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가정간편식(HMR), 중국 식품업계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
  • 트렌드
  • 중국
  • 난징무역관
  • 2018-10-19
  • 출처 : KOTRA

'1인 가구 급증하면서 식문화 트렌드는 간편식으로 변해가고 있는 추세 -

- 소비자 수요 다양화 추세에 따라 수입 간편식품 인기 확산 -

- 중국 간편식 시장진출 시 수입식품 관리규정에 따라 라벨·인증 철저한 준비 필요 -

 

 


중국에서 주로 판매되는 간편식

 

자료원: 중국식품저널

  

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단순한 조리 과정만 거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식재료를 가공·조리·포장한 식품

  

 중국 간편식 시장 현황

 

  ㅇ 2016년 기준 중국의 간편식 시장규모는 약 59억8000만 달러로, 2012년 약 40억5000만 달러 대비 47.5% 증가함.

    - 샌드위치, 라면, 냉동조리식품은 중국의 대표적인 간편식품으로 2016년 말 기준 중국의 간편식품업체는 이미 약 1800개에 달함.

    -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 HMR이 활성화된 나라와 비교했을 때 인구 대비 상당히 작은 규모지만 환경적 여건만 조성된다면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줄 것임.


  ㅇ 중국 간편식 시장은 크게 샌드위치, 즉석조리식품, 샐러드, 스프, 피자, 반조리식품으로 분류할 수 있음.

    - 샌드위치는 중국 간편식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으로 시장규모는 2016년 35억8260만 달러로, 2012년 23억3810만 달러 대비 53.2%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은 57.7%에서 59.9%로 2.2%p 증가함.

    - 즉석조리식품의 시장점유율은 점차 상승하고 있는 반면, 상온 즉석조리식품의 시장점유율은 지속 하락. 상온 보관식품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의 확산과 대체상품의 증가가 맞물린 결과임.

    - 샐러드, 스프, 피자도 시장점유율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중국 내 서구문화의 확산과 냉장식품에 대한 이미지 개선 등의 요인이 작용함.

 

중국 간편식 품목별 시장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Global Market Data, GlobalData Intelligence

   

2016년 중국 간편식 품목별 시장규모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Global Market Data, GlobalData Intelligence, KOTRA 난징 무역관 재정리


  ㅇ 중국 간편식 시장규모는 2021년에 이르면 113억7150만 달러까지 증가할 전망으로 이는 2016년 59억7720만 달러 대비 90.2% 증가한 수치임.

    -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품목은 샌드위치로 같은 기간 35억8260만 달러에서 72억666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이어서 샐러드는 2021년에 이르면 16억4560만 달러까지 증가할 전망으로 이는 2016년 8억2210만 달러 대비 101.2% 증가한 수치임.

    - 전문가들은 즉석조리식품 중 건조식품(라면)은 정체상태를 유지하지만 생산가치는 다소 증가할 것이고, 냉동식품은 지속 성장 추세를 유지할 전망

 

중국 간편식 품목별 시장 전망

(위: 백만 달러, %)

자료원: Global Market Data, GlobalData Intelligence

 

   최근 중국 간편조리식품 분야에서 새로움과 다양성이 부각돼 해외 간편식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음.

    - (중국) 산추엔 식품(郑州三全食品股份有限公司)은 중국 냉동식품 시장점유율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업계 1위 기업으로 중국 내 해외 간편식 열풍에 따라 한식 냉동김치만두, 인도식 닭고기 카레 도시락 등을 판매 중임.

    - (한국) 한국의 냉동가공식품은 조리법이 간편하고 종류가 다양해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고 대표적인 인기제품으로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 오뚜기 햇반, 풀무원 떡볶이 등이 있음.

    - (일본) 로손,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등 일본계 편의점 프랜차이즈는 엄선된 식재료를 이용한 정통 일식을 즐길 수 있다는 문구 하에 스시, 어묵, 일식 도시락 등 일식에 특화된 간편식 라인을 판매 중임.


국가

제조사

주요 브랜드

제품설명 및 가격

중국

YINLU

 

 

통조림 팔보죽

3.5위안(약 600원)

 280g

중국

CXC FOOD 

 

 

즉석조각피자

11.9위안(약 2,000원)

100g

중국

KangShiFu 

 

 

컵라면

4위안(약 700원)

103g

중국

SanQuan 

 

 

냉동만두

16.9위안(약 2,800원)

702g(42개입)

한국

CJ

 

비비고 냉동만두 

28.8위안(약 4,700원) 

980g(27개입)

중국

Chushi

 

 

카레닭고기덮밥 

14.8위안(약 2,400원) 

445g

중국

HaiDiLao

간편식 훠궈

36.9위안(약 6,100원) 

435g

일본

LAWSON

 

 

모듬 초밥

12.8위안(약 2,100원)

140g

자료원: 淘宝网, 天猫, KOTRA 난징 무역관 정리

  

 중국 간편식 시장 트렌드 및 주요 소비층

 

   중국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혼밥족과 싱글족이 늘어남에 따라 생활리듬도 점차 빨라지고 있으며,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소비자층이 증가하고 있음.

    - 기존 편의점 주 먹거리는 라면이었으나 과일, 죽, 빵, 도시락, 볶음면, 주먹밥 등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들이 생겨나며 젊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음.

 

   최근 중국인들은 기존 중국의 기름진 음식을 최대한 피하고, 건강식 섭취와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임.

    - 중국 젊은이들은 활기차고 멋지게 나이 들기 위해 운동+건강음식 생활방식을 선호하면서 건강식을 선호하는 추세로 옮겨가고 있음.

    - 중국 배달음식 어플 어러머 따르면 2017년 샐러드 배달주문량은 전년 대비 145% 상승(어러머 평균 주문증가율은 141%)

    - 간편식 시장에서 즉석훠궈가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인스턴트 식품이지만 맛도 있고 건강하다는 인식에 따라 유명 훠궈 브랜드들도 앞 다투어 즉석훠궈 출시에 동참하고 있음.


  ㅇ 2017 중국 먹거리산업 빅데이터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식 간편식의 주 소비자는 여성, 25~34세, 대학생, 1인 가구와 자녀를 둔 가정임.

    - (성별) 남성 47%, 여성 53%

    - (연령별) 18~24세 15.9%, 25~34세 57.8%, 고등학생 10.7%, 석사 이상 6.8%, 초등학생 이하 8%

    - (가정형태별) 독신 19.4, 연인이 있는 미혼자 8.9%, 자녀가 없는 기혼자 11%, 미취학 자녀가 있는 기혼자 32%, 학생자녀가 있는 기혼자 23.5%, 독립한 자녀가 있는 기혼자 4.7%, 기타(이혼, 사별 등) 0.5%

 

간편식 소비층 남녀 비중

(단위: %)

자료원: 2017 국가통계국 중국 먹거리산업 빅데이터 연구 보고서, KOTRA 난징 무역관 재정리

 

  간편식 소비층 연령대별 비중

(단위: %)

 

자료원: 2017 국가통계국 중국 먹거리산업 빅데이터 연구 보고서, KOTRA 난징 무역관 재정리


간편식 소비층 가정형태별 비중

(단위: %)

자료원: 2017 국가통계국 중국 먹거리산업 빅데이터 연구 보고서, KOTRA 난징 무역관 재정리


 유통채널

 

  ㅇ 소매채널별 간편식 판매규모를 살펴보면, 2016년 기준 식료품 소매점의 점유율이 98.5%로 가장 높음.

    - 2016년 기준 현대식 식료품 소매점 중 대형할인점(30.5%), 슈퍼마켓(29.0%), 편의점(10.5%), 할인점(0.4%) 순으로 판매점유율을 보이며, 대형할인점과 슈퍼마켓은 인터넷 구매와 편의점의 약진으로 2012년 이후 점유율이 점차 감소 추세

    - 전통 식료품 소매점인 독립슈퍼의 판매점유율은 대형할인점과 슈퍼마켓의 뒤를 이어 2012년(27.6%)부터 2015년(27.0%)까지 지속 하락하다 2016년(27.7%) 전년 대비 0.7%p 증가

  

중국 간편식 소매채널별 판매 규모

(단위: %)

  

자료원: 유로모니터

 

   현재 수입식품의 주요 판매채널은 동부 연안 대도시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나, 점차 중부내륙지방 및 온라인 시장의 성장으로 그 공간이 확대될 전망

    - 그동안 수입식품 유통의 저해요인이었던 낙후된 인프라가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내륙소비를 진작하기 위한 정부의 다양한 유인책은 내륙지역의 소비 잠재력을 확충할 전망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수입식품 온라인 구매고객의 80%가 20대와 30대이며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이 대형마트보다 선호되는 유통경로임.


□ 전문가 인터뷰


장쑤성 난징시 소재 식품유통업체 A사 담당자 인터뷰


Q1. 한국 간편조리식 기업들이 중국 시장개척에 있어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A1. 중국 현지에서 직접 조리 시 소요되는 식재료비 절감과 중국 현지 문화의 이해를 바탕으로 시장 진입전략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Q2. 중국 시장에서 한국 간편식품의 강점 및 기회요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A2. 중국 시장에서 한국 제품은 중국 브랜드 대비 안전하고 깨끗하다는 인식이 있으며, 조리의 간편성이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Q3. 간편식품은 보통 유통기한이 짧은편인데 중국 수출 시 이 점을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까?

A3. 무엇보다 유통기한을 길게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을 제조공법상 보완하는 방식으로 연구하는것이 급선무다.


 자료원: KOTRA 난징 무역관 인터뷰 및 정리


 시사점 

 

   중국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수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간편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기호도 다양해지고 수요도 증가해 한국 간편식품의 중국 시장진출 전망은 매우 밝지만 중국 수출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

    - 중국어 라벨관리 강화 등 중국 정부의 수입식품 관리감독은 단기간 단속 후 종료되는 것이 아니며 앞으로 더욱 엄격할 것임.

    - 대부분 중국 내 수입업체에서 자체적으로 중국어 라벨을 부착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중국 시장진출을 위해서는 중국 수출용 제품에 대한 별도 포장을 제조부터 고려해야 함.


  ㅇ 한국식으로 자리 잡을 방안 고민해야 것임.

    - 미국의 간편조리식품 종류는 2700여 종, 일본은 3100여 종에 이르지만 중국은 600종 정도로 한가지 종류(컵라면)가 시장의 반 이상을 점하고 있는 것이 특징

    - 만두, 컵라면, 통조림 죽 등 중국 음식이 대부분이지만 최근 스테이크, 피자 등 서양음식도 증가하는 추세이며, 앞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넓어지고 더욱 많은 종류의 제품이 생산될 것임.

    - 한국 기업은 한국식 만두 시장 수요가 만두 시장을 공략하거나 떡볶이, 닭갈비, 제육볶음 등 다양한 제품을 현지 입맛에 개발하면 새로운 제품에 대한 수요를 만족할 수 있을 것임.

    -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 식품위생 및 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천연색소, 무첨가제, 청결한 조리과정 등 건강하고 위생적인 간편식 제품으로 브랜딩화해 차별화하는 것이 필요

 


작성자: KOTRA 난징 무역관 전상준

자료원: 바이두(百度), 中国产业信息网, 淘宝, 天猫, KIT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17中小吃大据究告, 식품음료신문, 데일리팝, 유로모니터, 중국국가통계국, Global Market Data, 중국식품저널, KOTRA 난징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가정간편식(HMR), 중국 식품업계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 )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