(로봇 착유 시스템) 밀킹시스템(Milking System)은 낙농가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부분을 자동화 해주는 기술이다. 대형 낙농가는 이제 많은 노동력 투하 없이 로봇 시스템을 활용해 자동화된 착유가 가능해 졌으며 동시에 해당 시스템을 통해 젖소들의 건강상태 등 다양한 정보도 함께 수집이 가능해 졌다. 광학 카메라와 듀얼 레이져 등을 활용해서 젖소들이 로봇 팔(Arms)에 젖을 먹이는 훈련이 필요하며 이들 로봇팔과 같은 밀킹시스템은 젖소의 착유량 , 착유회수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원격지의 통합 관제센터를 통해 자동 제어도 가능하다.

 

뉴질랜드 어그테크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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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NZ기술혁신지원센터 캘러헌이노베이션(Callaghan Innovation)


주요 이슈

 

뉴질랜드 낙농업은 각종 혁신 기술과 결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특히 농장 및 목장의 대형화 추세와 더불어 수출에 있어 호주, 유럽, 북미의 낙농 선진국과의 경쟁도 심화 되고 있다. 낙농가들은 경쟁력 있는 혁신 기술을 도입해 수입국에서 요구하는 품질수준에 대응하고, 어그테크 기술을 활용한 인건비 절감 및 원가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기술적 변화의 대응만큼이나 환경보호와 관련한 대응도 낙농가와 관련 산업계의 주요 이슈이다. 소비자들은 시장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기업을 평가할 때 단순히 제품의 품질과 재무적 성과 만을 보지 않는다. 최근 ESG 경영 트렌드가 말해 주듯 뉴딜랜드 낙농업계에서도 환경보호(Environment), 사회공헌(Social), 윤리경영(Governance) 등 사회적인 책임이 강조되고 있다.

 

청정한 자연을 자랑하던 뉴질랜드도 최근 낙농축산가에서 발생하는 오염된 폐수로 인해 몸살을 알고 있으며, 가축들이 만들어 내는 온실가스 역시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농가들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뉴질랜드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10개 강에 대해 수질 검사를 실 시한 결과 7개 강에서 높은 질소 수치와 조류 증식으로 인한 수질 오염이 심각한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는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낙농업 성장(Sustainable Growth)에 대한 활발한 논의와 함께 낙농가에서 발생하는 대표적 온실가스인 메탄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 추진할 것으로 보여 이데 대한 낙농가 들의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뉴질랜드 낙농업계 당면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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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무역투자청(NZTE) 낙농산업 리포트

 

주요 기업 현황

 

뉴질랜드 낙농업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기업을 꼽으라면 당연히 폰테라 협동조합(Fonterra Cooperative Group)이라 할 수 있다. 폰테라는 생산되는 유제품의 90% 이상을 수출하는 세계적 낙농 기업으로 낙농업의 발전을 위해 뉴질랜드의 가장 큰 유가공 업체 2개와 뉴질랜드 낙농청(New Zealand Dairy Board)의 합병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이외에도 유제품의 2차가공 기업으로 A2밀크, 영유아 분유 업체에 DANONE 등 우유를 주원료로 분유, 치즈, 버터, 아이스크림 등을 가공 생산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있다.

 

[뉴질랜드 주요 낙농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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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무역투자청(NZTE) 낙농산업 리포트

 

. 산업의 수급 현황

 

낙농업 관련 수출 및 투자현황

 

낙농업은 뉴질랜드의 대표 산업이란 이름에 걸맞게 12천여 낙농가(dairy farm)가 연간 200억 리터(고형분 기준 1,800만톤)의 우유를 생산하며 이중 95%가 수출되고 있다. 2020년에는 낙농제품 수출이 20억 뉴질랜드 달러를 돌파 했으며, 낙농업은 전체 1차산업 수출제품 중 가장 많은 금액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지속해서 늘고 있는 상황이지만 미국등으로의 수출이 감소하는 상황에 2025년까지 20억 뉴질랜드 달러 이상의 수출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질랜드 주요 낙농제품 수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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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뉴질랜드 1차산업부 2021전망 보고서

 

전체 낙농업 제품 수출에 있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제품은 분유(Milk Powder)이며 다음으로 버터, 크림, 치즈 등의 가공식품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아식(Infant formula) 제품의 수출은 2017년 이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낙농제품 수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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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뉴질랜드 1차산업부 2021전망 보고서

 

낙농업 관련 투자 동향

 

뉴질랜드는 낙농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시장개방과 투자유치를 하고 있다. 특히 최근 다른 낙농 선진국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낙농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혁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이와 관련한 투자처 유치에 적극적인 상황이다. 낙농업계는 치즈, 버터 제품 등의 프리미엄화와 기능성유아식 등 부가가치 높은 유제품에 대한 품질 개선과 신제품 개발 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계의 혁신적인 변화를 뒷받침 하기 위해서는 R&D분야의 투자와 기존 노후화된 설비와 생산라인의 교체 등 많은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뉴질랜드 낙농제품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많은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의 국가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추진에 있다. 또 뉴질랜드는 대규모 방목을 기반으로 대형 낙농가가 많아 관련 기술의 테스트와 개발에 유리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최근 호주와 미국으로 어그테크 관련 수출이 늘고 있으며 다양한 낙농 기술 분야의 주요 투자처로 주목을 받고 있다.

 

뉴질랜드 낙농 기술 분야 주요 투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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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뉴질랜드 1차산업부 2021전망 보고서


낙농가와 관련 제조업에 대한 직접투자에 있어서는 중국이 가장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 현지 우유생산조합 인수와 유제품 생산 공장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최근 중국의 對뉴질랜드 낙농업 투자 현황

기업

투자현황

투자(USD백만)

Inner Mongolia Yili

영유아용 분유, 초유생산 공장 (2019)

636

China Animal Husbandry

영유아용 분유 및 유제품 공장 (2018)

240

Yashili

영유야용 분유 공장 (2015)

220

Ausnutria

Westland Milk JV영유야분유(캔) 공장 (2016)

36

자료: 뉴질랜드 무역투자진흥청 낙농분야 리포트


. 진출 전략

 

SWOT 분석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 낙농업에 최적화된 자연환경 (Grass Feeding)

-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낙농 산업 육성지원

- 제조업 기반 취약 혁신기술 개발에 걸림돌

- 코로나19 등 세계시장 불확실성 (원자재 가격변동 리스크)

기회(Opportunities)

위협(Threats)

- 초지 방목 젖소 우유에 대한 높은 선호도

- 정부차원의 주도적인 시장개방과 규제완화

- 낙농 축산분야 글로벌 경쟁 심화

- 채식주의와 동물성 대체식의 등장

 

유망 분야

 

꾸준한 낙농업의 수출 호조 속에 농기계, 낙농업 관련 부자재 등의 수요가 높아 관련 제품을 수출하는 우리 중소기업에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낙농가의 대형화와 통합화에 대응 하기 위해 원가절감을 통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 기술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질랜드는 경작지 또는 목장 면적에 있어 한국 대비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어 스마트팜 기술의 설계와 테스트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현지에는 이미 낙농업 분야 기술력에 있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어그테크(Agritech) 기업이 많기 때문에 기술개발을 위한 양국 고급인력의 인적 교류 확대를 통한 혁신기술의 개발도 기대가 된다.

 

한국의 IT, 바이오, 화학분야의 제조경쟁력 역시 현지 낙농업 관련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적극 활용될 수 있으며, 뉴질랜드가 낙농업 분야 선진국인 점을 감안할 때 현지기업과의 신제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세계시장 진출의 전초 기지로서의 활용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뉴질랜드 통계청(NZ Government Stats), 뉴질랜드혁신경제산업부(Ministry of Business Innovation & Employment), 뉴질랜드 1차산업부, 뉴질랜드 무역 투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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