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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기농 식품시장, 꾸준한 성장세로 유망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송계숙
  • 2021-10-20

- 2020년 유기농 식품산업 매출액 22% 증가 -  

- 독일 정부, 2025년까지 공기관 식당 유기농 점유율 20% 이상 추진 -

 

 

 

코로나19 팬데믹은 독일인들의 지속 가능성과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따라 독일 유기농 식품시장도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록다운을 겪으며 많은 소비자가 여행이나 외식에 지출하지 못하면서 발생한 여윳돈을 건강관리를 위한 좋은 식품 구매 등에 지출하는 소비성향의 변화가 발견되고 있다.

 

유기농 식품 성장세를 이끄는 독일 소비자들

 

연방 유기농 식품 산업(BÖLW) 발표에 따르면, 2020년 독일 유기농 식품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22% 증가한 1499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독일 유기농 산업은 지난 10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으며, 특히 코로나19 발생 영향으로 2020년 유기농 식품의 전년대비 매출액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2011~ 2020년 독일 유기농 식품 매출액

(단위: 십억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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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atista

 

2020년 독일 유기농 매장의 구매자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만 50~59세가 20.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는 해당 연령대가 독일 전체 만 14세 이상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 18.8%)을 감안 할 때 만 50~59세의 구매자가 가장 적극적인 유기농 식품 구매층임을 알 수 있다.

 

2020년 독일 인구 대비 유기농 매장에서의 연령별 구매자 비율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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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atista

 

그렇다면, 소득층별 유기농 식품 매장 구매자 비율과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될까? 2020년 독일 전체 만 14세 이상 인구 중 세후 월 소득이 3500유로 이상인 소득층은 약 14.5%에 해당한다. 해당 소득층은 전체 유기농 매장 구매자의 약 24.5%로 가장 높은 유기농 매장 구매자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2020년 독일 인구 대비 유기농 매장에서의 월 소득별 구매자 비율

(단위: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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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금 공제 후 월 소득 기준

자료: Statista

 

독일 연방 식품 농업부(BMEL) 설문조사 발표에 의하면, 독일인들이 유기농 식품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환경과 기후 보호, 동물 보호라고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독일인들의 소비 패턴과 식습관을 지속 가능하고 생태적으로 변화시킨 것으로 나타난다. 설문 응답자의 약 20%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그 이전보다 훨씬 더 자주 요리를 하며, 20%는 지역 농산물을 더 자주 구매하고 유기농 식품 구매 빈도도 15% 더 증가했다고 한다.

이런 높은 유기농 식품 수요로 인해 독일은 내수 충당이 어려운 부분은 수입에 의존한다. 독일 연방 농무부 발표에 따르면, 독일의 유기농업 비중(면적 기준) 2019년 말 9.7%에서 2020년에는 10.3% 증가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독일 자체 수요 충족에는 못 미치는 상황이다. 관련하여, 20209월에 유럽연합은 2030년까지 농지 25% 이상을 유기농업에 사용할 것을 합의하기도 했다.

 

독일 정부, 공기관 식당 유기농 점유율 20% 이상 추진

 

독일 연방 식품 농업부 장관, 율리아 클뢰크너(Julia Klöckner)는 2021년 8월에 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성 및 친환경을 위한 조치 프로그램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해당 발표에 따라 독일은 1) 2025년까지 독일의 모든 공기업 식당, 병원과 요양원 식당, 학교와 유치원 급식에 유기농 점유율을 20% 이상으로 확대하고 2) 커피·차·코코아와 코코아 가공 제품, 바나나는 늦어도 2025년 말까지 지속 가능한 (유기농) 재배와 공정 무역(Fair Trade)을 통한 제품만 허용(독일 연방 농림부 구내식당은 이미 커피를 전량 공정 무역을 통한 제품으로 조달하고 있음.) 3) 육류는 가능하면 동물복지를 준수한 목축으로 하고 생선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어업 또는 양식된 것만 사용, 마지막으로 4) 2022년 말까지 공용 식당을 위한 구체적인 지속 가능성을 위한 지침 사항을 개발할 예정이다.

클뢰크너(Klöckner) 장관은, "연방 정부는 더 많은 유기농, 더 많은 동물 복지와 공정 무역을 추진하여 경제의 롤 모델이 되고자 한다“며 더 지속 가능한 친환경과 저렴한 유기농 식품이 모든 사람에게 제공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독일에서 판매 중인 유기농 제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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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 촬영

 

독일 유기농 제품 인증 현황

 

2021년 6월 기준, 독일 식품 시장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은 총 9만3323건이다. 차, 커피와 같은 온 음료 부문이 총 1만3939건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은 허브와 향신료가 1만935건으로 2위, 제빵류는 6297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독일 제품별 유기농 인증제품 수(2021년 6월 기준)

(단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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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atista

 

감사 및 컨설팅 회사인 EY의 소비자 설문 조사 발표에 의하면, 소비자 입장에서 유기농 인증 마크는 구매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며 유기농 인증 마크에 관심이 없는 다른 소비자층은 마크보다는 품질을 더 중요시한다고 한다. 설문 조사 응답자 중 21%는 지속 가능성 친환경 제품에 대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독일에서 통용되는 주요 유기농 인증

EU 유기농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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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기농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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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독일 연방 환경청(Umweltbundesamt)

 

우리나라와 EU 간 체결한 유기가공 식품 상호 동등성 인정 협정에 따라 한국산 식품이 EU로 수출될 경우에, 우리 유기농 제품은 유럽 인증 절차를 다시 거치지 않고도 유기농 제품으로 판매할 수 있다.

 

시사점

 

독일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식이 줄고 가정식이 늘어나는 등 생활방식의 변화로 인해 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유기농 전문점, 덴스 비오마트(Denns Biomarkt) 영업 담당 A씨는 유기농 생산은 토양과 수질 오염을 방지하여 생태계를 보호한다. 유기농 식품이 건강에 더 좋은 영향을 주리라는 기대감뿐만 아니라 동물과 환경을 위한 윤리적인 측면도 유기농 제품 구매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독일 유기농 식품 시장의 활발한 성장세를 설명했다.


독일 연방 식품 농업부는 공공시설 내 식당의 유기농 점유율을 2025년까지 20%로 증가 계획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장려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유기농 식품의 독일 전체 식품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6.4%로 아직은 미미한 편이다. 이는 우리 기업에 독일 수출을 위한 틈새시장으로서의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독일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만두, 김치, 불고기 소스, , 과자 등 다양한 우리 유기농 식품이 독일 시장에 진출하기에 적합한 시기이다.

 


자료: 독일연방 환경청(Umweltbundesamt), 독일연방 식품농업부(BMEL), 연방 유기농식품산업(BÖLW), Tagesschau, Statista,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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