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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덴마크 일자리 동향
  • 트렌드
  • 덴마크
  • 코펜하겐무역관 홍두영
  • 2022-01-20
  • 출처 : KOTRA

가. 덴마크 고용시장 동향


실업률


덴마크 실업률은 2020년 초 3.6%에서 코로나 발생 직후인 2020년 5월에는 5.5%까지 급상승하였다. 이후 정부 지원 및 코로나 상황의 안정에 힘입어 2021년 10월 실업률은 3.1%까지 감소하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였고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는 코로나 테스트 및 백신접종센터에서의 인력 채용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향후 실업률은 예년 수준인 4%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덴마크 실업률 변화 추이>

[자료: 덴마크 통계청]


구인난


덴마크 사회재개방 및 경제회복에 따라 덴마크 내 기업들은 다시 인력채용에 힘을 쓰고 있으나 인력 수요에 비해 공급이 모자란 상황으로 구인난을 겪고 있다. 덴마크 노동시장 채용청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12월 덴마크 내 기업들의 채용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비율이 33%에 달했다. 이는 2008년 이후 보인 가장 높은 채용 실패율로 2021년 6월 21%였던 것에 비해 10%p나 증가한 수치이다. 33%의 채용 실패는 필요했던 인력을 아예 뽑지 못한 경우(18%)와 필요한 자격 조건이 충족되지는 않지만 채용한 경우(15%)로 나뉜다. 


<덴마크 회사의 구인 실패비율 변화 추이>

[자료: 덴마크 노동시장채용청(Danish Agency for Labour Market and Recruitment)]


지역별로는 코펜하겐 지역의 채용 실패율이 30%로 가장 낮았고 덴마크 서부 유틀란드 반도 지역이 39.9%로 가장 높게 나왔다. 산업별로는 호텔 및 레스토랑(52%)과 건설업(49%)이 구인에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문화 및 여가(11%)와 금융 및 보험(13%) 분야는 상대적으로 인력채용 어려움은 낮은 편이다. 


구인난을 겪고 있는 회사들의 47%는 구인난으로 인한 생산량 저하가 있었음을 보고하기도 하였다. 


<덴마크 산업별 및 지역별 구인 실패 비율>(2021년 3~8월)

(단위: %)

산업 분류

수도권

셸란섬

퓐섬

유틀란드 북쪽

유틀란드 서쪽

유틀란드 동쪽

유틀란드 남쪽

덴마크 전체

농수산업, 임업

-

-

-

-

-

-

-

33

공업

22

45

49

40

35

37

29

35

건설업

42

56

55

42

69

51

41

49

무역

30

28

28

30

41

32

43

32

운송업

39

40

47

32

65

39

45

40

호텔 및 레스토랑

57

56

27

48

44

51

50

52

정보통신업

18

30

40

-

23

26

34

24

금융 및 보혐

12

8

-

-

-

11

-

13

부동산 및 임대

24

-

20

4

50

31

40

27

지식 서비스

29

40

52

16

19

25

41

30

여행사, 청소 및 기타 운영 서비스

39

34

45

37

58

30

44

38

행정, 국방, 경찰

26

31

35

30

41

31

28

30

교육

17

22

8

8

7

10

11

14

보건 및 사회서비스

34

30

26

39

44

33

37

34

문화 및 여가

8

16

-

20

-

16

-

11

기타 서비스

20

10

-

26

27

-

12

25

기타

29

6

-

-

-

36

-

24

전체

30

34

37

33

40

33

35

33

[자료: 덴마크 노동시장채용청(Danish Agency for Labour Market and Recruitment)]


나. 덴마크 정부의 고용대책 현황


코로나 지원금


덴마크 정부와 의회는 2020년 3월부터 코로나 및 관련 규제 정책으로 피해를 입은 덴마크 내 모든 기업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지원금 지급 정책을 시행해왔다. 이는 기업을 보호하고 고용인들의 일자리 유지를 돕기위해 이루어졌다. 지원 대상은 덴마크 내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는 모든 기업으로 외국인 소유 회사들도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코로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하였다. 관련 정보 및 지원금 신청 절차는 웹사이트 virksomhedsguiden.dk*에서 확인할 수 있으나 모든 정보는 덴마크어로 안내되어 있다. 

 주*: virksomhedsguiden.dk: 기업 운영에 있어 덴마크 법과 규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


<Virksomhedguiden>

[: virksomhedsguiden]


덴마크 정부는 코로나 규제로 타격을 입은 기업들의 생존을 돕기 위해 임대료 등의 고정 비용 보상, 직원 임금 보상, 단기적으로 세금 납부 기한을 연장하는 정책을 펼쳤다. 그리고 2021년 3월부터 규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하고 2021년 9월 코로나 관련 규제를 전면 해제함에 따라 코로나 지원금 지원을 중단하였다. 그러나 11월부터 코로나 상황이 다시 악화돼 12월 중순 레스토랑 영업시간 규제 및 문화시설 이용 규제 정책을 다시 적용하면서 새로운 규제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되는 사업장에는 다시 코로나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스타트업 코로나 지원금


덴마크 정부는 중소기업이나 대기업 이외에도 스타트업 회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코로나 지원금 34억 DKK를 별도로 책정하였다. 이를 위해 4가지 종류의 지원 프로그램이 만들어졌으며 지원금은 덴마크 성장펀드(The Danish Growth Fund)를 통해 지급되었다. 


<덴마크 성장 펀드 프로그램>

 

주: 주황색이 코로나 지원 프로그램에 해당

[자료: Copenhagen Capacity]


다. 2022년 유망 일자리 전망


산업의 변화


발전된 IT기술을 바탕으로 덴마크 노동시장은 상당한 변화를 맞고 있으며, 2055년까지 총 근로시간의 40% 이상이 자동화될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현재 존재하는 자리의 15%만이 자동화 가능한 활동 위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미래 노동시장의 흐름에 맞추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에 걸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무역) 무역 분야에서는 현재 직원 근무시간의 최대 50%를 자동화할 수 있을 것이며 물품 취급·채우기, 판매 계약서 작성, 대금 수령 등의 활동이 자동화될 것이다. 이러한 자동화 과정은 생산성을 향상시켜 소비자 가격을 낮추고 더 적은 인원을 고용하게 하는 반면에 업계에 남은 사람들은 최소한의 자동화된 업무에만 집중하게 될 것이다.


(제조업) 현재 근로 시간의 65%에 달하는 자동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다. 제조업은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는 산업 중 하나로, 제조업 분야의 자동화는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오히려 덴마크의 제조업 고용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운송) 운송 산업에서 무인 운송차량 등의 자동화 기술은 고용과 경쟁력 부문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향후 10년 이내에 물품 취급, 재고 관리, 문서 관리, 화물 운송 작업과 같은 업무가 자동화되어 현재 근로 시간의 60%가 자동화될 것이다. 온라인 상거래의 증가로 인해 교통 수요가 증가함으로써 자동화로 인한 고용 감소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정책


덴마크 정부는 2021년 초에 코로나 경제회복 방안을 발표하며 일자리 창출, 기업 지원 및 경기 회복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 경제회복 방안에는 2021년에서 2026년 사이에 EU로부터 주어지는 코로나 경제회복기금 총 15억 유로 중 60%를 녹색 전환 사업, 25%를 디지털 전환 사업에 사용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덴마크의 코로나 경제회복 방안은 크게 헬스케어 시스템 강화, 농업과 환경 녹색전환, 에너지 효율 및 녹색난방, 녹색 세금 개혁, 지속가능한 도로 운송, 디지털화, 녹색 R&D의 7가지 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덴마크 정부의 투자를 따라 민간기업 또한 녹색 전환 및 디지털 관련 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전반적으로 녹색 전환 및 디지털 사업 분야에서 유망 일자리가 많이 생겨날 것으로 전망된다.


<덴마크 경제회복방안 7개 분야별 녹색 전환 및 디지털화 예산 분배>

(단위: DKK 백만)

분야

총액

녹색 전환

디지털

1. 헬스케어 시스템 강화

244

0

14

2. 농업과 환경 녹색전환

1,320

1,040

0

3. 에너지 효율 및 녹색난방

2,040

2,040

0

4. 녹색 세금 개혁

3,905

1,628

1,724

5. 지속가능한 도로운송

1,625

1,550

0

6. 디지털화

665

0

665

7. 녹색 R&D

1,800

700

440

총액

11,600

6,958

2,843

[자료: 덴마크 경제부]


부족 인력 산업군


(Positive List) 덴마크에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엔지니어, 건축기사, 의료진(의사, 간호사 등) 등 특정 기술을 필요로 한 직업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쉽게 노동허가권을 내주고 있다. 세부 직업 내역은 일년에 두 번(1월 1일, 7월 1일) 업데이트되며 웹사이트(www.nyidanmark.dk)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연봉 등 세부 계약 조건이 명시된 고용계약서를 제출하면 고용 기간에 따라 최대 4년 동안 체류가 가능한 거주권이 나온다. 고용 만료 기간이 명시되지 않았을 경우 같은 직장에 있는 한 지속적으로 연장이 가능하다. 


<고등교육 대상자 Positive list 예시>

[자료: New in Denmark]



(Researcher) 덴마크에서 연구원으로 유급직 제의를 받은 경우 거주지 및 취업 허가 신청을 할 수 있다. 객원 연구원과 박사과정 학생에게는 별도의 규정이 적용된다. 연봉 등 세부 계약 조건이 명시된 고용계약서를 제출하면 고용 기간에 따라 최대 4년 동안 체류가 가능한 영주권이 나온다. 고용 만료 기간이 명시되지 않았을 경우 같은 직장에 있는 한 지속적으로 연장이 가능하다. 


(PhD studies) 덴마크 대학에 박사과정 학생으로 등록해있거나 대학이나 박사과정 소속 기업에서 급여를 받으면 박사과정 없이 박사과정 입학 허가를 받을 수 있다. 덴마크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면 덴마크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6개월 거주 허가를 받을 수 있다. 구직기간 중 취업을 제안받으면 반드시 새로운 거주허가권 및 노동 허가권을 신청해야 한다. Start-up Denmark(self-employment)-덴마크 기업청(Danish Business Authority)이 지정한 전문가 패널이 사업 아이디어를 승인했다는 전제하에 신청이 가능하며, 덴마크 경제 성장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고 판단될 경우 노동허가권이 발급된다. 레스토랑, 소매점, 무역업 등은 동 허가권 발급 대상에서 제외되며, 최대 3명까지 신규회사 설립을 목적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허가권 유효기간은 2년으로 만료 시 3년을 주기로 갱신이 가능하다.

 


자료: 덴마크 통계청(Statistics Denmark), 덴마크 노동시장 채용청(Danish Agency for Labour Market and Recruitment), Virksomhedsguiden, Trading economics, Copenhagen Capacity, 덴마크 경제부(Danish Ministry of Finance),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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