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산업 특성

 

□ 산업 규모 및 동향

 

  ㅇ 브라질 프랜차이즈산업협회(ABF)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브라질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는 1868억 헤알로 전년대비 6.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 브라질의 프랜차이즈 시장은 2014~2016년 브라질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성장이 지속됨.

    - ABF에 따르면, 2019년 브라질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인 분야는 ‘주택 및 건축’으로 전년대비 10.8% 성장함.

    - 2위는 10.1% 성장한 ‘정보통신 및 전자’ 분야로 서비스 프랜차이즈 수요 증가 및 결제 수단의 발달에 기인 것으로 나타남.

    - 패션시장은 온라인 판매 증가에 힘입어 8.2%로 3위를 차지했으며 교육 서비스(8%)와 기타 비즈니스(7.9%)도 2019년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높은 성장을 보인 분야로 나타남.

 

 브라질 프랜차이즈 시장 성장 동향

(단위: 10억 헤알)

자료: ABF

 

□ 정책 및 규제

 

  ㅇ 현지 프랜차이즈 법령

    - 브라질 프랜차이즈 법(lei nº 8.955)은 1994년에 제정됐으며, 프랜차이즈 본사가 체인점 운영자에게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할 정보를 명시하고 있는 등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함.

    - 해당 법령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본사는 체인점 운영자와 계약 체결 최소 10일 전에 ‘프랜차이즈 사업 안내문(Circular de Oferta de Franquia - COF)’을 전달해야 함. 안내문에는 반드시 해당 프랜차이즈 브랜드 역사, 최근 2년간 영업 실적, 체인점 사업자 적합도, 초기 투자금, 로열티 등이 포함돼 있어야 함.

    - 프랜차이즈 계약에는 반드시 증인 2명의 서명이 필요하며, 계약 서류는정부기관이나 등기소(cartorio) 등록 유무에 관계없이 법적으로 유효함.

    - 프랜차이즈 법은 브라질 법에 따라 성실성, 신뢰, 경제 균형의 원칙을 준수하는 조건 하에 당사자들 간 자유롭게 계약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함.

    - 해당 법은 또한 체인점 사업자가 프랜차이즈 계약 종료 후 일정 기간 동일한 장소 또는 인근에서 동일한 업종의 다른 브랜드 프랜차이즈 사업을 금지하고 있음.

    - 2019년 12월 브라질 정부는 기존 프랜차이즈 법을 보완한 신규 법령(Lei 13.966/2019)을 발표함. 신규 법령은 기존 법을 바탕으로 사업자간의 관계와 책임을 보다 투명하게 규정하고 있음.

    - 신규 법은 또한 해외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브라질 시장 진출 규제를 완화하고 있어 외식업 등 전통적인 분야뿐 아니라 에너지, 기술, 위생, 금융분야 등의 분야에도 프랜차이즈 진출이 가능해진 것으로 예상됨.

 

  ㅇ 진출 방법에 따른 법률적 진입장벽

 

  1) 프랜차이즈 직접 진출, 합작투자 진출

    - 기업이 브라질 프랜차이즈 법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조건 하에 진출 방식에 따른 법률적 진입 장벽은 특별히 없으며, 법인 설립 관련 일반적인 절차를 따르면 진출이 가능함.

    - 브라질은 까다로운 기업 설립 절차와 복잡한 세금 체계, 관료주의적 행정으로 사업하기 어려운 나라 중 하나로 꼽히고 있음.

      · 세계은행의 Doing Business 2019 보고서에서 브라질은 190개 조사국에서 124위를 차지하며 사업하기 어려운 국가로 평가됨.

    - 비즈니스 컨설팅 업체 TMF 그룹이 2018년에 94개국에서 실시한 재무 복잡성 지수(Financial Complexity Index)* 조사에서는 조사 대상국 중 2위를 차지함.

    주*: 재무 복잡성 지수는 기업이 세금을 비롯한 모든 재정적 의무 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 각종 애로사항, 비용 등을 모두 합친 것임.

    - 미용·건강 관련 프랜차이즈 사업의 경우, 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영업 허가를 취득해야 하는데 해당 기관의 관료주의적 행정으로 인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애로사항이 있음.

 

    2) 마스터프랜차이즈 진출

    - 마스터프랜차이즈 형태로 브라질 시장에 진출하는 경우에도 법률적 진입 장벽은 특별히 없는 것으로 파악됨. 다만 외국 사업자가 브라질에 직접 진출하는 대신 브라질 현지 파트너와 계약한 후 체인점 가맹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재정적으로 튼튼한 파트너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

    - 투자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지속적인 로열티 수입이 가능하며 현지 시장동향, 법률분쟁, 상권 분석 등 외국 사업자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절차들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체인점 개설 목표, 마스터 운영자와 체인점 가맹자의 역할, 계약 위반 시의 벌칙 등이 계약서에 명시돼 있지 않은 경우 법률 분쟁이 발생 시 외국 업체가 불리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함.

      · 미국 브랜드 Taco Bell, KFC, Pizza Hut 등이 이 방식으로 브라질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조사됨.

 

□ 주요 이슈

 

  ㅇ 건강한 외식

    -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유기농 식품, 신선한고 건강한 식재료를 선호하는 브라질 소비자들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으며 배달 서비스*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외식업체들은 가게 임대료, 인테리어, 종업원 채용 등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오프라인 매장을 열기 전에 먼저 키오스크 형태로 영업을 시작해 제품 홍보 및 고객의 반응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남.

    주*: 2-3년전만해도 프랜차이즈 외식 업체들이 배달 서비스를 하는 경우가 적었음.

 

  ㅇ 건강 및 웰빙 생활

    - 보험료 인상으로 개인부담이 증가하면서 의료보험에 가입하는 대신 저렴한 비용으로 간단한 검사나 진료를 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 프랜차이즈 업체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음. 또한 치과 치료 서비스나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대폭 증가하고 있음.

    - 일례로 네일 아트나 눈썹 디자인 등과 같은 미용서비스의 경우에 과거에는 미용실 한 코너에서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최근에는 이와 관련된 프랜차이즈 브랜드 체인점을 열어 독립된 공간에서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음.

 

  ㅇ 애완동물 시장

    - 브라질에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애완동물을 실내에서 키우기를 원하고 애완동물의 건강 및 식습관을 챙기는 경우가 늘고 있음. 이에 따라 사료, 의약품 및 액세서리 판매에 중점을 둔 프랜차이즈 비즈니스가 대폭 증가하고 있음.

 

  ㅇ 브라질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

    - 브라질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늘고 있음.

    - 2014년 해외로 진출한 브라질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53개국, 106개였으나 2018년에는 114개국, 145개 브랜드로 증가함. 2019년의 경우 진출국수는 107개국으로 줄었으나 진출 브랜드는 163개로 증가함.

    - 카테고리별로는 건강·미용이 35개, 웰빙 32개, 외식 25개 등으로 나타남.

    - 미국은 브라질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로 67개의 브라질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운영되고 있으며, 2위는 포르투갈(44개), 3위는 파라과이(36개)로 나타남.

 

  ㅇ 멀티채널 활용

    - 브라질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오프라인 매장과 함께 전자 상거래 플랫폼,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해외 브랜드의 브라질 시장 진출

    - ABF에 따르면 2019년 기준 214개의 해외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브라질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해외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드러남.

    - 미국 브랜드가 87개로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하며, 포르투갈은 2위로 총 22개의 브랜드가 진출해 있고 스페인 업체는 17개가 영업중인 것으로 나타남.

    - 해외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외식, 건강, 미용, 패션, 교육 분야에 주로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됨.

 

□ 주요 기업 현황

 

  ㅇ ABF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하는 업체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향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2019년 기준 브라질에는 2918개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존재, 브랜드 수가 전년대비 1.4% 증가함. 2019년 기준 브라질 전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가맹점 수는 16만 958개로 전년대비 4.7% 상승함.

    - 브라질은 일일 평균 25개의 신규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생겨나는 것으로 조사됨. 또한 ABF에 따르면 새로운 가맹점 하나가 생길 때마다 약 9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남.

    - 2019년 브라질 프랜차이즈 시장에 종사하는 인력은 약 134만 명으로 전년대비 4.8% 증가함.

    - ABF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업종을 살펴보면 식품이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건강 및 미용 19%, 교육 13%, 서비스 및 기타 비즈니스가 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ㅇ 주요 프랜차이즈 기업

 

2019년 브라질 50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맹점 수 기준)

(단위: 개)

순위(19년)	순위(18년)	브랜드	업종	가맹점 수(19년)	가맹점 수(18년)
1	1	O BOTICÁRIO	건강, 미용	3806	3724
2	3	MCDONALD´S	외식. 식품	2459	2289
3	2	AM/PM	외식. 식품	2377	2493
4	4	CACAU SHOW	외식. 식품	2322	2232
5	5	SUBWAY	외식. 식품	1864	2094
6	15	ACQIO	컴퓨터,전자	1703	1113
7	–	LUBRAX+	자동차 서비스	1643	정보 미공개
8	7	KUMON	교육 서비스	1563	1488
9	6	JET OIL	자동차 서비스	1491	1772
10	8	CVC BRASIL	호텔,관광	1414	1279
11	13	ÓTICAS CAROL	건강, 미용	1335	1143
12	12	SEGURALTA – BOLSA DE SEGUROS	서비스,기타 비즈니스	1325	1146
13	9	WIZARD BY PEARSON	교육 서비스	1260	1250
14	19	BURGER KING BRASIL	외식. 식품	1209	980
15	10	BR MANIA	외식. 식품	1181	1231
16	14	ÓTICAS DINIZ	건강, 미용	1154	1116
17	16	BOB´S	외식. 식품	1047	1043
18	17	CORREIOS	서비스,기타 비즈니스	994	1002
19	18	FARMÁCIAS FTB A FARMÁCIA DO TRABALHADOR DO BRASIL	건강, 미용	992	993
20	11	DIA%	외식. 식품	865	1184

21	21	CHILLI BEANS	패션	830	785
22	20	FISK CENTRO DE ENSINO	교육 서비스	768	809
23	22	CCAA	교육 서비스	728	728
24	40	HELP! LOJA DE CRÉDITO	서비스,기타 비즈니스	700	365
25	–	ODONTOCOMPANY	건강, 미용	634	210
26	24	CNA	교육 서비스	612	579
27	23	HERING STORE	패션	577	589
28	26	CLUBE TURISMO	호텔,관광	523	484
29	25	LOCALIZA HERTZ	자동차 서비스	522	522
30	–	ESPAÇOLASER	건강, 미용	519	279
31	27	CHIQUINHO SORVETES	외식. 식품	509	451
32	30	HAVAIANAS	패션	452	440
33	46	PITICAS 패션 CRIATIVA	패션	451	311
34	28	5ÀSEC	청소,보수 유지	442	448
35	33	AREZZO	패션	440	418
36	29	HINODE	건강, 미용	434	445
37	–	OGGI SORVETES	외식. 식품	413	109
38	34	CARMEN STEFFENS	패션	409	417
	35	PREPARA CURSOS PROFISSIONALIZANTES	교육 서비스	409	411
39	36	MICROLINS	교육 서비스	401	384
40	41	KOPENHAGEN	외식. 식품	388	358
	37	CHOCOLATES BRASIL CACAU	외식. 식품	388	380
41	38	MUNDO VERDE	외식. 식품	377	377
42	–	SAN MARTIN	서비스,기타 비즈니스	374	167
43	39	GIRAFFAS	외식. 식품	373	369
44	43	CASA DE BOLOS	외식. 식품	370	340
45	–	KNN IDIOMAS	교육 서비스	365	256
46	44	JAN-PRO	청소,보수 유지	354	318
47	–	NUTRIMAIS	서비스,기타 비즈니스	351	101
48	42	SPOLETO	외식. 식품	349	351
	–	CEOPAG	서비스,기타 비즈니스	349	정보 미공개
49	–	CEOFOOD	서비스,기타 비즈니스	327	정보 미공개
50	–	SUPERA – GINÁSTICA PARA O CÉREBRO	교육 서비스	321	266

자료: ABF

 

나. 산업의 수급현황

 

□ 브라질 프랜차이즈 업종별 시장 규모

 

  ㅇ 외식 프랜차이즈

    - ABF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브라질 외식 분야 프랜차이즈 업체 매출은 484억 헤알로 전년대비 5.6% 성장함.

    - 외식 분야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경우 브라질 경제 위기가 장기간 지속되는 동안 사업 규모를 줄이고 효율성은 높이는 경영 방식을 도입하는 등 살아남기 위해 운영 방식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남.

    - 바쁜 일과로 식사를 준비할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식당에서 제공되는 식사의 품질이 높아지면서 지난 수년간 브라질에서는 외식 문화가 크게 확산됨.

    - ABF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 50대 프랜차이즈 업체 중 토종 외식업체는 Cacau Show, Bob's, Chiquinho Sorvete, Oggi Sorvetes, Kopenhagen, Chocolates Barsil, Giraffas, Casa de Bolos, Spoleto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 Mc Donalds는 브라질 외식 분야 최대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동시에 전체 프랜차이즈 시장규모 2위 업체임. 2019년 기준 브라질 Mc Donalds 가맹점 수는 2459개로 전년대비 170개 증가함.

    - 1864개의 체인점을 보유한 Subway(5위), 1209개의 체인점을 보유한 버거킹(14위) 등도 브라질 프랜차이즈 상위 50위에 포함된 외국계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임.

 Cacau Show

Kopenhagen

Chocolates Brasil Cacau

Bob's

 자료: PEGN

토종 외식 프랜차이즈

(단위: 개)

순위		브랜드	가맹점 수
2019년	2018년		2019년	2018년
4	4	CACAU SHOW	2322	2232
17	16	BOB´S	1047	1043
31	27	CHIQUINHO SORVETES	509	451
37	–	OGGI SORVETES	413	109
40	41	KOPENHAGEN	388	358
	37	CHOCOLATES BRASIL CACAU	388	380
43	39	GIRAFFAS	373	369
44	43	CASA DE BOLOS	370	340
48	42	SPOLETO	349	351

자료: ABF

외국계 외식 프랜차이즈

(단위: 개)

자료: ABF

  

  ㅇ 유통 프랜차이즈

    - ABF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건강 및 미용 분야 프랜차이즈 업체의 매출은 342억 헤알이며, 패션 브랜드들은 242억 헤알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각각 7.2%, 5.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 ABF의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편의점과 마트는 Alimetacao(외식·식품 판매) 업종으로 분류됨. 

 

도소매 유통 프랜차이즈 매출 동향

(단위:백만 헤알, %)

자료: ABF

 

  1) 브라질 토종 프랜차이즈

    - 화장품 및 향수 판매점 O Boticário는 브라질에서 미용과 건강 분야에서 가장 큰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2019년 기준 3806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음.

    - BR Mania는 브라질 국영 석유개발업체 Petrobras가 운영하는 주유소에 위치한 편의점으로 2019년 기준 가맹점의 수가 1181개로 브라질 프랜차이즈 브랜드 순위 15위에 위치함.

    - 순위 41위인 Mundo Verde는 천연식품, 건강 보조 식품 등을 판매하는 소매 업체로 2019년 기준 377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음.

 

O Boticario

자료: Guia franquias, IG Economia

 

브라질 토종 유통 프랜차이즈 브랜드 순위(가맹점 수 기준)

(단위: 개)

자료: ABF

 

  2) 외국계 프랜차이즈

    - 2019년 기준 미국계 편의점 브랜드 AM/PM은 2377개의 가맹점을 보유, 브라질 50대 프랜차이즈 브랜드 3위에 올랐으며 2018년 대비 116개의 가맹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한편, 스페인계 슈퍼마켓 프랜차이즈 브랜드 Dia%는 2019년 기준 865개의 가맹점을 보유, 20위에 위치해 있음.

 

  ㅇ 서비스 프랜차이즈

    - 서비스 프랜차이즈 카테고리 중 ‘서비스와 기타 비지니스’ 카테고리는 2019년 전년대비 8,3% 성장하여 270억 헤알의 매출을 달성, 전체 서비스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서비스업 프랜차이즈 매출 동향

(단위:백만 헤알, %)

자료: ABF

 

다. 진출전략

 

 □ SWOT 분석

 

Strength (강점)	Weakness (약점)
ㅇ브라질은 2억1000만 명의 대형 소비 시장 보유 ㅇ 다양한 분야에 3000여 개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존재 ㅇ 브라질의 프랜차이즈 시장은 2014~2016년 브라질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성장 지속	ㅇ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경우, 영업장과 제품 모두 ANVISA(위생감시국) 허가를 받아야 되는데 허가 취득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됨. ㅇ 알려지지 않은 외국 브랜드에 대한 거부감이 다소 존재해 브랜드 홍보에 많은 비용을 투자해야 함.
Opportunities (기회)	Threats (위협)
ㅇ 비빔밥, 불고기 등 한식을 즐기는 인구 증가 ㅇ 코로나19로 건강한 식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으며 건강·웰빙 음식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식사를 배달하여 먹는 소비자 증가	ㅇ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등으로 전반적으로 소비력 감소 ㅇ 프랜차이즈 브랜드 증가로 업체 간 가격 경쟁이 심화됨.  ㅇ 코로나19 확산 및 정치적 불안정성 증가로 1달러=5헤알 이상의 고환율이 지속되고 있어 부품이나 원료 수입이 어려움.

  

□ 유망 분야

 

  ㅇ 외식업

    - 외식업은 브라질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가장 대표적인 분야로 한국 기업 진출이 가능한 분야임. 특히 한식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진출이 유망함.

    - 수년 전부터 다양한 채소가 들어간 비빔밥은 브라질 사람들로부터 건강식으로 인식돼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고기를 뺀 100% 식물성 식자재만으로 만든 ‘베지터리언 비빔밥’은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상파울로주 산업연맹(Fiesp)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80%가 균형 잡힌 식사를 하기를 원하며, 71%는 가격이 더 높더라도 건강식을 찾는 것으로 나타남.

    - 비빔밥, 불고기, 갈비, 잡채 등은 브라질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요리이며 제육볶음, 육개장 등도 매운 맛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음.

    - 브라질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자신이 맛본 한국 음식 사진을 SNS에 올리며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반찬’ 문화를 칭찬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음.

 

  ㅇ 화장품 및 미용 서비스

    - 한국산 화장품은 브라질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매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나 브라질에 정식 매장이 없어 인터넷 주문이나 인편을 통해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 그동안 한국의 화장품 브랜드 다수가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브라질에 전문가를 파견, 시장 조사를 실시했으나 ANVISA(위생감시국) 인증 취득, 높은 세금 부담 등과 같은 애로사항으로 인해 진출을 포기함.

    - 반면, 프랑스 브랜드 록시땅(L'occtane)의 경우에 브라질에 록시땅 오 브라질(L'occtane au Bresil)을 설립하고 아마존 지역 등 현지에서 생산되는 천연 원료를 사용해 만든 화장품을 생산해 수입산 오리지널 제품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함. 소비자들로부터 매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현재 브라질 주요 상가 지역 및 쇼핑센터 대부분에 입점해 있을 정도로 큰 성공을 이룩함.

    - 한국 화장품의 경우, 우수한 품질이 이미 브라질 소비자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에 홍보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판매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100% 완제품을 수입할 경우에 높은 세금으로 가격이 대폭 상승, 다양한 소득층의 소비자를 공략하기 어려움. 따라서 직접 진출 또는 현지 파트너를 통한 생산으로 세금을 줄여 화장품의 가격을 낮출 수 있다면 브라질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됨.

    - 한편 브라질에는 다이어트, 레이저 제모, 눈썹 정리, 네일 아트 등과 같은 미용 서비스가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어 한국 화장품 판매와 미용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고려해 볼 수 있음.

  

□ 시사점

 

  ㅇ 디지털 마케팅

    - 브라질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브랜드 및 제품 홍보가 필요함. 유명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기업 마케팅 전략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음.

    - 브라질에서는 다수의 인터넷 방송 채널과 제작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음.

    - 현재 브라질 인터넷 방송의 대부분이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제작되고 있음. 일상생활, 문화, 패션, 뷰티, 여행 등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제작되고 있음.

    - 인터넷 방송은 단순히 콘텐츠를 전달하는 기능을 넘어서 고객의 반응을 확인하고 제품을 홍보하는 등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

 

  ㅇ 마이크로 프랜차이즈

    - 마이크로 프랜차이즈는 초기 투자액이 9만 헤알 이하인 소규모 프랜차이즈를 의미함. 대부분 키오스크 등과 같은 작은 공간에 매장이 설치되기 때문에 투자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며 어떠한 장소에도 입주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투자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음.

    - 브라질 진출 시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고 소비자 반응을 테스트하기 위해 이같이 적은 규모의 프랜차이즈 마케팅 방안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음.

    - 브라질의 마이크로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약 600여 개로 추산되며 투자 금액이 낮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환율: 1달러=5.3헤알

 

  ㅇ 유의사항  

    -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경우 영업장과 제품 모두 ANVISA(위생감시국) 허가를 받아야 되는데 허가 취득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반드시 이 점을 충분히 고려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함.

    - 브라질 사람들은 시간에 대해 엄격하지 않은 경향이 있어 약속 시간에 늦는 경우가 종종 있음. 이 같은 시간에 대한 유연함은 비즈니스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브라질 시장 진출 시 정부 기관이나 협회의 행정 처리, 파트너와의 협상 등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함.

 

 

자료: 브라질 프랜차이즈 협회(ABF), Guia Franquias, Um Empreendedor,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