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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2년 자동차시장 신중한 낙관 전망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22-01-24

2021년 총 신규 등록대수 262만 대, 전년대비 -10.1%로 부진, 2022년 290~300만 대 판매 전망

공급망 병목현상 지속에 따른 자동차 산업 생산 차질 속 전기자동차는 +83.3%로 판매 신기록 경신 중

2차 전지 및 반도체 등 우리 기업의 강점 활용 및 산업 생태계 변화에 따른 적극적 행보 기대

2021년에도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고 반도체 칩을 위시한 공급망 병목현상 지속에 따른 생산 차질로 독일 자동차 시장은 10.1% 감소하며 부진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전기자동차 시장은 +83.3% 증가세를 보이며 정부 차원의 구매지원에 힘입어 불황 속의 호황을 기록하였다. 2022년에도 업계 내 공급 병목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10~15%의 판매 성장 전망과 아울러 차세대 부품 및 A/S 시장을 중심으로 한 시장 공세가 유망할 전망이다. 또한 기후보호, 사회적 책임, 재활용 등 자동차 산업 생태계 변화에 발 맞춘 적극적인 행보도 중요한 시점이다.

 

2021년 자동차 시장, 코로나19 위기와 공급망 병목현상 지속으로 2010년에 이은 최저 판매량 기록

 

2021년에도 전년에 이어 독일 최대 산업인 자동차 산업은 부진세를 면치 못했다. 2020년 총 292대 판매, 전년대비 19.1%에 이르는 높은 감소세를 기록한 독일 자동차 시장은 2021년에도 코로나 팬데믹 확산 속 반도체 칩을 위시한 각종 소재 및 중간재 공급 병목 현상 지속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총 262만 대 판매에 그쳤다. 이는 전년대비 10.1%에 이르는 감소세로 통독 이후 291만7000대로 최저 판매를 기록한 2010년의 수준에도 못 미치는 판매량이다.

  주*: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에 따르면 2021년 독일 내 생산 역시 총 310만 대를 기록하며,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의 도표에서 볼 수 있듯이 2021년 독일 자동차시장은 1월 저점을 기록한 뒤 3월 급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이다 다시 6월 코로나19 대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차원의 코로나19 긴급 제동 조치(4월 24~6월 30) 종료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8월 휴가시즌 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였고 업계 내 공급 병목 현상이 심화되면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연말 소폭 반등에 그쳤다.


12월 당월 신규 등록대수 역시 약 227,630대로 2020년 대비 약 27%의 높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경우 독일 정부 차원의 친환경자동차 구매지원 확대 외에도 부가가치세 인하(2020 7월 1~12월 31일까지 한시적 인하) 등에 따른 신규 수요 유발 효과가 상대적으로 컸던 반면, 2021년의 경우 구매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감소한데다 생산 수급이 지연된 데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 독일 국제자동차제조사협회(VDIK)의 치르펠(Reinhard Zirpel) 협회장은 “코로나19 위기 이후 회복세 대신 신규 등록이 계속 감소했다”고 말하고 “지속적인 감소의 주요 원인은 특히 반도체와 같은 전자 부품의 배송 병목 현상”이었으며, 고객들은 보다 많은 차량을 구매하고 싶어했으나 제조업체가 생산 병목 현상으로 인해 부분적으로만 납품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1년 독일 자동차 총 신규등록대수>

(단위: 천 )

[자료: 독일자동차청(KBA)]

 

2021년에도 SUV 인기 지속, 차종별 시장 1위 유지

 

차종별로 볼 때, 2020년에도 1위를 기록했던 SUV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7.5% 증가율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도 전년 21.3% 25.4%로 상승했다. 이를 이어 준 중형 17.5%, 소형 14.3%, 지프차 10.7%, 중형 1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프차와 미니, 럭셔리급 차종이 전년대비 소폭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대형 밴과 미니 밴, 준 중형의 경우에 전년 대비 각각 -35.8%, -29.3%, -23.1%를 기록하는 등 다소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기타로 분류돼 있는 캠핑카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캠핑 여행 수요가 지속되며 전년에 이어 +4.4%의 증가세와 더불어 시장 점유율도 2.6% 3.0%로 상승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2020년 및 2021년 독일 내 완성차 차종별 시장 점유율>

(단위: %)

 

[자료: 독일자동차청(KBA)]

 

전기차, 불황 속의 호황

 

2020년 급성장 궤도에 오른 전기차는 2021년에도 순수 전기차 총 신규 등록대수가 36만 대로 전년 194163대 대비 +83.3%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도 전년 6.7% 13.6%로 상승했다.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할 경우 신규 등록대수는 약 755000대로 전년대비 +43% 증가해 시장 점유율은 28.8%에 이른다. 2020 12월 당월 기준으로도 순수 전기자동차는 4만8436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0.9%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경신했다. 시장 점유율 역시 21.3%로 전년 14%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휘발유 승용차 판매가 전년대비 -28.6% 감소해 37.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고 디젤 승용차 -36.0% 감소해 20%의 시장 점유율을 보인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이다. 아래 일반독일자동차클럽(ADAC)의 도표에서 볼 수 있듯이 전기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업계 판매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휘발유차, 디젤차 대비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003~2021년 독일 전기자동차 시장 현황(누계 기준)>

(단위: )

[자료: Statista/ 독일 자동차청(KBA)]

 

<독일 차량별 월 시장 점유율 비교>

(단위: %, )

: 차량 분류는 휘발유, 디젤,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이다.

[자료: 독일자동차청(KBA)/ 일반독일자동차클럽(ADAC)]

 

이러한 전기차 호황은 EU의 기후보호 목표에 따른 CO2 배출 규제 강화*와 함께 2021년 독일 탄소세 부과**로 주요 완성차 기업의 친환경 차량 생산에 대한 압박이 한층 커졌고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에 따른 정부의 친환경차 구매지원***도 이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 자동차청(KBA)에 따르면, 2021년 독일 자동차의 평균 CO2 배출량은 전년 139.8g/km 대비 118.7g/km15.1%로 크게 감소했다.

  주: *) 2020년부터 EU내 완성차 기업은 평균 판매대수를 기준으로 대당 연평균 CO2 배출량의 최대 상한치 95g/km를 준수해야 하는데, 2021년부터는 모든 신규 등록 차량에 적용되었다.

   **) 2021 1월부터 독일에서는 열(난방)과 모빌리티 분야에 탄소세(1t당 25유로)가 부과되고 있으며, 2022 1월부터는 그 다음 단계로 전년대비 5유로/t 인상된 30유로/t가 부과되며, 2025년까지 단계별로 55유로까지 인상될 예정이다.

   ***) 독일은 현재 정부와 완성차 기업의 공동 분담으로 지급하는 친환경차 구매지원 보조금을 2025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2022년 순수 전기차 구매자는 최대 9,000유로의 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최대 6,750유로가 지원된다. (상세 정보독일, 2022년 달라지는 정책과 규정, 미리 알고 대응하자’ 참고 요)

 

2021년 독일 자동차 시장 판매 1위 완성차 기업은 부동의 폴크스바겐(VW)

 

2021년 전체 시장이 높은 감소세를 나타냈고 오펠과 현대를 제외한 상위 10대 완성차 기업이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시장 내 판매 1위는 여전히 예년과 다름없이 폴크스바겐(VW)이 차지했다. 전년대비 6.8% 판매가 감소했으나 예년 대비 감소폭이 줄면서 시장점유율을 전년 18.0% 18.7%로 회복하며 판매 1위를 지켰다. 1~4위간 순위 변동은 없으나 메르체데스(Mercedes)-25.7%를 기록하며 타 완성차 대비 감소폭이 컸고 전년도 5위를 기록한 포드(Ford)가 부진한 데 반해 전년도 -32.3%의 높은 감소세를 나타냈던 오펠(Opel) +10.7%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오펠의 CEO 마르크스(Andreas Marx)는 “수치상으로 보면, 우리가 2021년 자동차 시장의 승자라고 밝히고 동 사는 지난 15개월 동안 성장해왔으며, 크로스랜드(Crossland)와 모카(Mokka)등 신차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이 동사의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평가했다.

 

대다수의 기업이 높은 판매 감소세를 기록한 가운데서도 유난히 국내 기업의 선전도 돋보였다. 한국 현대는 +1.5%, 기아는 +2.4%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이 전년대비 각각 4.1%, 2.5%로 상승했다. 이로써 현대는 전년대비 한 계단 상승한 9위를 기록했고 기아는 이탈리아의 피아트(Fiat)와 일본의 도요타(Toyota)에 이어 전년과 동일한 13위를 기록하며,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2021년 총누계 및 12월 독일 자동차 신규 등록 현황>

(단위: , %)

순위

2021년 총 누계

2021 12

브랜드

판매량

점유율(전년)

증감률

판매량

점유율

증감률


총계

2,622,132

100

-10.1

227,630

100

-26.9

1

VW

489,962

18.7(18.0)

-6.8

38,671

17.0

-35.7

2

Mercedes

225,392

8.6(10.4)

-25.7

21,047

9.2

-31.2

3

BMW

222,481

8.5(8.3)

-7.7

16,852

7.4

-36.9

4

Audi

181,877

6.9(7.3)

-15.0

14,248

6.3

-27.8

5

Opel

161,852

6.2(5.0)

+10.7

14,768

6.5

-5.1

6

Skoda

149,838

5.7(6.2)

-17.3

13,981

6.1

-27.0

7

Ford

126,358

4.8(6.7)

-35.0

8,949

3.9

-50.5

8

Seat

108,726

4.1(3.9)

-5.1

6,874

3.0

-34.1

9

Hyundai

106,620

4.1(3.6)

+1.5

8,928

3.9

-29.9

10

Renault

105,944

4.1(4.3)

-15.5

12,403

5.4

-13.5

13

Kia

65,839

2.5(2.2)

+2.4

4,863

2.1

-9.8

: 순위는 연간 기준이며, 괄호 안 시장 점유율은 전년도 시장 점유율

[자료: 독일자동차청(KBA)]

 

한편, 순위에는 없으나 전기차만을 생산하는 테슬라(Tesla)의 경우에 3만9714대를 판매하고 전체 완성차 기업 가운데 독보적인 137.9%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1.5%를 나타냈다. 또한 아직 시장점유율은 미미하나 스웨덴 볼보(Volvo)와 중국 지리홀딩스와의 합작사이자 전기차 브랜드인 폴스타(Polestar) 역시 153.2%로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고 스마트(Smart) 역시 -67.3%로 가장 높은 판매 감소세를 기록한 전년의 부진을 딛고 +49.7% 성장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2021년 자동차 모델 판매 1위는 VW 골프(Golf)

 

2021년 독일 승용차 시장 내 모델 판매 1위는 32.7%에 이르는 높은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전년에 이어 총 91621대를 판매한 VW의 골프(Golf)가 차지하며 여전히 선호도 1위로 건재함을 과시하였다. 이에 이어 VW T-Roc이 총 5만7424대를 판매해 2위로 등극했으며 3위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5만5527대를 판매한 VW 티구안(Tiguan), 4위와 5위는 각각 4만9475, 4만6708대를 판매한 오펠 코르사(Corsa)VW (Up)이 차지했다. VW의 경우 총 4개의 모델이 5위에 포함되며, 독일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의 위엄을 보였다. 현대 코나(Kona)2만9982대를 판매해 18위로 등극했다.

 

2021년 가장 인기를 모은 전기차 모델 1위는 몇 년간 선두를 지켰던 르노(Renault)의 조에(Zoe)를 제치고 테슬라(Tesla) 모델 3이 차지했다. 이를 이어 VW (Up), VW ID.3, 르노(Renault)의 조에(Zoe), 스마트 포투(Fortwo)2~5위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국내 모델로는 현대 코나가 6위를 차지하면서 인기 몰이 중이다. 이외에도 현대 아이오닉(Ioniq)과 기아 니로(Niro)도 각각 16, 19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2021년 독일 전기자동차 시장 판매 1위 모델 테슬라(Tesla) 모델 3>

[자료: Autobild]

 

2022년 독일 자동차 시장, 불확실성 속 신중한 낙관 전망

 

독일 자동차, 전자, 기계 업계는 지난 해 지속된 부품 및 소재 공급 병목 현상으로 타격을 받고 있으며, 이는 장기간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 자동차 업계 역시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나 수요가 큰 편으로 2022년 신중한 낙관이 우세한 상황이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Automobilwoche는 독일 산업협회(BDI) 회장 루쓰부름(Siegfried Russwurm)을 인용해 연간 전망이 올해와 같은 불확실성과 연계된 경우는 없었다고 전하고 반도체 칩 부족, 코로나 팬데믹, 경기 등 여러 변동성이 큰 요인을 고려할 때, 2022년 전망은 아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 매거진은 상반기 칩 위기 지속으로 배송은 느리긴 하나 소비자의 주문이 늘고 있어 하반기 들어 판매 수치가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 매거진은 IHS의 시장 분석 전문가와 독일자동차산업협회(ZDK)를 인용해 2022년 독일 시장에서 290만 대의 판매를 전망한다. , 독일 국제자동차제조사협회(VDIK)의 경우 독일에서 약 300만 대 판매로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협회는 이러한 낙관이 공급 병목 현상이 정상화되고 제조기업이 매우 높은 수준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서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종합해 볼 때, 2021262만 대 대비 약 10.7~14.5%에 이르는 증가세가 기대된다.


한편, 컨설팅 기업 EY는 칩 부족은 2022년에도 상당한 생산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보고 이러한 목표 달성이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도 하다.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내보이며 아직 별도 전망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현재로서는 오미크론 변이 출현과 함께 차후 코로나 팬데믹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인데다 반도체 칩 공급 문제도 언제까지 지속될 지 전망하기 어려운 터라* 시장의 빠른 회복에 대한 충분한 근거는 없다.

  주* 경제 주간지 Wirtschaftswoche는 전문가와 기업 대표의 말을 인용해 반도체 공급 부족이 2022년을 기점으로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는 경우도 있는 반면, 일부에서는 2023년까지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주문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전반적인 생산 및 판매 둔화에도 전기차 모델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치르펠(Reinhard Zirpel) 협회장은 “이제 전기 자동차가 시장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으므로 대다수의 자동차 구매자에게도 전기 자동차가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고 전기차 구매지원은 중기적으로 시장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하며, 독일 신 정부의 충전 인프라 확충이 가장 중요한 지렛대”라고 강조하고 있다. 동 협회는 충전소 인프라를 위해 연간 30~40억 유로의 자금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내 기업 역시 새로 구축되는 전기차 중심의 자동차 생태계 변환에 적극 대응하며, 타 기업 대비 선전하며, 올 한 해 출시되는 신차 모델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 주행을 비롯한 신기술 개발은 코로나19 위기에도 지속되고 있고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수요처의 선 주문 수요 증가 등의 우리 기업의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센서, 컨트롤 유닛 등을 위시해 새로운 산업 상태계가 요구하는 차세대 부품 수입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므로, 코로나19 위기에도 기술 차별화 및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한 경쟁력을 가꿔 나가야할 것이다. 부품 기업의 경우, 무엇보다 양산 공급을 위한 꾸준한 기술 협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 다른 한편으로 국내 기업과 거래 중인 A사 바이어는 현재 완성차 기업에서 반도체 수급 문제로 양산이 지연되면서 차량 출고 대기 기간이 최대 1년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어 신차 구매가 지연되는 일반 소비자의 대기 수요 증가에 따른 중고차 시장이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부품 수출 기업 역시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A/S 시장도 노려볼 만하다.

 

이 외에도 Automobilwoche는 독일산업은행(IKB)의 자동차부품산업 분석보고서를 인용해 기후정책에 의해 요구되는 기술 변화는 기업에 새로운 과제를 안겨준다고 강조하고, 앞으로의 수많은 모델 변경과 새로운 기술로 인해 기업의 생산입지 이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는 자동차 부품업계의 구조적 변화를 가속화했으며, 기후 변화와 관련된 업계의 구조적 변화는 미래 성장 잠재력에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차후 지속 가능성과 관련해서도 기업 차원에서 기후보호,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한 노력이 보다 더 세심하게 평가되고 반영될 예정*이며, 공급 병목 현상 장기화와 함께 소재 및 부품의 재활용 가능성에 대한 법적 요구사항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 역시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 할 수 있다.

    주*: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자발적인 글로벌 리더십 이니셔티브인 ‘RE100’ 등의 기업의 자발적 탈탄소 노력이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여기에 참여하고 있는 일부 자동차기업이 납품기업에도 계약서나 협약서 등을 통해 명시적인 납품요건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의무화를 요구하며, 녹색 공급망 구축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차세대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부품 시장에서의 경쟁은 제품의 기술적 가치 외에도 기후보호 및 지속 가능성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큰 몫을 차지한다. 국내 기업 역시 이러한 인식을 토대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 변화에 발 맞춰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자료: 독일자동차청(KBA), Automobilwoche,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 Statista, 일반독일자동차클럽(ADAC), ecomento.de, emobilitaet.online, Autobild, Wirtschaftswoche, 독일 주요 완성차 기업 홈페이지, 관계자 인터뷰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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